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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탄소중립·에너지전환·기술혁신 3박자로 ESG 박차"
산업 기업 2025.07.28 09:22:28삼성E&A가 지속 성장을 위해 수립한 탄소중립·에너지 전환·기술혁신의 방향성과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E&A는 이번 보고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체계에 기반해 △저탄소 산업 전환 △친환경 기술 혁신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윤리경영 등 5대 중요 이슈와 관련한 성과와 활동을 담았다. 삼성E&A는 지속가능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ESG 전략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 삼성E&A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해 2050년 넷제로 달성, 2030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50001) 인증을 통해 국내외 전 현장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태국, 헝가리, 멕시코 등 해외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왔다. 또 자체 개발한 환경에너지 관리 시스템(SEEM-S)을 고도화해 국내외 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에너지 전환 사업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삼성E&A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난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네이블’(E&Able)과 ‘어헤드’(AHEAD)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네이블은 저탄소·무탄소·환경을 축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솔루션이며, 어헤드는 디지털전환(DT),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체계를 더욱 단단히 하는 혁신 솔루션이다. 아울러 친환경 기술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통한 임직원 다양성 제고, 주주환원 정책 등 ESG 각 분야 최신 성과와 활동도 상세히 담았다.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전략 및 혁신을 고도화하여 기후위기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軍 응급의료 몰락? ‘전문의’ 군의관 80% →10%↓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8 09:22:00“군 의료는 외상과 재난의학에 특화돼야 하고 언제라도 기민한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신규 군의관 대다수는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로 한계가 있어 자칫 장병을 못 살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가 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군의관 지원이 감소하는데 따른 군 의료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의가 10명이 있어도 다친 뼈를 맞추고 수술해 줄 정형외과 전문의 없이는 장병들을 살릴 수 없고 흉부외과 전문의 없이는 가슴에 박힌 총탄을 빼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반의(GP)는 ‘General Practitioner’로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장권으로부터 의사면허를 받은 의료인을 지칭한다. 일반의는 전문의와 달리 특정 전문 분야의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아 주로 별도의 수련 과정 없이 ‘개원의’로 활동하거나 일반적인 의료 행위를 수행한다. 전문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특정 분야에 특화 진료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사를 지칭한다. 의과대학 6년 과정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4년 과정을 이수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레지던트(3~4년) 등 전공의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진료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군의관 가운데 중위 군위관은 인턴을 마치고 온 일반의가, 대위 군의관은 레지던트 마치고 온 전문의가 많다. 문제는 최근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의대생들의 군의관 선호도 감소에 따른 군 응급의료체계 공백이 커졌다는 점이다.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2027년 단기군의관 선발 기준으로 전문의는 219명(10.6%), 일반의는 1851명(89.4%)에 그치게 된다. 2024년 전문의는 1785명(86.1%), 일반의는 288명(13.9%)로 3년 만에 급격하게 전문의 취득 군의관이 줄어들게 된다. 군의관 총원에서 전문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86.1%에서 10.6%로 8배 가량 감소하게 된다. 반면 일반의는 13.9%에서 89.5%로 10명 중에 9명을 차지해 2027년에는 군 장병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군의관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군의관은 복무 기간이 단기(3년), 장기(10년)로 나눠진다. 단기군의관은 일반 장병 보다 복무 시간이 2배 가량 많아 최근 의대생들의 군의관 기피 현상은 점점 심화되는 실정이다. 당장 장기 복무 지원자는 최근 10년간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2023년과 2024년엔 0명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군의무사령부는 내부적으로 군의관 수급 부족 상황은 전시 및 평시 응급의료 대응 능력 저하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장병 건강권 보호 및 전투력 보존 측면에서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군 내 응급의료체계가 상당한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군 관계자는 “단기군의관 감소로 인력 배치가 어려워지고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응급의료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군의무사령부는 군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효율적인 군 응급의료체계 구축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연구 용역의 주요 사안으로 △단기군의관 중 응급의학 군의관(전문의) 부족으로 전문 응급처치 능력 저하시 운영 방안 △지역별 군 의료시설 통합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지휘체계 △격오지 및 도서지역 등 열악한 환경을 가진 군 특성상 단기군의관 감소를 보완할 수 있는 의료인력(응급구조사 등) 확보 방안 △의무사령부 내 의료종합상황센터 기능 강화와 민간병원과 연계된 진료 등 안정적 운영 방안 △다수 지역의 군의관 부족에 따른 AI기반 진단 시스템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개선 방안이 추진되면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부상 병사의 생존 가능성을 증가시켜 장기적은 인력 손실이 감소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민간병원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공백 최소화와 소방 등 정보 공유로 긴급 후송체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대 AI 도전' 크래프톤, 추론 특화 AI 모델 3종 공개
