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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서치·나이스 맞손, M&A ‘깜깜이 거래’ 없앤다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7.28 11:02:53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서치가 나이스평가정보와 손잡고 인수합병(M&A) 시장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에 나선다. 28일 딥서치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자사 M&A 플랫폼 ‘리스팅’에 공식 기업 평가 보고서를 탑재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기존 중소·중견기업 M&A는 객관적 정보 부족으로 매도자와 인수자 간 가치 평가 격차가 컸다. 이는 M&A 협상 실패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제휴로 매도 기업은 자사 가치를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업 보고서로 공신력 있게 입증하는 게 가능해졌다. 인수 희망 기업은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할 수 있다.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여 M&A 성공률을 높일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양사 협력으로 잠재성은 높지만 시장에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투자가 어려웠던 중소기업 M&A 시장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을 제공한 것이다. 딥서치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시장의 가장 큰 고충인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이스평가정보 측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제시해 모든 참여자가 신뢰하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시공 정확도 높인다"… DL이앤씨, 전 사업장에 '드론 플랫폼' 도입
부동산 건설업계 2025.07.28 10:49:31DL이앤씨가 시공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드론 플랫폼’을 모든 주택 현장에 도입했다. DL이앤씨가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플랫폼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주택 현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현장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분양·유지 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일부 토목·플랜트 현장에도 이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업체 ‘메이사’와 손을 잡고 드론 플랫폼을 개발했다.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차원 매핑 엔진을 보유한 기업으로 건설 현장을 주기적으로 촬영·분석한 후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DL이앤씨의 드론 플랫폼에서는 공기·공정별 현장 상황을 한눈에 3D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해 시공의 정확도도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원가 관리에도 활용 중이다. 기존에는 토공량(공사에서 다루는 흙의 양) 산출을 위해 현장 반·출입 트럭 데이터를 활용해 오차가 발생했지만, 드론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 촬영을 통한 토공량을 자동 산출해 정확성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생산성까지도 높일 수 있다”며 “드론과 AI,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분야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 '에어팟'을 등에 달고 다니네"…진짜 없어서 못 판다는 '가방'의 정체는?
국제 국제일반 2025.07.28 10:49:20애플 에어팟을 본뜬 기발한 디자인의 가방이 출시 직후 완판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입비스트(Hypebeast) 등 외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패션 브랜드 브레이스트 스튜디오(Bravest Studios) 가 최근 신제품 ‘AIRPACK(에어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에어팟 1세대를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이어버드 유닛과 충전 케이스까지 정교하게 구현한 44리터 용량의 웨어러블 백팩이다. 가격은 130달러(약 18만원)다. 에어팩은 매끄러운 흰색 캡슐형 외관과 조개껍데기 스타일의 지퍼가 특징이다. 내부에는 대형 이어버드를 닮은 탈부착형 돔형 파우치가 2개가 들어 있으며 노트북 전용 슬리브, 조절 가능한 어깨 스트랩 등 실용적인 기능도 겸비했다. 브레이스트 스튜디오는 이달 19일 뉴욕 소호 지역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에어팩을 처음 선보였다. 초현실적 크기의 대형 벽화 광고와 함께 진행된 이 행사에서 현장 판매분은 즉시 매진됐고, 25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온라인 판매 역시 오픈 직후 전량 완판됐다. 현재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판매 종료’ 안내가 걸려 있다. 에어팩을 접한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진짜 에어팟처럼 생겼다”, “에어팟 좋아하는데 사고 싶네”, “이 가방에 에어팟 넣으면 에어팟 안 잃어버릴 수 있을 듯”, “재입고 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소비자들은 재판매 시장에서 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하이브리드 아트 투자 대상”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브레이스트 스튜디오는 그간 얼핏 보면 이끼 낀 바위처럼 생긴 ‘Rock Shoe’(아티스트 CANYAON과 협업), 발가락 모양을 본뜬 ‘Toe Slippers’, 곰 발톱을 형상화한 ‘Bear Claw Mules’ 등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주목받아 왔다. 이들 제품은 조각과 패션, 장난감과 신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흐리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으며 에어팩 역시 이 같은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제품이다. -
