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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되면 바로 상법 개정…주가조작범 패가망신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4:34:2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제가 당선되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상법 개정을 곧바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부천 유세에서 “주식시장은 가장 예민한 자본시장의 심장 같은 곳인데 예측이 안 되면 위축되고,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사회가 되면 다시 좋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불공정거래와 주가 조작, 도이치모터스인지 뭔지 하는 것을 조작하면 누군가는 처벌받는데, 누군가는 힘 세니까 조사도 안 받고 처벌도 안 받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러니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며 국내 투자 안 하고 외국으로 가버리지 않나”라며 “또 물적 분할이니, 자회사니 만들어서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것인데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주인이 다르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런 걸 못 하게 하는 게 상법 개정인데,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하자더니 우리가 진짜로 하니까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 조작하려고 하면 뿌린 대로 거두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한다면 한다. 제가 당선되면 주가 조작이 확 줄어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말을 해도 잘 안 믿으니 제가 주식 사는 건 금지여서 상장지수 펀드를 하나 구매해 보려고 생각 중”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또 “공사를 구별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법 개정을 하려고 했는데 안 됐다”며 “여의도에 가보니 (정치인들이) 진짜 싸우고 있다.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 구별을 못 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은 사적 이익 때문에 공적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제가 착해서 인심 쓰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내야 인정받을 것이고, 그래야 다시 민주당에 권한과 기회를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김문수 후보 배우자 저격한 한국노총 "노조는 세고 못생기고 과격하다는 이분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4 14:22:51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여성 활동가를 외모로 평가한 행동을 강하게 비평하는 논평을 냈다. 한국노총은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설난영은 이제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23일 냈다. 한국노총은 설 여사를 “여성 활동가를 외모로 평가하는 편견 가득한 구시대의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설 여사가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설 여사는 과거 노조위원장 시절을 이야기하며 “지금은 민노총이 돼서 굉장히 정치색이 짙지만, 그 당시의 노조라는 거는 그냥 아주 단순한 그런 그 현장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했던 거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노조의 노자도 몰라요”라면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노총은 본인의 노조 활동을 부인하는 걸 넘어 여성 노동운동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드러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기대되는 ‘예쁘고, 부드럽고, 문학적인’ 모습과 노조 활동을 대조함으로써 노조 활동을 하는 여성은 여성다움에서 벗어난 존재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세고, 못생기고, 과격하다는 식의 이분법을 만들며, 사회적·정치적 투쟁에 나선 여성들은 소위 말하는 ‘여성성’이 없다는 편견을 고착화하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비법조인 대법관' 내 입장 아냐…자중 지시"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3:46:0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4일 ‘비법조인 대법관 증원’ 법안과 관련해 “개별 의원들의 개별적 입법 제안에 불과하다. 민주당이나 제 입장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의 한 대안학교에서 열린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비법조인·비법률가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호는 이 자리에서 “신중하게 논의를 거쳐서 하면 좋겠다. 당내에 그런 문제에 자중하라고 오늘 오전에 지시해 놓은 상태”라며 박범계 위원 등 일부 의원들이 추진하는 법안을 두고 “섣부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내란 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이 나라의 운명을 걸고 판단하는 시점인데 불필요하게 그런 논쟁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최근 특정 정치인에 대한 선거 벽보 훼손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 특정 정치인이 이재명”이라며 “정치는 사회 공동체의 갈등과 이해관계 충돌을 조정하는 것이고, 상대와 입장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고, 심하게는 제거하려는 분위가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금 그런 양상을 보인다”며 “합리적 보수 정치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데, 극우적 양상을 띠기 때문에 결국 누군가를 제거하려 하고, 그 극단적 형태가 야당을 말살하고 정치적 상대를 제거하겠다는 지경에 이른 내란 사태”라고 강조했다. 또 “이것을 이겨 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리며 “그런 현상을 용인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시정하고 국민께서 야단을 쳐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