산업 IT 2025.07.28 09:19:57크래프톤(259960)이 SK텔레콤(017670)과 함께 개발한 70억 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추론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3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경량 AI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에 확장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5월에도 AI 모델 ‘고라니’(KORani) 3종을 공개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기존 모델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법은 틀린 문제의 정답을 찾아 오답과 비교해 학습하며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학습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검증과 모델 학습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해 모델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언어 모델에 적용한 학습 기법을 게임 플레이 분석, 전략 판단 등 게임 특화형 AI 응용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규모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한국형 AI 기술 생태계의 독립성과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형 언어 모델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SK텔레콤 AI 모델 랩장은 “양사의 기술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소버린 AI 전략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에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현재 발표평가 대상 10개 팀에 포함됐다. -
LG유플러스, 오픈AI 손잡고 ‘콜센터 AI비서’ 개발
산업 IT 2025.07.28 09:14:07LG유플러스(032640)가 오픈AI와 협력해 고객 상담을 위한 인공지능(AI) 콘택트센터(AICC)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8일 오픈AI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고객 상담 전용 AI 에이전트(비서)인 ‘에이전틱 AICC’를 개발하고 하반기 중 고객사를 상대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LG AI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AICC의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엑사원은 한국어에 특화해 음성인식(STT)과 요약 등에 강하고 오픈AI 기술은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모델 조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멀티엔진 기술을 AICC 상품뿐 아니라 자사 고객센터 챗봇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고객 의도를 분류하는 실증과정에서 오픈AI 기술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의도를 파악하는 추론 능력이 뛰어나 전문 상담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는 단순히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편의 제공 수준이 아닌 고객경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픈AI와 LG의 AI 기술 결합으로 B2B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 서비스를 어떻게 의미 있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오픈AI 기술이 LG유플러스의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
K전력기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국내 빅3, 또 미국 증설 추진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7.28 09:14:00국내 전력기기 빅3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효성중공업(298040)·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혁명이 본격화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현지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기기 3사는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갈수록 확산하자 미국의 관세 부과도 별다른 리스크로 평가하지는 않지만 급팽창하는 미국 변압기·배전기기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간담회에서 “추가 증설 필요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북미에 투자 중인 공장은 향후 추가 증설이 용이하도록 구성해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 1월 185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변압기 공장 증설에 나섰는데 6개월여 만에 추가 증설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이다.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본부장은 “자체 증설 상황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의 증설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공장 증설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 후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 역시 추가 증설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부터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진행 중인 변압기 공장 증설을 내년에 마무리함과 동시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내 추가 증설 작업에 착수해 2027년까지 증설을 마친 뒤 본격 생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한다. 