로킷헬스케어, 심장·간 바이오프린터 기술 美 특허 결정에 주가 '훨훨' [Why 바이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28 10:36:53인공지능(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의 복합장기 바이오프린터 기술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2.53% 오른 1만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복합장기 3D 바이오프린터 기술의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미국 특허는 다양한 세포, 성장인자 및 세포외기질(ECM) 등 5종의 바이오잉크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다. NFC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바이오잉크별 온도·압력·점도를 자동 조정하고 밀폐형 CO₂ 챔버 내에서 생체 인큐베이션 환경을 구현한다. 구조가 복잡한 심장, 간, 췌장 등의 복합 장기를 수술실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에 한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자가 조직을 활용한 무첨가 저온 성형’ 방식의 조직 재생 패치 제조 기술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외부 의료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초개인화 생체 유래 물질만을 활용해 수술 중(Just In Surgery) 및 최소한의 조작으로 인체 장기재생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는 미국 FDA, 유럽 EMA 등이 강조하는 줄기세포 조작에 따른 암 발생 모니터링 규제 만족 및 생체 안전성 확보에 부합되는 기술로, 향후 바이오프린팅 장기재생 개발 및 허가 과정에서 허가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들은 단순한 바이오프린팅을 넘어 최첨단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의 핵심 경쟁우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복합장기 프린팅 기술과 저온 성형 기술을 통합해 다양한 복합 장기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재생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이 분야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AI재단-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성인 문해학습자 위한 AI문해교육 협력
사회 사회일반 2025.07.28 10:22:41서울인공지능(AI)재단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손잡고 성인 문해학습자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AI문해교육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계층도 AI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주도의 교육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5일 ‘2025년 디지털 문해교육 AI체험 현장실습’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전국 문해교육기관 소속 학습자와 인솔 교사 80여 명이 참여해 AI마음친구, 스마트 글래스,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서울뷰, AI라이프혁신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자발적 참여와 실천 중심 체험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는 AI 기술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실습 후에는 ‘처음 만난 AI, 나의 느낌은?’라는 활동을 통해 각자의 경험을 말과 글로 표현하며 기술에 대한 인식 전환의 시간도 가졌다. 25일 열린 성과 공유 간담회에서는 문해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 학습자료 운영 계획과 평생교육사 대상 AI리터러시 연수 프로그램 등 후속 방안이 논의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기초 AI 문해교육 자료 공동 개발, 전문 인력풀 공유, AI동행버스 및 교육시설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 공동 운영, 사회공헌 및 디지털 나눔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민 모두가 즐겁고 편리하게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AI 기술기반 혁신서비스와 교육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5 타임뮤직 페스티벌 with 빵맥’ 8월 1~2일 열린다
사회 전국 2025.07.28 10:08:16대전 서구는 도심 속 여름 축제인 ‘2025 타임뮤직 페스티벌 with 빵맥’을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전 서구 타임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여름 휴가철 외래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보컬·댄스 경연대회 △지역 밴드 및 아티스트 공연 △타임 힙합나잇(키드밀리, 호미들) △타임 EDM(DJ Mav, DJ HWAII)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베이커리 팝업존’이다. 대전의 인기 베이커리 8곳이 참여해 에그타르트, 소금빵, 타르트, 마들렌 등 이색 빵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이와 어울리는 맥주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준비돼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 원활한 운영과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장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7월 31일 오전 9시부터 8월 3일 오전 6시까지 타임로 일원 △둔지로 200m 구간 △대덕대로185번길 120m 구간 등 총 4개소에서 교통이 제한된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안전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위를 잊게 할 서구 여름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AI가 애인·반려묘 대체하는 세상”…'14조 시장' 머스크도 눈독
산업 IT 2025.07.28 09:58:00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애인·친구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대체하는 세상이 열렸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또한 이성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AI 서비스 ‘애니’를 출시하는 등 AI 아바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너와 평생을 함께 하고싶어”…애인 역할 꿰찬 AI 2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그록의 국내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이달 18일 기준 1만 8796명을 기록했다. 그록은 머스크 CEO가 만든 AI 기업 xAI의 AI 챗봇이다. DAU는 한 달 전(9768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록은 국내에서 인앱구매도 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기준 그록은 생산성 분야에서 상위 매출 3위까지 올라왔다. 지난 달(16위) 대비 13계단 상승했다. 국내에서 최근 그록이 주목받고 있는 배경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추가된 AI 아바타 ‘애니’ 때문이다. 긴 금발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여성 애니메이션 캐릭터 애니는 ‘AI 애인’ 역할을 수행한다. 애니는 이용자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켜 놓은 경우에는 “머리 스타일 귀엽다”와 같은 시각적 상호 작용도 한다. AI 특성 상 이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기 때문에 애니 또한 대화를 거듭할수록 실제 애인 같은 소통이 가능해진다. 해당 서비스는 월 30달러(약 4만 원)의 유료 멤버십 ‘슈퍼 그록’ 이용자만 사용 가능하다. 