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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 나라는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
정치 선거 2025.06.04 01:18:3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한 연설에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공동체 안에서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고, 협력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사명을 지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이 맡기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겠다"며 "여러분의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이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지난 시기에 국민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의심하고 대규모 참사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떠나게 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제1의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초대 비서실장 유력' 강훈식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01:12:3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이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봅시다"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의 승리는 국민께서 그 마음과 능력을 알아주신 결과"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오늘은 대한국민이 절망보다 희망을, 분열보다 통합을, 안주보다 도약을 선택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이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강 의원은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략 전반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
[속보] '당선 확실' 이재명, 당사서 국회 앞으로…대국민 감사 인사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01:09:13[속보] '당선 확실' 이재명, 당사서 국회 앞으로…대국민 감사 인사 -
이재명, 총리에 김민석 내정한듯…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정치 선거 2025.06.04 00:59:28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61) 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또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52) 민주당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측근들과 논의를 거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이날 중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전략통인 4선 의원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선 수석 최고위원에 올랐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강 의원 역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략 전반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이 원장은 이 당선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경기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까지 지내며 정책적 브레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가 오랜 시간 자신과 호흡을 맞춰온 세 사람을 각각 총리와 비서실장에 내정한 것은 인수위 없이 시작되는 새 정부가 신속하게 국정에 집중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민주당 위성락 의원 등이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주요 보직에 배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의 핵심 측근 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님 축하드린다…국민 덕분에 민주주의 승리"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00:40:0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이 후보를 향해 이른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란 세력 집권 연장이냐? 내란 세력 심판이냐? 저는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 여러분 덕분에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 정권교체, 민주 정부 수립이라는 시대정신이 관통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3년 내내 야당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를 계속했지만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았다"고도 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머슴이 되겠다고, 일할 권한을 달라고 했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 동행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로 예측됐다.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
[속보] 김문수, 오전 1시30분 당사서 기자회견…승복 입장 밝힐듯
정치 선거 2025.06.04 00:36:1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21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46분 현재 21대 대선 개표율이 67.54%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49만2402표(48.62%)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1013만7218표(42.88%),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76만959표(7.45%)를 기록 중이다. -
[사설] 통합 정치로 복합위기 극복하고 재도약하자
오피니언 사설 2025.06.04 00:29: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6·3 대선 개표 결과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이 참패를 당하면서 정권은 3년 만에 조기 교체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와 탄핵,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해 국민들이 엄중하게 심판한 것이다. 정권의 주역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뀜에 따라 정책 전반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정치의 탈선, 경기 침체 및 저성장, 안보 불안 등이 겹쳐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소통·통합의 리더십으로 정치를 복원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력을 결집해 경제·안보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당선 직후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대통령의 큰 책임과 사명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성장 동력 부재와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2% 아래로 추락하면서 우리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위기에 처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향후 5년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연평균 1.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잠재성장률이 2030년대에는 0%대에 진입하고, 2040년대 초반에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길어지는 경기 침체는 더 급박한 문제다. 