북미 생산 시설 확보에 3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예고한 LS일렉트릭은 배전기기 생산 공장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S일렉트릭의 북미 배전기기 자회사인 MCM엔지니어링이 추후 차단기와 개폐기 등 배전기기 생산라인을 확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 현지 배전기기 업체를 추가 인수해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력기기 3사가 나란히 미국 현지에 추가 투자를 추진·검토하고 나선 건 그만큼 북미 시장에서 K전력기기에 대한 러브콜이 강력하고 지속적이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면서 전력망이 노후화한 미국은 전선과 변압기·배전기기 등의 대규모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122억 달러(약 17조 원) 수준이던 북미 변압기 시장은 10년간 7.7%씩 매년 성장해 2034년 257억 달러(약 35조 6700억 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대형 변압기는 세계적으로 생산 설비가 제한적이고 신규 설비 확보에 긴 기간이 필요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이미 가동률이 100%를 훌쩍 넘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북미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북미 매출 비중이 30.1%였던 HD현대일렉트릭은 올 2분기 35.1%로 상승했다. LS일렉트릭의 북미 매출 비중 역시 2023년 1분기 13%에서 올 2분기 33%로 치솟았다. 한편 전력기기 3사의 실적도 매출과 수익 모두 탄탄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9062억 원, 영업이익 2091억 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률이 23.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효성중공업도 2분기 매출 1조 5253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5%대 늘어난 1조 1930억 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1086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은 3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
국내 첫 정부 인증 획득…농업 자율주행로봇 출격
산업 중기·벤처 2025.07.28 09:09:49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국내 처음으로 정부 인증을 획득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동로보틱스가 출시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최초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인증을 획득한 모델이다. 올 2월 선보인 유선(와이어 추종형) 운반로봇에 3차원(3D) 카메라, 장애물 인식용 라이다, 듀얼 RTK 안테나를 추가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밀하게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또 무선 리모컨을 통해 이동 및 적재함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고 3면 개방형 데크를 적용해 적재물 적재 및 하차 작업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이 로봇은 전용 앱 ‘대동 로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출발지 변경, 속도 조절, 경로 및 정차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최대 10개의 자율주행 경로를 등록할 수 있고 최대 11곳의 정차지를 지정해 작업 상황에 맞춘 자율주행 운반을 설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 중에도 목적지 변경, 정차지 이동, 복귀 등의 기능이 가능해 작업자는 정해진 지점에서 화물의 상·하차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작업의 노동 강도와 반복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대동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대동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농업 뿐 아니라 건설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국내 농업 현장에 AI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로봇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클라우드·LS일렉트릭, 전력설비 진단 AI 에이전트 개발…제조업 AX 속도 낸다
산업 IT 2025.07.28 09:09:09네이버클라우드와 LS(006260)일렉트릭이 전력 설비 진단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네이버와 LS일렉트릭은 이달 25일 ‘AI·클라우드 기반 전력·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솔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HyperCLOVA X DASH) 기반의 전력 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시작했다. 이 에이전트는 전력 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와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스마트공장,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반에 걸쳐 기술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다양한 제조 현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카카오임팩트, ‘돕는 AI 컨퍼런스 2025’ 개최…AI 방향성 제시
산업 IT 2025.07.28 09:08:27카카오(035720)임팩트가 ‘돕는 인공지능(AI)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돕는 AI 컨퍼런스 2025’는 카카오임팩트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초 임팩트 기술 컨퍼런스다.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홀 C에서 열린다. 카카오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AI가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돕는 AI 컨퍼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트랙별로 140명씩 총 560명의 참가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8일에 신청자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양일간 열리는 총 11개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사회에 기여한 사례가 폭넓게 소개된다. 첫날에는 류석영 이사장의 ‘돕는AI: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의료 현장 속 AI 도입 사례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초고령화 사회의 돌봄 기술 △글로벌 임팩트 투자 전문가 폴 밀러의 임팩트 투자 대담 세션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둘째날에는 테크포임팩트 랩(LAB)의 4개 프로젝트 세션도 진행된다. 테크포임팩트 랩은 카카오임팩트가 사회혁신가와 현직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AI 포 임팩트 1,2’ 세션을 통해 △저사양 스마트폰 기반 백내장 진단 △의료취약계층 복약관리 서비스 △비영리단체용 챗봇 △쉬운 글 번역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돕는 AI 컨퍼런스는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을 제안하는 장이자, AI가 공감과 연대를 만나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사회적 가치와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번 컨퍼런스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투운용,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 신규 상장