특히 그록은 이용자가 애니에게 일정 기준 이상의 호감도를 얻을 경우 기존 원피스 복장을 란제리 차림으로 환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AI 아바타와는 달리 성적 매력을 높여 차별점을 두기 위함이다. 이에 선정성 논란도 불거졌지만 그록의 국내 DAU는 애니 출시 다음 날인 15일을 기점으로 약 4000명 증가했다. 그록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은 물론 서브컬처 문화가 자리잡은 일본·대만에서도 흥행을 거두면서 앱 스토어 상위권에 올랐다. 츄르 먹고 애교 부리고…반려묘 AI도 등장 국내에서는 네이버웹툰이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챗’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출시 1년 만에 누적 메세지 1억 건을 기록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동시에 최근 네이버웹툰은 이달 24일 웹툰 ‘좀비딸’에 나오는 고양이 캐릭터 ‘애용이’를 캐릭터챗에 추가했다. 네이버웹툰 캐릭터챗에 동물 캐릭터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웹툰은 고양이 울음소리 및 상황에 맞는 웹툰 이미지를 통해 애용이와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예컨대 ‘멸치 주기’, ‘쓰다듬기’, ‘츄르 제공’ 등 고양이의 행동 특성과 연계된 약 50개의 놀아주기 행동 옵션을 통해 실제 반려묘를 키우는 듯한 느낌을 냈다. 또한 현실 속 고양이가 주인과 애착 관계를 형성해가는 것처럼 네이버웹툰은 캐릭터챗의 애용이 또한 친밀도에 따라 총 3단계의 애착 단계를 갖도록 설정했다. 이용자가 애용이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 친밀해지고, 사용자를 대하는 호칭이나 태도가 달라지는 식이다. 예를 들어 1단계에서는 애용이가 울음소리와 행동으로만 소통하지만, 2단계 이상에서는 애용이 전용 번역기를 통해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달 30일 개봉하는 웹툰 원작의 영화 ‘좀비딸’ 지원 사격을 위해 캐릭터챗에 처음으로 동물 캐릭터인 애용이를 추가했다”며 “애용이가 작품 속 핵심 캐릭터인 만큼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영화·웹툰 모두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제타’, ‘크랙’ 등 사용자가 원하는 AI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제타는 지난 달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오래 사용한 AI 챗봇 1위에 올랐다. 제타 사용 시간은 5248만 시간으로, 오픈AI의 ‘챗GPT(4253만 시간)’도 능가했다. ‘AI 아바타’ 시장 규모 급성장…올해 14조 원 전망 xAI와 네이버웹툰 등 유망한 기업들이 AI 아바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까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어서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AI 아바타 시장 규모는 지난해 74억 1000만 달러(약 10조 2813억 원)에서 올해 97억 8000만 달러(약 13조 5697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오는 2034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1185억 5000만 달러(약 164조 4881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 CEO가 여성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AI 아바타도 개발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머스크 CEO는 “그록에 새로운 남성 캐릭터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름을 ‘밸런타인’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레플리카’, 일본의 ‘러버스’, 중국의 ‘엑스에바’ 등 각국에서 AI 동반자 앱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AI가 노동 뿐만 아니라 감정에서도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AI로 세정 혁신 시동…국세청, 미래혁신 추진단 발족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28 09:56:47국세청이 미래혁신 추진단을 발족하고 납세자와 현장의 목소리르 반영한 세정 혁신에 나선다. 국세청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세행정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혁신 추진단’을 정식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진단은 △인공지능(AI) 전환 △제도개선 △조세정의 △민생지원 △국세정보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단장은 국세청 차장, 각 분과장은 소관 국장이 맡는다. AI·조세정의·민생지원·국세데이터 등 분과별 전문위원을 선임해 민·관이 함께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AI 전환 분과는 생성형 AI 기반의 무료 세무컨설팅 제공 등 서비스 혁신방안과 AI 활용 탈세적발시스템 고도화, AI 적용 업무자동화·효율화 방안을 논의한다. 제도개선 분과는 민생현장과 국민 실생활에 맞지 않는 현장 중심의 세제 개편 사항을 발굴하고 변화한 시대에 맞는 세무행정 규정과 지짐을 만들 계획이다. 조세정의 분과는 민생침해·주가조작·역외탈세 등 탈세 대응방안과 고액·상습체납자 근절방안, 현장조사 방식개선 등 세무조사 혁신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민생지원 분과는 중소상공인 정기조사 유예방안과 생계형 체납자 재기지원을, 국세정보 분과는 국세데이터를 활용한 민생 경제동향 분석방안과 실시간 소득자료 수집·활용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세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온라인 국민자문단’도 운영한다. 자문단은 다양한 직군·업종·연령·성별을 대표하는 국민위원으로 구성된다. 국민의 시각에서 혁신과제 제안, 개선의견 제시, 평가 및 홍보 등을 맡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혁신 추진단을 중심으로 납세자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국세청 미래 혁신과제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조가 한글을 만들었다고?”…챗GPT 속 국가유산 오류정보 어떻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28 09:45:20“훈민정음은 누가 만들었어?(질문)” “세조가 백성들을 위해 만든 문자로, 중국에서 가져온 문자체계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AI 답변 오류)”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에 걸쳐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챗GPT·집시크 등 생성형 인공 지능(AI)에 노출된 국가유산 관련 오류를 찾아 시정하고 정확한 내용으로 학습시키는 ‘국가유산 AI 학습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생성형 AI에서 국가유산 관련 정보 검색 시 역사적 사실이 왜곡된 정보나 편향된 서술 위주의 정보, 또는 실제 국가유산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가 검색되는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사례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생성형 AI의 응답을 통해 확인된 국가유산 정보 오류와 자신이 수정 학습시킨 정보, 이를 통해 정정된 새 응답 내용 등을 갈무리(캡처)해 자신의 SNS에 게재한 뒤 응모 주소에 접속해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활동우수자를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