한국은행은 내수 부진과 수출 타격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의 1.5%에서 0.8%로 낮췄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의 충격파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8.1%, 8.4%나 감소했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6월 4일부터 25%에서 50%로 올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언으로 철강 산업 위기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안보 상황은 갈수록 위태로워지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동맹 체결 등으로 북중러 밀착을 시도하고 핵·미사일을 고도화하면서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미 행정부는 안보 전략 변화에 따라 한국을 ‘패싱’한 채 북미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심지어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2만 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철수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주한미군 감축설 및 역할 조정론까지 불거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과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려면 아시아 지역 동맹국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며 한국 등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또 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정치 위기론도 거론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데다 압도적 다수당이 입법·행정부를 장악한 데 이어 사법부까지 압박해 삼권분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정치권이 부추긴 진영·이념 갈등은 국론 분열을 증폭시켰다.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새 정부가 야당과 국민들을 설득하고 협치를 추진해야 한다. 새 대통령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국민들의 뜻과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이념·지역·세대·계층·젠더 갈등을 완화하고 국론 분열을 해소하려면 편 가르기 정치, 팬덤 정치와 절연해야 할 것이다. 불법적 비상계엄과 거대 정당의 입법·탄핵 강행으로 인한 정치의 궤도 이탈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및 압도적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승자 독식 구조 극복 등 정치 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회 차원의 헌법 개정 논의도 검토할 수 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나리오별 협상 전략을 촘촘히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 재건’ 움직임 등을 주목해 한국과 미국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산업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조선업, 반도체, 인공지능(AI), 원전, 방산 등에서 ‘윈윈’ 방안을 찾아 협력의 시너지를 높이면 우리의 국익을 지킬 수 있다. 북러 간 ‘악마의 거래’와 김정은 정권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동맹을 격상하고 자주 국방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첨단 무기 개발 등으로 압도적 군사력을 갖추고 군 기강을 확립하면서 실전 훈련을 반복해야 북한 등의 도발에 즉각 대응해 응징할 수 있다. 전쟁을 막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들려면 ‘평화’ ‘대화’ 구호만 외칠 게 아니라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하게 힘을 키워야 한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정치 복원과 국민 통합에 성공한다면 경제 재도약과 튼튼한 안보 등을 이뤄낼 수 있다. 반면 편 가르기 정치와 극단적 정쟁에 매몰되고 포퓰리즘 선심 정책에 매달린다면 글로벌 경제·기술 패권 전쟁에서 도태되고 암울한 미래를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이다. 국격을 높이려면 새 정부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 등 헌법 가치를 지켜야 한다.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경제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해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체제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등 반(反)기업적 입법을 자제하고 획일적 주52시간 근무제 등의 노동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노동·연금 등 구조 개혁과 규제 혁파,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세제·예산 전방위 지원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생산성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빈사 위기에 처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정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지만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선심성 돈 풀기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계엄·탄핵 정국 속에서 헌정 질서가 흔들리고 정치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은 많은 고통을 겪었다. 심각한 국가 위기 속에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설득과 통합의 정치로 성장 동력을 재점화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모든 국민들을 잘살게 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 -
[속보] 91.84% 개표…이재명 48.5%·김문수 42.4%·이준석 7.9%
정치 선거 2025.06.04 00:07:26제21대 대통령 선거일 다음날인 4일 오전 2시 16분 현재 개표가 91.84%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60만5460표(48.55%)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363만157표(42.4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55만8443표(7.96%)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 916명이 투표했다. 한편 MBC는 당선 예측 시스템 ‘적중 2025’가 3일 오후 11시 40분께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률을 99.6%로 예측했다며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MBC는 예측 시스템을 통해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재명 정부 응원”
정치 정치일반 2025.06.04 00:01:24문재인 전 대통령은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나라를 뒤흔든 내란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하게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며 “상식을 복원하고 나라를 정상화하며 국민을 통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염원했다. 아울러 “파탄 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며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낼 것이라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국민 위대한 결정에 경의”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3:50:0721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밤 11시 46분께 인천 계양구에 있는 자택에서 나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속보] MB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확실"