증권 정책 2025.07.28 09:03:0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9일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기업을 각 25% 내외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장 시점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AI 유망주인 '샤오미(하드웨어)'와 중국 AI 대장주 '알리바바(소프트웨어)'를 각각 집중 편입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종목은 24개 내외이다. 대표기업 2종목에 약 50%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AI 기술 관련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종목별 편입비는 5% 이하를 유지하며, 종목 선별 시에는 산업 내 시가총액과 기술개발(R&D) 투자 등 지표를 반영한다.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액티브 유형인 만큼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와 포트폴리오 편입 범위를 다르게 가져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교지수는 중국 및 홍콩 거래소 종목 중 중국 빅테크 기업 약 50개로 구성되지만, ETF 포트폴리오는 중국과 홍콩 거래소 외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I 기술 관련 기업까지 편입할 수 있다. 현재 한투운용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사무소 형식으로 진출한 것을 넘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운용사는 한투운용이 유일하다. 오혜윤 한투운용 해외비즈니스 담당은 "딥시크 등장 이후 중국의 기술주가 재조명받고 있다는 점에서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알리바바는 온라인전자상거래 등 중국인 생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 샤오미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산창경,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 온라인 설명회 개최
사회 전국 2025.07.28 08:58:08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초기창업패키지’(딥테크 분야)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기술 기반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창경은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이번에 11개 사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평균 7000만 원(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시제품 제작,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내달 4일 오후 4시까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 신청은 부산창경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늘은 밤 11시에 주무세요”…삼성 갤워치에 KAIST 수면 알고리즘 탑재
산업 IT 2025.07.28 08:57:01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수면 알고리즘 기술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시리즈에 탑재됐다. 사용자 생활습관을 분석해 최적의 수면 시간을 알려주는 기술로 수면 건강관리 기능을 한층 고도화했다. KAIST는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을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워치8’ 등 제품에 탑재,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대를 제시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일상 속 피로 회복을 유도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과거 데이터 분석을 넘어 미래 수면건강을 예측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용자의 과거 수면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수면 압력과 생체리듬 상태를 고려한 후 당일 밤 어떤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어야 이튿날 하루를 가장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지를 제안한다. 가령 ‘밤 11시 10분에서 11시 40분 사이에 잠드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식으로 사용자 개인별로 정량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간 창’을 제시해준다. 김 교수는 “수학 연구실 자체적으로 수면 건강 앱을 개발하며 3년 가까이 꾸준히 연구와 개선을 이어왔지만 비전문 개발팀으로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상용화까지는 쉽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와 협업하게 돼 연구팀은 폭넓게 현실 속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논문과 수식 속에 머물던 수면 알고리즘이 이제는 실제 사용자들의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하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김 교수는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김 교수는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면학회 ‘슬립(SLEEP) 2025’에서 이번 수면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핫 토픽스’ 세션에 선정됐다.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월드 슬립 2025’ 회에서도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올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산업응용수학회(SIAM) 연례학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았고 국제 응용수학 학술지 ‘SIAM 리뷰’의 한국인 최초 편집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리과학자다. -