경기도 행정에 KT AI ‘믿음 2.0’ 도입
산업 IT 2025.07.28 09:41:06KT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경기도의 행정 업무 혁신을 돕는다. KT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131억 원 규모다. KT는 11개월 간 한국어 특화 LLM ‘믿음 2.0’을 경기도 행정 업무에 맞게 적용하고 통합형 LLM 운영 플랫폼 ‘KT AI 스튜디오’와 행정 특화 AI 모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청 행정 시스템에서 문서 작성, 회의 관리, 정보 검색 등 실무 중심의 AI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KT와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5개사가 참여한다.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역지자체 단위의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AI 모델 개발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국민 AI 활용과 공공 분야 AX(AI 전환) 혁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법률·안전·교육·의료 등 4대 분야의 범용 서비스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델 적용을 넘어 데이터 연계와 실무 지원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앞으로도 믿음 2.0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실질적 니즈에 맞춘 AI 서비스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전환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제3회 대학혁신포럼’ 개최한 영산대…성장·혁신 가속도
사회 전국 2025.07.28 09:36:07영산대학교는 최근 해운대캠퍼스 M동 하이브리드강의실에서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제3회 대학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 주요 보직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서 팀장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혁신계획 공유, 부서 간 협력 강화, 미래교육 방향성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학발전계획에 따른 부서별 연간계획 발표와 전문가 초청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부서 발표는 지역산업 맞춤형 AX교육·연구 고도화, 학생성공 지원체계 강화 등 6대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박정원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교육, 업무 기반 AI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 특강을 펼쳐 미래교육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학혁신포럼으로, 영산대는 이를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대학 발전과 교육성과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대학혁신포럼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고자 대학의 혁신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면의 미래 설계한다…미래형 수면 알고리즘 개발
사회 전국 2025.07.28 09:34:26한국 연구진이 ‘미래’를 위한 수면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워치8’ 등 삼성 갤럭시 워치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공개돼 화제다. KAIST는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연구팀(IBS 의생명 수학 그룹 CI)이 개인 맞춤형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을 개발한데 이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대를 제시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도와 일상 속 피로 회복을 돕는다. 이 기술은 수학적 모델링과 생체리듬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수면 시간 추천 알고리즘이며 과거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압력과 생체시계를 함께 고려한다. 단순한 수면량 권고가 아니라 개개인에 따라서 “밤 11시 10분에서 11시 40분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와 같은 정량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간 창(time window)’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스마트워치 수면 기능이 주로 “어젯밤 몇 시간을 잤는가”와 같은 과거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면 김재경 교수 연구팀의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은 수면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마치 어제의 날씨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일의 날씨를 예보하며 우산을 챙기도록 안내하는 것과 같다. 사용자의 과거 수면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수면 압력과 생체리듬 상태를 고려한 후, 오늘 밤 어떤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어야 내일 하루를 가장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지를 제안한다. 수면을 단순히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더 나은 하루’를 위한 수면 전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알고리즘은 수면 건강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재경 교수는 “그동안 수학 연구실 자체적으로 수면 건강 앱을 개발하며 3년 가까이 꾸준히 연구와 개선을 이어왔지만 비전문 개발팀으로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상용화까지는 쉽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팀은 폭넓게 현실 속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알고리즘은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면학회인 SLEEP 2025에서 김 교수의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은 핫 토픽스(Hot Topics)세션에 선정됐고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World Sleep 2025학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더 고도화된 수면 시간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중이며 수면 질환 예측 알고리즘 ‘SLEEPS’ 역시 공동 연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연구실 자체 수면 앱의 상용화도 여전히 중단하지 않고 병행 중이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수리과학자이자 수리생물학 분야의 권위자로 202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산업응용수학회(SIAM) 연례학회(SIAM Annual Meeting)에서 기조 강연을 맡았고 국제 최고 권위의 응용수학 저널인 SIAM Review의 한국인 최초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
