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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닉스 13만 전자…코스피 4400 넘기며 연일 사상 최고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34:03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장중 4400선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11포인트(2.42%) 오른 4414.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로 출발한 직후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 4400선을 넘어섰다. 반도체 시장 초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5.76%) 오른 13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7.84%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을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이끄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000원(2.66%) 오른 6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상승 폭이 3%를 넘기며 사상 최초로 70만 원을 터치했다.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관련 종목 전반도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관련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주가는 장중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5.30%)와 삼성물산(2.24%), SK스퀘어(3.70%) 등 지분 구조로 엮인 종목들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랠리에 연초 기관 자금 집행 재개 흐름까지 겹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체포 이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LG에너지솔루션(2.63%), 현대차(3.18%) 두산에너빌리티(7.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9%), KB금융(1.30%)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23%) 오른 947.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946선에서 출발한 뒤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CES 2026과 12일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로봇과 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코스피 4400도 뚫었다…2%대 상승한 4420.17[속보]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08:12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이어 4400선도 뚫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4포인트(2.57%) 오른 4420.17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한 직후부터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5%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2.95%), 삼성전자우(4.03%), 현대차(3.18%), SK스퀘어(3.83%)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코스피 4400도 뚫었다…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03:41지난해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인 2일 장중 4313.5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불과 하루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00원 오른 13만 45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초 13만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2.95% 오르며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8%)오른 946.34에 거래 중이다. 6일(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CES 2026’와 12일(현지시간) 예정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로봇·바이오·반도체 소부장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3만 전자·69만 닉스…코스피, 넥스트레이드서 1%대 상승[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8:22:01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급등하며 연초 국내 증시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5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3.19%) 오른 13만 2600원에 거래 중이. 직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 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만 5000원(2.22%) 상승한 69만 2000원에 거래되며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가총액 1위와 2위 종목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프리마켓에서 1%대 상승률을 보이며 프리마켓 이후 정규장에서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를 키웠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은 연초 들어서도 꺾이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맞물리며 공급자 우위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대표되는 AI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대형 반도체주로의 자금 유입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오는 8일로 예정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00조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랐다. 아울러 6일(현지시간) 예정인 ‘CES 2026’ 개막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평균은 16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0% 성장할 것으로 형성돼 있다”며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지난해 연말 고환율 환경과 최근 마이크론과 같은 글로벌 경쟁사의 주가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4분기 호실적은 예견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
증권사 CEO 2명 중 1명 "연내 오천피 돌파"…美중간선거·통화정책이 변수