현재 주가보다 63% 더 오른다…DS證, 두산 목표가 93만 제시[줍줍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7.28 08:51:23두산 주가가 현재 수준보다 60% 넘게 더 오를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상법 개정 수혜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28일 DS투자증권은 두산의 목표 주가를 기존 58만 원에서 93만 원으로 60% 상향 조정했다. 이날 iM증권 역시 두산의 목표 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2배 올려 잡았다. 키움증권(62만 → 85만 원)과 하나증권(57만 →84만 9000원) 역시 올 하반기 두산의 가파른 성장세를 전망하며 줄줄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종가 기준 두산의 주가는 57만 원이다. 올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두산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올 2분기 두산은 연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조 346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 증가하며 3578억 원을 기록했다. 자체 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특히 두산 자체 사업의 실적개선이 가속화됐다”며 “전자BG(사업부)에서 AI 가속기와 800G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블랙웰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제품 다변화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는 자회사 중복상장 환경에서 소유구조 개편 등이 자주 발생하거나 향후에도 주주 간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할인율이 심화 중”이라며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 이후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구조적으로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사위원회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 3%로 제한되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은 박정원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0.1%에 이른다”며 “소액주주, 해외 기관투자자, 행동주의 펀드 등이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해임을 통해 경영에 개입할 가능성 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
방산 레버리지 ETF, 3분기 내 첫선…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방향성 ‘공감’ 시점은 ‘고민’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8 08:45:2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방산 레버리지 ETF 출시로 투자 선택권 대폭 확대: 삼성자산운용이 9월을 목표로 방산 레버리지 ETF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도 레버리지 상품 검토에 적극 나섰다. 반도체·2차전지에 이은 국내 테마형 레버리지 ETF 등장으로 고수익 추구 투자자들의 선택권이 크게 늘어나며, 방산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K방산 ETF 압도적 수익률로 투자자 관심 폭증: PLUS K방산 ETF가 최근 1년 수익률 188.94%로 국내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순자산도 1조 2850억원에 달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 15.85%의 10배를 넘는 성과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 정치적 리스크 요인에도 투자 기회는 지속되는 양상: 노조법 개정과 법인세 인상 등 정치적 변수가 제조업 중심의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방산·바이오 등 성장 섹터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위기 지속과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로 관련 투자 기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주도주 중 하나인 방산 업종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가 이번 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 테마 ETF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LIG넥스원(079550)·현대로템(06435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국내 대표 방산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상장한 상태다. 업계 최초 방산 ETF를 출시한 한화자산운용도 출시를 염두하고 시기와 상품 구조 등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주주들로부터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를 받고 있다. 형식적 요건은 모두 충족했으나 회사 내부에서는 신규 상장에 버금가는 절차로 인한 자원 분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대 주주인 형인우 대표는 코스피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과 공매도 방어 효과를 강조하며 이전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의 사례를 볼 때 이전 상장 후 코스피200 추종 자금이 유입되면서 1개월간 36% 상승한 바 있어, 알테오젠 역시 코스피 이전 시 기업 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국내 방산 ETF 투자 붐이 본격화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ETF는 순자산 1조 285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작년 ‘SOL K방산’을 출시한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해당 ETF의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변경하며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붐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순자산이 1000억 원에서 1조 원을 넘기는 데 가속이 붙고 전 세계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국내 방산 ETF로 투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042660),풍산(103140),한화시스템 등 대다수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세자리수로 주가 급등 부담 속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100조 펀드 계획에도 불구하고 정작 GTX 투자 펀드조차 회계기준에 발목이 잡혔다. 인프라 펀드 투자 시 명확하지 않은 회계 처리 기준으로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금융사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GTX-C 구간 사업비 조달을 위한 9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GTX-C 총사업비 4조 6000억 원 중 3조 4000억 원은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9000억 원은 인프라 펀드로 조달할 예정이다. PF에 참여한 금융사들을 고려해 인프라 펀드를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회계기준원과 금융감독원의 공식적 해석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 됐다. 