우주로 향하는 상상력…한화, ‘우주의 조약돌’ 4기 시작
산업 기업 2025.07.28 09:30:47한화(000880)그룹은 우주 사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KAIST가 함께 만든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 4기 과정이 26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우주의 조약돌 모집에는 전국의 중학생 145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기 중학생 30명은 이날 서울·대전·광주·제주 등 전국에서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우주의 조약돌 운영진은 “우주에 대한 지식만큼 ‘왜 우주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철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인문학 과정을 교육 초기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조약돌 4기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우주의 조약돌 전담 교수인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전은지 교수는 이번 미션이 “미지의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우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나누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은 ‘외계인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관장은 동물과의 교감 및 소통 신호 등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며 먼 우주 공간에 보내진 메시지를 해석할 미지의 생명체에 대해 학생들과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서 우주의 조약돌과 3번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태양계를 넘어서-우주 저편으로의 항해’를 주제로 우주 탐사 최전선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했다. 다음 달 9일 대전 KAIST에서 열리는 두 번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 체계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우주를 그리는 SF소설가 배명훈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 컨퍼런스에 이어지는 다음 단계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들의 과학이론 강의와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 우주 미션 프로젝트다. 이 과정은 KAIST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 주도형 프로젝트로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과제 완료까지 전 과정이 실제 KAIST 석·박사 과정의 팀 프로젝트 방식과 동일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장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우주 산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명의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기존 수료생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우주에 대한 진로와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리텐션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중학생 대상의 우주의 조약돌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 과학 경진 프로그램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미래세대의 성장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총상금 1억원…‘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에 쏠린 눈
사회 전국 2025.07.28 09:29:26경북도가 주관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의 응모작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한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에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총 1075편이 접수됐다. 이중 해외 응모작은 72편이다. 이는 전년 527편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 수요를 반영해 공모 기간을 연장하는 등 국내외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총상금 1억여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가상 융합 분야 교수, 평론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층 평가를 거쳐 36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12일 구미코에서 열리는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식 시상한다. 또 이날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상제 및 메타버스플랫폼(GAMFF WORLD)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올해 공모전은 참여 작품 수와 창작 열기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AI·메타버스 기반 창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
LS일렉트릭, 네이버클라우드와 AI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
산업 기업 2025.07.28 09:26:19LS일렉트릭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와 25일 ‘AI·클라우드 기반 전력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솔루션 실증 및 개발 △제조 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솔루션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전력 설비 진단 솔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적용한 에이전트를 도입해 비숙련자도 쉽게 전력 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와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양 사는 AI와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스마트공장·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반에 걸친 기술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함께 도모한다. 채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 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등 솔루션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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