민주당, 김문수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불법 임명장 발급·배부”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3:39:24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불법으로 대선 관련 임명장을 발급한 혐의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불법으로 임명장을 무단 발급, 배부한 김 후보 등을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선대위가 고발한 대상은 김 후보와 정중규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민주당은 이들이 지난 17일 이기헌 민주당 의원에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 임명장을 문자 메세지를 통해 발급했다며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선거권자이자 타 정당 의원에게 아무런 동의도 구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권유할 목적으로 임명장을 무단 배부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행위는 ‘선거운동을 하도록 권유·약속하기 위하여 선거구민에 대하여 신분증명서 등을 발급 배부하는 것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93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들이 이 의원의 개인정보를 언제, 어떻게 획득했는지조차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서 전날 전 당원을 ‘대통령 후보 홍보특보’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점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명시적으로 선거운동을 권유하며 임명장을 발급, 배부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을 하도록 권유·약속하기 위하여 선거구민에 대하여 신분증명서 등을 발급·배부’하는 것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93조를 위반한 것이며 명백한 부정선거운동죄(공직선거법 제255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이재명 토론 매너 빵점…꼰대짓에 거짓말도 일상화”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3:22:17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 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자세를 ‘꼰대 짓’으로 규정하며 “급격한 표심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24일 서울 노량진에서 ‘힘내라 공시생! - 노량진 고시촌으로 갑니다’를 진행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부터 어제 TV 토론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2차 TV 토론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젊은 세대를 무시하고 국민을 대신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회피로 일관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것 같다”며 “매너 면에서도 빵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합리적인 지적을 할 때 그에 대해 가르치려고 드는 태도, 그것 자체가 꼰대 짓”이라며 “거짓말도 아주 선명하게 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주변에서 공직선거법으로 이재명 후보를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개혁신당 내에선 정치의 사법화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에 고발까지는 이르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2차 토론을 기점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이란 관측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지난 (1차) 토론 때는 이재명 후보가 호텔경제학 같은 것으로 희화화되기 좋은 대형 자폭을 했다면 이번에는 모르쇠 회피 전략, 또는 우기기 전략으로 갔다”며 “15조원에 달하는 간병비에 대해 건보 혜택을 적용하겠다고 하면서 그것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은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것이 누적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무능함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 후보의 무능함에 대해 놀란 유권자들이 계엄에서도 자유롭고 정치적 무능에서도 자유로운 이준석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느껴진다”고 자신했다. 국민의힘에서 여전히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제발 좀 정신 좀 차리라”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은 어떻게든 이재명이라는 위험한 사람의 집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정책 연구를 하고 토론을 준비해서 그에 대한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지적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국민의힘은 그저 당권 투쟁을 하거나 정치공학적 단일화 같은 것을 계속 언론에 이야기하면서 분위기 흐리는 데만 일조하고 있다”며 “지금 이재명 후보의 무책임함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유일한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설난영 "김문수, 반칙·부정부패 없는 사람…떳떳한 지도자 뽑아야"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3:21:10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24일 “45년을 함께 산 남편 김문수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며 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설 씨는 이날 SBS를 통해 방송된 찬조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품격, 국격을 위해 도덕적으로 떳떳한 지도자,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 씨는 김 후보를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할 때도 그랬고 국회의원, 도지사, 장관이 돼서도 한결같았다”며 “청렴결백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데 누구보다 엄격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문수 후보는 서민적인 사림이 아니라, 서민 그 자체인 사람”이라며 “국회의원 세 번, 경기도지사 두 번에 장관까지 지냈지만 우리 부부의 살림살이는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평소에 전철을 타고 다니고 걷는 것을 좋아한다”며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에도 일과 후에 주말에는 전철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의 도덕성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의혹’ 등을 애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설 씨는 “저희는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용 등 엄격하게 규정을 지켰다”며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힘 줘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단 한 번도 잔꾀를 부리거나 옆길로 샌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반칙이나 특권, 부정부패는 더더욱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정당이나 이익이 아니라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김문수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는 