업계에서는 인프라 펀드 관련 항목을 기타포괄손익으로 했다 향후 금융 당국이 문제를 삼으면 난감해질 수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 핵심 요약: 여당이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밀어붙일 경우 이재명 정부가 내건 코스피 5000 공약은 공염불될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증시의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데 개정으로 파업이 일상화될 시 1400만 주식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업을 선언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주가가 5.3% 곤두박질치며 시총 24조 5000억 원이 증발했다. CJ대한통운은 2022년 노조 갈등으로 시총이 4조 원에서 2조 5000억 원으로 40%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경쟁국들에 비해 이미 노조 리스크가 큰 국내에서 노조법이 개정되면 기업가치가 큰 폭의 할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조세부담률이 17.6%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정부가 법인세 인상과 조세 정상화에 나선다. 당장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4%에서 25%로 1%포인트 높아진다. 이 인상은 2022년 세법 개정에 따른 인하분을 3년 만에 되돌리는 것이다.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도 강화되는데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 이상’으로 환원하는 안이 거론된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조건부로 인하된 증권거래세율은 현재 0.15%에서 0.18%로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재계에서는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에 법인세 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방산 ETF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레버리지 상품 출시와 지정학적 위기 지속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PLUS K방산 ETF가 최근 1년간 188.94%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고, 독일 등 유럽 방산업체들의 수출 감소로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상당한 상승을 보인 만큼 분할 매수나 레버리지 ETF 출시 시점을 활용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시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A. 코스피 이전 완료 시 상당한 주가 급등이 예상됩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2018년 코스피 이전 후 코스피200 추종 자금 유입으로 1개월간 36% 치솟은 바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시총 24조 7008억원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총 30조원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Q. 노조법 개정이 제조업 주식에 미치는 영향은? A. 제조업 중심 국내 증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파업 선언 당시 이틀간 주가 5.3% 급락과 시총 24조 5000억원 증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9곳이 제조업인 상황에서 파업 일상화는 경영 불확실성을 크게 높일 것입니다. 노조 리스크를 피하려면 서비스업이나 IT 등 노동집약도가 낮은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방산 ETF 투자: 9월 레버리지 상품 출시 전 기존 ETF 선투자, 출시 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 알테오젠 모니터링: 10월 이사회 결정 시점 주목, 코스피 이전 결정 시 패시브 자금 유입 수혜 기대 ✓ 제조업 노조 리스크: 노조법 개정 진행 상황 점검, 노동집약적 제조업 비중 축소 검토 [키워드 TOP 5] 방산 레버리지 ETF,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K방산 투자 붐, 노조법 리스크, 제조업 주가 영향, AI PRISM, AI 프리즘 -
"SK온 살리기" 이번엔 알짜 윤활유 사업 붙이나…"‘시로스’ 질주" 기아, 인도서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 [AI 프리즘*기업 CEO]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8 08:44:0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그룹 차원 구조조정 본격화: SK(034730)그룹이 부채비율 251%에 달하는 SK온의 재무 부담 해소를 위해 영업이익 1조 원 창출 자회사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신성장 사업 추진 시 그룹 차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무 리스크 관리가 경영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상황이다. ■ 통상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 한미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최고위급 협상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통상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망 다변화와 시장 개척을 포함한 종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즉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 글로벌 기술 경쟁 구도 급변: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분야에서 800만 원대 로봇 출시 등 기술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기존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기술 굴기에 대응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SK그룹이 부채비율 251%에 달하는 SK온의 재무 부담 해소를 위해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SK온·SK엔무브까지 각각 상장해야 하는 중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SK엔무브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SK온의 재무 부담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다만 SK온 상장을 조건으로 투자한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버티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 핵심 요약: 8월 1일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최종 담판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간 24-25일 연속 협상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조선업 협력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직접 투자와 달리 현지 건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유럽연합,중국 등과 잇따라 무역협정을 맺은 뒤 열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핵심 요약: 기아가 올 상반기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2월 출시한 현지 맞춤형 전략 모델 ‘시로스’가 사전계약만 1만 258대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며 현재까지 2만 4371대가 팔려나갔다. 인도 시장 내 기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오른 6.4%로 집계됐으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6위다. 