정치 선거 2025.06.03 23:44:00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을 진행 중인 지상파 3사 중 1곳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봤다. MBC는 당선 예측 시스템 ‘적중 2025’가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률을 99.6%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MBC는 예측 시스템을 통해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속보] 지상파 3곳 "이재명 후보 당선 유력"
정치 선거 2025.06.03 23:09:48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을 진행 중인 지상파 3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봤다. MBC는 당선 예측 시스템 ‘적중 2025’가 이날 오후 10시 47분께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률을 97.6%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개표 시작 약 2시간 5분이 지난 시점이다. MBC는 예측 시스템을 통해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MBC가 이 후보의 '당선 유력' 표시를 한 시점로부터 약 30분이 지난 오후 11시 15분께 한국방송(KBS)과 SBS도 개표방송 자막을 통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유력'으로 표시했다. 앞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37분 현재 개표가 39.43%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74만6628표(48.88%)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590만5166표(42.7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0만5670표(7.28%)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 916명이 투표했다. -
'이재명 압승' 전망에도 유시민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 탄식, 왜?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3:08:10유시민 작가가 6·3 대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3일 MBC 개표 방송에서 "(출구조사) 결과는 사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며 "(국민의힘이) 어마어마한 저항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유 작가는 이어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한 것을 두고 "40% 턱걸이까지 표를 얻었고, TK(대구·경북)를 완벽히 지켜냈고, PK(부산·경남)도 지금 이대로면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 (국민의힘이) '한 번 해볼 만하다' 할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에서 내란특검법이 발효되고 수사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분들이 여럿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밝혀가는 과정에서 입건되거나 그러면 야당 탄압이나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맞설, 저항할 가능성이 커진다"고도 했다. 아울러 유 작가는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구가 대부분 이번 선거에서도 김 후보가 강세를 나타낸 지역구가 있다. 그래서 버티게 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나 당원들이 문제 있는 분들만 쳐내면 좋을 텐데 다 껴안고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로 예측됐다.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
사전투표율 전남 '꼴찌' 순천의 이유있는 대반전…시 단위 1위 찍고 평균 '훌쩍'
사회 전국 2025.06.03 22:57:54전남이 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광주(83.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83.6%를 기록했다. 높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치러진 21대 대선 사전투표율 결과에서도 예측됐다. 전남은 사전투표율에서 56.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 같은 사전투표율 성적표에도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텃밭으로 분류된 전남에서 비상(?)이 걸렸다. 사전투표율에서 전남 최다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순천시는 22개 시·군 중 50.94%로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뾰족한 대책도 없었던 당시 상황 속 본투표가 마무리된 3일 놀라운 반전의 결과가 나타났다. 순천은 전남 평균보다 높은 84.40% 투표율을 기록했다. 목포·나주·여수·광양 등 시 단위 중 1위고, 22개 시·군 중 7위를 기록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순천이 투표율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대선 당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출근길 퍼포먼스 등 전방위 노력과 함께 무소속인 노관규 순천시장의 보이지 않은 힘이 작용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노관규 시장은 사전투표율 결과를 보고 본투표에서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활발한 행보와 메시지를 던졌다. 순천 정가에 정통한 한 시민은 “무소속 시장(노관규 순천시장)이지만, 지난 20대에도 21대에도 그의 행보를 보면서 조직력이 총 동원됐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고 귀뜸했다. 노 시장은 그동안 21대 대선을 앞두고도 구설과 논란만 만들며 사고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민주당(순천갑)의 행보에도 노관규 시장은 흔들리지 않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로 보이는 페이스북 정치를 활발하게 펼쳤다. 특히 20대 대선에서 노 시장(당시는 전 순천시장)은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후 다음날 전남지역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중 최초로 지지 선언을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감사 발표문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오늘, 민주주의 성지 전남도는 83.6%라는 놀라운 투표율로 전국을 이끌었다”며 “자랑스러운 도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
'이재명 과반' 출구조사에 김용태 "겸허한 마음으로 개표 지켜보겠다"
정치 정치일반 2025.06.03 22:40:37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과반 득표를 예상한 지상파 방송 3사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개표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개표가 아직 시작 중"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결과를 어떻게 봤느냐', '선거 패배를 인정하기는 이르다고 보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개표가 진행 중이니 겸허하게 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상황실 맨 앞줄 한가운데 앉아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다. 이재명 후보가 10%포인트 이상으로 승리할 것이란 예측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는 무거운 침묵과 함께 짧은 탄식이 터졌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로 예측됐다.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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