사람, 정정당당한 후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권성동 "李는 비아냥 리더십…軍 가산점제 비난은 얄팍한 갈라치기"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2:56:37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군 가산점제’ 공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성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비판하자 거세게 반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주 얄팍한 남녀 갈라치기 프레임”이라며 이 후보의 발언을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는 남녀 성별 구분이 없는 군 가산점제 공약을 내걸었고, 여군의 비율을 30%로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며 “이것을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 비난하는 것은 저열한 갈라치기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군 가산점제가 헌재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다”며 “평소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이재명 재판중지법 등 위헌적 악법들은 다 추진하면서 군 가산점제에 위헌 잣대를 들이대는 이재명 세력의 이중성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어제 토론에서 김 후보는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상대의 말을 툭툭 끊고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청의 리더십과 비아냥의 리더십, 지도자로서 품격의 차이를 보여준 토론이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
'박정희 정신' 앞세운 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2:27:50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24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김 후보가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차담을 가진다고 밝혔다.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며 보수 결집을 꾀해온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의 스킨십에 나서며 표심 굳히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원 대선 후보 비서실장은 “오늘 만남은 최근 김문수 후보 측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는 전갈을 보냈고, 이에 박 전 대통령이 흔쾌히 화답해 이루어졌다”며 “유영하, 윤재옥, 신동욱 의원이 함께 배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경선 후보였던 지난달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아 동상 건립과 관련한 현안 회동을 가지는 등 ‘박정희 띄우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 앞선 모든 유세 현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강조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를 지지자들과 함께 외치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경북을 찾아 유세 일정에 나선 김 후보가 ‘보수 텃밭’에서 박 전 대통령까지 예방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갤럽이 이달 20~2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높아진 36%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9%포인트로 좁혔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직전 조사(51%)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다…보수 결집 가속화되나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2:11:06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저녁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면담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김 후보와 박 전 대통령의 면담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면담 내용은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면담에서 보수 진영의 핵심 인사인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 받는다. 이를 계기로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결집이 가속화될지도 관심을 받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단양 구인사 방문 후 경북 영주와 안동, 상주와 김천을 거쳐 경북 구미의 박근혜 전 대통령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한 뒤 구미와 왜관 유세에 이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할 예정이다. -
민주당, 권영국 1%에 ‘흠칫’…설난영 광폭행보엔 ‘반색’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12:03:551%.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수치에 더불어민주당이 곤혹스러워졌다. 미미한 지지율이라고 넘길 수가 없어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2.37%. 가뜩이나 보수 결집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막판 추격이 심상치 않은 형편에 그동안 마음 놓고 있던 민주당 왼쪽 진영이 존재를 드러내며 후방을 위협할 가능성까지 높아졌다. 권 후보는 18일 1차 TV토론에서 김 후보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리인”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차별금지법, 노란봉투법, 최저임금, 부자 증세 등 진보 의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진보 표심이 술렁인 것은 이때부터라는 게 중론이다. 민노당에 따르면 1차 TV 토론 시작 시점인 17일부터 18일까지 451명이 권 후보에게 후원했다. 가장 많은 후원이 들어왔던 이달 10일(332명)보다 많았다. 19일 하루 동안 입당자가 3개월 월평균 입당자 수에 가까울 만큼 늘어났다. 전국지표조사(NBS)가 TV 토론 다음날인 19부터 사흘 동안 만 18살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6.7%)한 결과에서는 처음으로 권 후보가 1%를 기록했다. 그동안 존재감이 전무했던 권 후보가 TV 토론의 혜택을 톡톡히 입은 셈이다. 권 후보 지지층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별 1%, 서울 2%, 호남 3%,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5%를 기록했다. 