기아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카렌스 클라비스 EV’ 출시하고 현지 딜러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등 인도 내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2월 빅테크 중심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왕싱싱 유니트리 회장에게 “국가의 혁신은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격려했다. 왕 회장은 2016년 8월 회사 설립 10년도 채 되지 않아 세계 로봇 산업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2025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유니트리는 중앙처리장치에 멀티모달 LLM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된 ‘R1’을 공개하며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화웨이는 같은 행사에서 차세대 AI 시스템 ‘성텅 384 슈퍼팟’을 발표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NVL72 시스템과 정면으로 맞서는 제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알리바바의 ‘AI 안경’, 바이두의 LLM 원신 기반 ‘아바타’가 공개되며 미국이 AI 원천 기술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AI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의 목표가 확인되고 있다고 중국 제일재경은 평가했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새 정부의 금융 당국 조직 개편 논의에 맞춰 금융기관 감독권과 거시건전성 정책 권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 권한이 없고 DSR, LTV 등 거시건전성 정책 권한도 금융위원회가 보유하고 있다. 한은에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이라는 이중 책무가 부여돼 있지만 금리 결정 및 긴급 유동성 공급 외 금융 불안에 선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미국, 영국, EU 중앙은행이 폭넓은 감독권을 확보한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있는 상황에서 한은마저 감독권을 갖게 되면 중복 감독으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주주들로부터 코스피 이전 상장 요구를 받고 있다. 형식적 요건은 모두 충족했으나 회사 내부에서는 신규 상장에 버금가는 절차로 인한 자원 분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대 주주인 형인우 대표는 코스피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과 공매도 방어 효과를 강조하며 이전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의 사례를 볼 때 이전 상장 후 코스피200 추종 자금이 유입되면서 1개월간 36% 상승한 바 있어, 알테오젠 역시 코스피 이전 시 기업 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현재 경영 환경에서 가장 시급한 위기관리 과제는 무엇인가요? A. 재무 구조 점검과 통상 리스크 대응이 최우선입니다. SK온 사례처럼 신성장 사업 추진 시 과도한 부채 부담이 경영에 발목을 잡을 수 있고, 한미 통상 갈등처럼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가 사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중국 기업들의 기술 추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이 핵심입니다. 중국 유니트리가 800만 원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고 화웨이가 엔비디아급 AI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기술 대중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단순한 기술 추격보다는 고부가가치 영역에서의 선도적 지위 확보와 함께 중국이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해야 합니다. Q. 신흥시장 진출 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A.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맞춤형 제품 개발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기아의 인도 시장 성공 사례를 보면 현지 맞춤형 '시로스' 모델이 2만 4000대 이상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단순히 기존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전용 모델을 개발하고,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통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재무 구조 점검: 신성장 사업 투자 시 그룹 내 수익성 자산 활용한 재무 부담 완화 방안 검토 ✓ 연내 통상 리스크 대응: 공급망 다변화, 대체 시장 개척, 관세 영향 최소화 전략 수립 완료 ✓ 3개월 내 기술 경쟁력 분석: 중국 기업 기술 추격에 대응한 차별화 포인트와 경쟁 우위 요소 재점검 ✓ 분기별 신흥시장 전략: 현지화 제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재무 구조조정, 통상 리스크 관리, 중국 기술 굴기, 신흥시장 현지화, 위기관리 체계, AI PRISM, AI 프리즘 -
"10년 이상 투자펀드, 세율 10% 미만으로”…"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때 주가 5%↓, ‘5000피’ 공염불"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8 08:28:0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장기 펀드 투자 세제혜택 확대 논의: 금융투자협회가 10년 이상 보유 펀드에 10% 미만 세율 적용과 매도 손실 소득공제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간접투자는 최고 49.5% 세율인 반면 직접투자는 25%로 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장기 투자 활성화를 통한 세제 형평성 회복이 금융상품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전략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 조세부담률 하락과 기업 투자환경 변화: 2024년 조세부담률이 17.6%로 8년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법인세 인상 등 증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 인상으로 추가되는 세수는 2조원에 그치는 반면, 기업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펀드·ETF 성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테마형 ETF 시장 확대와 투자 기회: 방산 레버리지 ETF가 3분기 내 출시되면서 반도체·2차전지·조선에 이은 새로운 테마 투자 상품이 등장한다. 지정학적 위기와 방위산업 강화로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테마형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이 금융상품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펀드에 10% 미만의 낮은 세율 적용과 매도 시 손실의 소득공제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다.