증권 증권일반 2026.01.04 17:22:26국내 10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절반 가까이가 연내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강세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CEO들은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AI·반도체주’를 올해 가장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서울경제신문이 4일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등 10대 증권사 CEO를 대상으로 신년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44%(4명)는 연내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상단 밴드가 5000을 넘어 5500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코스피 지수 5500을 예상한 증권사 CEO는 “올해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함께 AI 설비투자 사이클 지속에 따른 반도체 업종 중심의 이익 증가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국내 증시의 흐름이 올해도 계속된다는 판단이 우세한 것이다. 이 밖에 코스피 지수 상단 밴드가 4600 이상(22%)이거나 4900(11%)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올해 국내 증시가 활황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주주 환원 환경이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한 증권사 CEO는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원인으로 지적됐던 주주 가치와 권익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의 제도적 개선은 상당 부분 이미 진행됐다"면서 "올해는 주요 기업들의 (정책) 참여 여부에 따라 코스피 지수 부양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 안정화(20%)를 주요 과제로 꼽은 의견도 제기됐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은 외환위기 때를 웃도는 1421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환율 상승은 물가를 자극해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져 국내 증시 상승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상승 동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로는 ‘AI 산업 수익성 악화(30%)’와 ‘미국 11월 중간선거(3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20%)’ 등이 제시됐다. AI 산업의 수익성이 둔화되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쳐 상승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O 10명 모두(100%) ‘AI·반도체주’를 올해 주식시장의 주도주(2개 이상 복수 응답)로 지목했다. AI 거품 논란이 남아 있지만 관련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AI·반도체주를 꼽은 한 증권사 CEO는 “미국 AI주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 움직임은 올해도 이어지겠지만 이 같은 움직임만으로 AI 시장 전반의 활황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 “1월 중순 이후 예정된 메타 등 주요 업체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향후 투자 계획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조선·방산주(40%)와 미국 빅테크주(30%), 바이오·로봇·우주 등 신사업주(30%), 고배당·지주사 같은 정책 수혜주(20%)도 뒤를 이었다. 지난해 증시 활황장으로 대폭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 증권사 CEO들은 올해도 경영 여건이 ‘대체로 양호(70%)’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CEO는 “올해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증권사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면 나머지 30%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치열해진 브로커리지(주식 위탁 매매) 경쟁 등을 이유로 올해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CEO들은 올해 최우선 추진 과제(2개 복수 응답)로 ‘내부통제·금융소비자 보호’를 가장 많이(70%) 언급했다. 국내 증시 호조로 증권사 간 ‘고객 모시기’ 경쟁이 가열된 상황에서 내부통제 실패는 금융 사고로 이어져 회사 전체의 신뢰가 훼손되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답변을 한 증권사 CEO는 “신뢰가 곧 자산인 금융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AI 사업(40%)’ ‘리스크 관리(10%)’ ‘신사업 확대(10%)’를 추진하겠다는 답변도 나왔다. 디지털·AI 사업 강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 증권사 CEO는 “올해는 디지털·AI 기술의 성숙도가 한층 높아지고 관련 규제와 법제화도 본격적으로 정비되면서 금융 산업 전반에서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증권사의 영업, 자산관리, 리스크 관리 등 핵심 영역에서 AI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
30억 자산가 "미장 보단 국장"…한 종목만 산다면 삼성전자
증권 재테크 2026.01.04 17:22:18삼성증권(016360)의 초고액 자산가들이 올해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초고액 자산가 10명 중 6명이 코스닥 지수가 연내 1000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역동적 장세를 기대했다. 4일 삼성증권이 자사 초고액 자산가 전용 브랜드 SNI의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4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경우 어떤 국가가 유망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3%가 한국을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을 선택한 비율은 32.9%였다. 지난해는 한국(40.6%)보다 미국(47.8%)을 선택한 자산가들이 많았다. 10명 중 9명이 한국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유사했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중 어느 곳의 상승률이 더 높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코스닥을 선택한 응답자가 69%로 코스피(31%)보다 2배 이상이었다. 자산가들의 기대감은 연말 지수 전망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응답자의 59.6%가 코스닥 지수가 연내 1000을 넘길 것이라 봤다. 코스닥 지수가 1100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도 17.5%에 달했다. 코스닥 지수가 연내 900을 하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그쳤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4500 이상 5000 미만 구간에 위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1.2%, 5000을 넘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7%였다. 이 같은 낙관론을 바탕으로 초고액 자산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대폭 늘리는 리밸런싱을 예고했다. 올해 적정 포트폴리오 비중을 묻는 질문에 ‘주식에 80% 이상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57.9%에 달했고 실제로 올해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67.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국채·회사채 등 안정형 자산 선호도가 높았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투자 방식에 있어서는 개별 종목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절반을 차지했다. 주식을 직접 매수하겠다는 응답은 37.9%에 그쳤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시장 전체 혹은 특정 섹터의 성장을 추종하는 간접투자 방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올 투자 유망 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반도체가 31.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로봇(18%)’으로 기술주 중심의 성장 기대감이 엿보였다. 그 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등이 뒤를 이었다. 만약 단 한 종목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가 18.2%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대장주’로 불리는 테슬라는 14.1%로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8.6%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새해 금융 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전도유망(25.