결국 권 후보가 1차 TV 토론회 때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로서 선명성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민주당 지지층을 이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 입장에서는 왼쪽 차선에 갑자기 신경 쓰이는 차가 나타난 격”이라며 “TV 토론이 권 후보까지 포함된 4자 토론이라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 당의 존폐를 걸어야 하는 권 후보는 절박하게 TV 토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권 후보의 활약에 따라 지지율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그 수치만큼 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설난영 광폭행보에…김혜경은 '하얀 그림자' 전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한 내조’ 기치 속에 이 후보를 간접 지원하면서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조력자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하얀 그림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유세에 활발하게 동참하고 배우자 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전면에 나설수록 ‘김건희 그림자’가 드리워져 극명한 대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23일 설 씨가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문제 삼아 비선 실세를 자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응단은 “당부·조치·개선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 놀이를 하던 김건희 여사가 떠오른다”며 “제2의 김건희는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 씨는 최근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하며 김 후보와 같이 노동운동을 같이 했던 ‘정치적 동지’였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성본부 필승 결의대회’에 참여하는가 하면 부부 동반 선거운동을 마다하지 않고 배우자 토론회도 “필요하면 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받은 김 씨가 배우자 토론회에도 나서지 못한다는 프레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토론 제안과 설 씨의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영부인의 활동에 거부감이 강한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대신 김 씨는 ‘남편이 못 가는 곳을 훑는다’는 마음으로 종교계 등을 찾아 표심 호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김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부산·강원 등의 종교 단체를 두루 찾았고 공식 선거운동(12일)이 시작된 후인 13일과 15일에도 각각 명동성당과 불국사를 방문했다. 14일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만인 16일 다시 호남을 찾아 노인 요양시설에서 배식 자원봉사를 했다. ‘오월어머니집’에서는 5·18 유족들과 면담했다. 24일에는 충청권을 방문할 예정으로 모두 비공식 일정이다. 이 후보와 함께하는 일정도 없이 투표도 각각 일정이 있는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김 씨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 현재와 같은 조용한 행보를 통해 하얀 그림자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 초반에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논란과 대비시킨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설 씨가 의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전략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텃밭'서 사고치고 흔들려도…무소속 시장 버틴 ‘이곳’…“이재명 지지”[전남톡톡]
사회 전국 2025.05.24 11:55:1420대에 이어 21대 대통령선거에도 노관규 순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20대 대선에서는 단체장 감투를 쓰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선언과 함께 공개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21대에는 선거법상 순천시장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활발한 SNS정치 등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 노 시장은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후 다음날 전남지역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중 최초로 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당시(2021년 1월 14일) 자신의 지지자들의 모임인 네이버 밴드 ‘노관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장문의 글에서 “불의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바른길을 가는 이재명 경기지사야말로 여러 후보군들 중 가장 나라를 잘 이끌어 갈 혜안과 지도력을 갖춘 분이다”며 “여러 동지님들께서 이재명 지사님을 도와 당선시켜드린다면 그 분이 제가 이루지 못한 꿈까지 더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1대 대선을 앞두고도 구설과 논란만 만들며 사고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민주당(순천갑)의 행보에도 노 시장은 흔들리지 않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보이는 페이스북 정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에 따른 노 시장의 지지자들 또한 화답, 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며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은 탄핵 정국 속 ‘미국행’에 이어 이에 대한 사죄문도 대필 자폭, 여기에 모자라 대선 국면에는 ‘여성비하’로 친명을 자부하며 우여곡절 끝에 금배지를 달았던 의리(?)를 저버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이 같은 노 시장의 행보에 지역 정가에선 무소속인 그의 거취를 둘러싼 다양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 일당 체제인 전남에서, 입당을 통한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도지사·시장)이 일반적이지만 조국혁신당 입당 또는 무소속 ‘징검다리 4선 시장’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누르고 승리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 22개 시·군에 후보자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속 전남도지사 급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노 시장은 ‘최적의 카드’가 아니겠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서울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대선국면인 만큼 저의 정치적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노 시장은 순천 매산고 졸업 후 구로공단 노동자에서 9급 공무원, 사법시험에 합격, 정치인 등 인생·정치 여정이 검정고시 출신으로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재명 후보와 닮아 있다. 그는 검사가 된 후 한보그룹 정태수 비자금 사건, YS 아들 김현철 비리사건 등을 수사해 이름을 알린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새천년민주당에 들어가 16·17대 총선에서 연속 낙선한 후 민선 4·5기 순천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총선 과정에서 내려꽂기식 전략공천, 지방선거에서 공천참사 등의 이유로 민주당을 탈당, 10여 년 동안의 정치적 야인생활을 끝내고 민선 8기 순천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민선 8기 노관규 표 혁신정책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성공과 함께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우뚝 세웠다. 소멸 위기 속 지방도시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순천은 최초·최대·최고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위상을 뽐내고 있다. -