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직접투자만 해당되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는 제외되어 최고세율이 25%와 49.5%로 차별이 발생한다. 운용 업계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직접 투자 방식으로 단기 성과만 추구해 손실 가능성이 크고 기업의 장기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 장기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세계은행 조사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은 6.5개월로 영국 47.4개월, 독일 17.5개월에 비해 현저히 짧다. - 핵심 요약: 지난해 조세부담률이 17.6%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정부가 법인세 인상과 조세 정상화에 나선다. 당장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4%에서 25%로 1%포인트 높아진다. 이 인상은 2022년 세법 개정에 따른 인하분을 3년 만에 되돌리는 것이다.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도 강화되는데 상장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 이상’으로 환원하는 안이 거론된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조건부로 인하된 증권거래세율은 현재 0.15%에서 0.18%로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재계에서는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에 법인세 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국내 주도주 중 하나인 방산 업종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가 이번 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 테마 ETF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LIG넥스원(079550)·현대로템(06435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국내 대표 방산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상장한 상태다. 업계 최초 방산 ETF를 출시한 한화자산운용도 출시를 염두하고 시기와 상품 구조 등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여당이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밀어붙일 경우 이재명 정부가 내건 코스피 5000 공약은 공염불될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증시의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데 개정으로 파업이 일상화될 시 1400만 주식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업을 선언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주가가 5.3% 곤두박질치며 시총 24조 5000억 원이 증발했다. CJ대한통운은 2022년 노조 갈등으로 시총이 4조 원에서 2조 5000억 원으로 40%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경쟁국들에 비해 이미 노조 리스크가 큰 국내에서 노조법이 개정되면 기업가치가 큰 폭의 할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더 약한 달러’를 거듭 강조하면서 원·달러 환율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377.9원을 기록했으며, 5월 중순 1300원대 중반에서 추세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 1일 관세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환율이 1350~1420원 사이의 넓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최근 거시지표(매크로)와 따로 움직이는 비정형적인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달러값)이 싸면 사들이고 비싸면 팔리는 수급 중심 흐름이 뚜렷해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올 상반기 총 3조 8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매각했다. 상·매각 채권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늘어났으며, 2022년 상반기 7350억 원에서 3년 만에 4배 넘게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5월 말 0.64%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2023년 말 245.25%에서 올 6월 말 164.89%로 하락해 은행의 손실 대응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의 빚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서 은행들의 부실 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10년 이상 펀드에 투자하면 어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10% 미만의 낮은 세율 적용과 손실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현재 펀드 투자는 최고세율 49.5%가 적용되지만, 10년 이상 장기 보유 시 10% 미만 세율이 적용되고 매도 시 손실 발생 시 해당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직접투자 대비 차별받던 펀드 투자의 세제 형평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안입니다. Q. 법인세 인상이 내 펀드·ETF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기업 수익성 악화로 펀드·ETF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인세 최고세율이 24%에서 25%로 인상되면 기업들의 세후 순이익이 감소하고 이는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국내 증시 구조상 노조법 개정과 맞물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Q. 방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도 안전한가요? A. 높은 수익 가능성과 함께 상당한 위험도 내포하고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일일 상승률의 2배 수익을 추구하지만 하락 시에도 손실이 2배로 확대됩니다. 방산 업종은 지정학적 위기와 방위산업 강화로 최근 1년간 큰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치적 변화나 국제 정세 안정화 시 급격한 조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장기 펀드 투자 전략 점검: 10년 이상 보유 가능한 우량 펀드 선별, 세제혜택 확대 시 즉시 활용 준비 ✓ 세율 변화 대응 포트폴리오 조정: 법인세 인상 영향 최소화를 위해 해외 투자 비중 30% 이상 확대 검토 ✓ 테마형 ETF 투자 비중 관리: 방산 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 상품은 전체 자산의 5-10% 이내로 엄격 제한 ✓ 환율 변동성 대응 전략 수립: 1400원 돌파 대비 달러 자산 20% 이상 보유 및 환헤지 상품 적극 활용 [키워드 TOP 5] 장기 펀드 투자, 세제혜택 확대, 법인세 인상, 방산 레버리지 ETF, 환율 변동성,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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