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오리무중을 선택한 비율도 23.2%로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시선이 존재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올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설문 결과는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시장이 미국보다,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연초마다 오른다더니" 코스닥 1월 수익률 '연중 1위'[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6.01.04 10:08:04연중 코스닥 수익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연초 주가가 상승한다는 '1월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코스닥 1월 평균 수익률은 2.69%로, 연중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달은 4월로 2.33%를 기록했고 11월(2.28%), 2월(1.93%), 3월(1.11%), 12월(0.66%)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1월 수익률은 29회 중 17회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는데 양의 수익률을 기록한 비중은 약 59%였다. 반면 음의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는 12회였다. 이러한 경향은 코스피에서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1월 수익률이 연중 세 번째로 높았다. 코스피 지수 산출 기준시점인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 평균 수익률은 2.12%였다. 1월보다 평균 수익률이 높은 달은 11월(2.48%), 7월(2.18%)이었다. 다만 플러스 수익률 비중은 코스닥 대비 낮았는데 연도별 1월 수익률은 46회 중 24회 플러스, 22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양의 수익률을 기록한 비중은 52%였다. 매년 1월 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연말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해 종목을 매도한 뒤 새해 들어 다시 사들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은 개인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이 있어 코스피 대비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월에도 주요 기업의 호실적을 토대로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코스닥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달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 예정됐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어서다. -
한국거래소, 집행간부 인사…시장감시 간부 2명으로 확대
증권 국내증시 2026.01.02 11:35:08한국거래소가 증시 첫 개장일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코스피 지수 5000포인트를 돌파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한 조치다. 2일 한국거래소는 박상욱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를 청산결제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재호 IT전략부장이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진동화 감시심리부장이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로 각각 임명됐다. 최지우 유가증권시장 상장부장과 이원국 인사부장은 각각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를 맡게 됐다. 김기동 FICC파생사업부장, 서아론 미래사업부장은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를 맡는다. 최진영 경영관리부장과 박신 코스닥 상장부장도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로 임명됐다. 거래소는 증권, 파생상품, 시장감시, 청산결제 등 업무 전 분야별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부서장 등을 집행간부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거래시간 연장, 비트코인 선물 등 신상품 상장, 결제기간 단축 등 역점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정부 핵심 정책과제인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강화를 위해 시장감시본부 집행간부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신속 심리와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
거래소 “올해 거래시간 연장…가상자산 ETF도 확충”
증권 국내증시 2026.01.02 11:11:50한국거래소가 올해 코스피 지수 5000 시대를 목표로 24시간 거래 구축을 준비하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도 확충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2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우리 자본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와 함께 오기형 코스피 5000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상훈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지표도 개선돼 자본시장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장 건전성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시장참여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첫 번째로 꼽았다. 정 이사장은 “투자자 신뢰 확보는 자본시장 발전의 기본 조건”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반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자본시장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정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선 혁신기업 육성과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AI,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맞춤형 상장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정당한 주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급격한 경쟁 환경 변화에 맞춰 거래시장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해외 투자자들을 국내 유치하기 위해 시장의 거래 편의와 매력도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금융 전환을 준비하고 가상자산 ETF, 선물 등 신상품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
새해 첫 증시, 코스피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코스닥도 1% 넘게 급등 [마켓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6.01.02 10:57:29코스피 지수가 새해 첫날인 2일 장 중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정책 기대 등 매수세가 유입되며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1포인트(0.44%) 오른 4232.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4224.53포인트로 출발해 장중 4239.88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4230선을 돌파하면서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직전 장 중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4일 4226.75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3일 기록한 4221.87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1억 원, 128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269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3.59%)와 SK하이닉스(000660)(2.15%)를 중심으로 현대차(005380)(0.