민주 "김문수는 곧 윤석열…부정선거 음모론 입장 밝히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4 10:49:51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김 후보 캠프의 ‘부정선거 음모론 유포 사주' 의혹을 해명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후보자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캠프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초청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유포하도록 사주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문수 캠프는 윤석열이 내란의 명분으로 삼았던 ‘부정선거’ 망상을 이어받아 음험한 정치 공작을 꾸미고 있다”며 “'제2의 내란'이자 민의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국헌문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문수와 윤석열은 부정선거론으로 일심동체”라며 “김문수가 곧 윤석열이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국민께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의 주권을 농락하려는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 후보의 실체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변인은 또 국민의힘 측이 개혁신당, 새미래민주당 측에 개헌협약을 고리로 공동 정부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권력을 나눠먹자며 뒷거래를 제안하는 내란 세력의 후안무치함은 그 끝이 어딘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헌정과 국민주권은 국민의힘이 멋대로 나눠가질 수 있는 장물이 아니다”며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후보자 매수를 불사하며 끝없이 비열한 정치공작을 펼치는 국민의힘의 파렴치함을 국민께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대한민국 살리고 '이재명 민주당' 이기는 유일한 길" 한동훈의 대안은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09:59:0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가 ‘친윤구태청산’만이 민주당과의 지지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구태 청산은 국민의힘, 보수, 그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친윤구태 청산 없이는 상식적인 중도의 표가 오지 않는다”며 “상식적인 중도 국민들은 이런 친윤구태 청산 없이는 우리가 이겨봐야 윤석열, 김건희만 없는 친윤구태들의 세상이 똑같이 계속될 거라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건희 부부 뒷배로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 망치고, 불법계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극우유튜버에 굴종하고, 전광훈 행사 따라다니고, 급기야 새벽에 당내 쿠데타를 벌인 친윤구태"라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친윤구태들이 자기들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저에게 해당행위라고 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없더라도 계속 친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들이 무리하게 쫓아낸 사람과 당권거래 시도하는 것이 친윤구태의 진짜 해당행위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일부 친윤 인사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당권 거래를 제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친윤구태 청산)그것만이 이 절체절명의 중요한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46.6%·김문수 37.6%·이준석 10.4%[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09:12:476월 3일의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7.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 주자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로 오차 범위는 6.2%포인트다. 직전인 20∼21일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각각 오차 범위 이내인 1.5%포인트(p), 1%p씩 하락했고, 이준석 후보는 1%p 올랐다. 가상 양자 대결 시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는 이재명 48.9%, 이준석 37.0%로 조사됐다. 두 경우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이상의 격차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윤석열 '王' 풍자? 이번엔 권영국,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民'
정치 정치일반 2025.05.24 08:37:5923일 열린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손바닥에 '백성 민(民)'자를 적은 모습이 화제가 됐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있던 2021년 10월 국민의힘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王)' 자를 적고 출연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권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이상 기호순)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권 후보는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멘터리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윤석열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TV토론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손바닥에 '민'자를 적고 나선 이유에 대해 "민중의 대표를 뽑는 것이란 의미에서 썼다"고 설명했다. 앞서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손바닥 글씨를 두고 ‘주술’ 논란이 제기되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지지자의 응원을 위한 격려 글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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