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81%), SK스퀘어(402340)(1.49%), 두산에너빌리티(034020)(0.13%) 등이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9%), HD현대중공업(329180)(-0.39%)은 약세다. 지난달 수출 호조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12월 수출액이 695억7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며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인 8.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2거래일간 미국 증시의 약세가 부담될 수 있으나 한국의 12월 수출 서프라이즈가 그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15포인트(1.20%) 오른 936.6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53%) 오른 930.35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43억원과 2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은 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마리서치(214450)(10.42%), HLB(028300)(5.71%), 펩트론(087010)(3.94%), 알테오젠(196170)(2.00%)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2.86%), 에코프로(086520)(-1.43%), 디앤디파마텍(347850)(-1.09%) 등은 약세다. -
10시 개장하는 증시, 수출 성장에 사상 최고치 돌파 가능성 [마켓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6.01.02 08:23:17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0시 개장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보합권을 등락한 끝에 전장보다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81포인트(0.64%) 하락한 4193.75로 출발했다. 장 중 4186.95까지 하락했다가 4226.36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증시는 오전 한때 장 중 사상 최고치인 11월 4일 4226.75까지 격차를 불과 0.39포인트까지 따라잡기도 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는 11월 3일 기록한 4221.87이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의 이틀 연속 약세로 2025년을 마무리했다. 3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7포인트(0.63%) 밀린 4만 8063.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74포인트(0.74%) 떨어진 6845.50, 나스닥종합지수는 177.09포인트(0.76%) 내린 2만 3241.99에 장을 마쳤다. 한국과 미국 모두 폐장일 주가는 하락했지만, 지난해 연간 성적표는 우수했다.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비공식 추산으로 1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20.4% 뛰었고, 다우지수는 13.0% 올랐다. 코스피 상승률은 75.6%에 달하며 주요 20개국(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성과 중 하나로 코스피 4000 돌파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하는 코스피는 휴일 발표된 수출 호실적을 상승 재료로 삼아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을 다시 한번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12월 수출액이 695억 7000만 달러로 13.4% 증가하며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8.3%를 훌쩍 웃돈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2거래일간 미국 증시의 약세가 부담될 수 있으나 한국의 12월 수출 서프라이즈가 그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
너도나도 '빚투'에…증권사 증권담보대출 일시 중단
증권 증권일반 2026.01.02 07:22:00지난해 가파른 증시 상승으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심리가 고조되자 증권담보대출을 제한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DB증권은 최근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했고 KB증권과 다올투자증권도 지난해 한때 관련 서비스를 막았다. 돈을 최대한 끌어모아 주식을 사는 레버리지 투자 관행이 확산하면서 신용공여잔고는 50조 원을 돌파했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B증권은 지난해 12월 30일 증권담보대출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DB증권은 “최근 신용공여 사용 증가로 당사 신용공여 한도에 도달했으며 ‘금융투자업규정 제4-23조(신용공여의 회사별 한도)’에 의거해 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상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제한돼 한도에 근접하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해야 법 위반을 방지할 수 있다. 증권담보대출이란 증권사의 위탁계좌에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서비스다. KB증권은 지난해 10월, 다올투자증권은 11월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한해 코스피 지수가 연간 75.6% 상승하는 등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자 돈을 최대한 끌어모아 주식을 사는 레버리지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를 합친 신용공여잔고는 이번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지난해 5월 40조 6000억 원대에서 10월 말 50조 원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에는 약 52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상환을 마치지 않은 금액이다. 증시가 열기를 띠고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레버리지 투자는 고수익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리스크 또한 가지고 있다. 증권담보대출은 보유 주식이 담보로 잡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면 담보 가치 부족으로 보유 증권이 강제로 처분(반대매매)돼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일부 증권사는 신용공여 한도가 남았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라 빚을 내 투자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레버리지 투자는 하방 리스크가 커 활용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 46% "경제 어려울것"…李, 구조개혁·성장에 방점
정치 청와대 2026.01.01 18:49:03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대한국민과 함께 열겠다”고 했다.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이같이 적어 신년사와 같은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성장 무게중심은 그만큼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시각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 결과 응답자의 46.4%는 올해 한국 경제가 ‘현재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코스피 지수 4000포인트 돌파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수치상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도 신년사 주요 발언 가운데 ‘성장’을 41회로 가장 많이 언급했고 특정 계층과 기업이 아닌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국민(35회), 전환(16회), 경제(13회), 기업(12회) 등 주요 키워드를 봐도 성장에 무게 추가 실려 있다는 지적이다.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집값과 원·달러 환율 문제는 고민거리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48%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도 1421.97원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보다 높았다. 이에 따른 물가 상승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 문제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결국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혔듯 6대(규제·금융·공공·연금·노동·교육) 핵심 분야의 구조 개혁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이들 과제에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여론에 유독 민감한 이 대통령이 단기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긴 호흡을 갖고 구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밸류업지수 1년간 89% 올랐는데도…자금 유입 시원찮네
증권 국내증시 2026.01.01 17:52:32한국거래소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꾸준히 명맥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워진 만큼 신규 투자 유입은 저조한 흐름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해 1월 2일 948.90에서 12월 30일 1797.52로 89.4% 올랐다. 지난달 1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대형주와 함께 일부 코스닥 종목들을 포함하고도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75.6%) 대비 14%포인트 가량 초과 성과를 냈다.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SOL코리아밸류업TR(93.8%)을 포함해 KODEX코리아밸류업(90.1%), RISE코리아밸류업(90.0%) 등 주요 밸류업 ETF들은 전체 ETF 시장 평균 수익률(34.2%)을 크게 웃돌았다. 국내 주식형 수익률(64.8%)과 비교해도 밸류업이 앞선다. RISE고배당(62.9%), PLUS고배당주(47.6%), ACE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19.45%) 등 주요 고배당·주주환원 상품들도 압도했다. 밸류업 상품은 수익성 측면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냈으나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밸류업 13개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 2822억 원으로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액(4961억 원) 대비 7860억 원(158.4%) 늘었다. 같은 기간 ETF 시장 규모가 163조 3298억 원에서 297조 2226억 원으로 약 134조 원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단 0.58%만 밸류업 ETF로 흘러간 셈이다. 밸류업 자체가 이전 정권에서 시작했던 프로그램인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리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상계엄 사태로 프로그램 자체가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새 정부에서도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기업을 대상으로 공시 참여를 재차 독려하는 등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도 기업들은 밸류업 공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170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 KT를 비롯해 LG·롯데·현대차·SK 등 주요 그룹사에서 주기적 공시를 내면서 주주 소통을 확대하는 추세다. 외국인 거래대금도 출범 초기 7.8%에서 지난해 말 24.8%로 확대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 관심도 커졌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미국 양국 시장 모두 저평가 부문이 유의미하게 반등하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고도화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맞물리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저평가 대형주들이 이익 개선과 함께 투자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국내 시총 1조 기업 323개…삼성전자, 1000조 언제 넘을까
증권 증권일반 2026.01.01 10:28:30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는 국내 상장사 수가 323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해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가총액이 700조 원을 웃돌아 1000조 원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 시가총액이 약 470조 원인 SK하이닉스는 ‘시총 500조 클럽’ 진입을 목전에 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이 1조 원 이상인 상장사는 323개였다. 이는 2024년 말(247개)보다 76개 늘어난 것이다. 대형 기업이 몰려 있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 클럽’ 상장사가 238개에 달했고 코스닥에 상장한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은 85개이었다. 국내 양대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는 기업은 62개로 1년 전(45개)보다 17개 늘어났다. 대다수가 코스피 상장사였고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약 24조 원)·에코프로비엠(14조 3000억 원)·에코프로(12조 3000억 원)·에이비엘바이오(11조 원)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주가가 125.3%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역시 연초 317조 5924억 원에서 연말 709조 764억 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주(약 73조 원)를 합산할 시 시가총액이 800조 원에 근접한다.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에도 반도체 사업이 강세를 보인다면 ‘시총 1000조 클럽’ 진입이 불가능하지 않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474조 원으로 50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지난해 시가총액 1조 클럽 상장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 크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4214.17로 거래를 마쳐 연간 75.6% 상승했다. 이는 1987년(92.6%)과 1999년(82.8%)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지난해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 주요 증시 중 가장 상승률이 높기도 했다. 이런 영향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3478조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초 증시 흐름은 글로벌 금리 향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이 늘어났고 원화 환율 변동성 역시 커진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은 매수 시기를 리스크 해소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끈 AI 투자에 대한 과열론도 식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증시를 이끄는 기업들의 잠정 실적 발표가 이달 초 예정돼 있어 이때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내용을 발표한다면 불확실성을 딛고 증시가 연초부터 강세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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