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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총통 아닌 소통 대통령 나와야…국민과의 소통 정례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55:35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이번 대선에서는 ‘불통’, ‘먹통’, ‘총통’ 아니라 국민 여러분과 언제나 진실과 진심으로 통하는 ‘소통’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바로 소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과거 대통령 중에는 불통과 먹통으로 국정 혼란을 겪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데 불통, 먹통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이 바로 총통이다. 국민을 거짓 선동으로 속이며, 정치 보복으로 반대편을 탄압하고 공포 정치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는 ‘소통을 많이 한다, 잘한다’라고 할 만큼 국민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집권 시 독주 우려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면서 자신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먼저 “역대 대통령들이 했던 형식적인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국민과의 소통’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야 당 대표, 원내대표와 최소 두 달에 한 번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겠다”며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의 국민을 수시로 만나 국정 대화를 하고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 데이'를 주 1회 실시해 언론의 목소리를 꾸준히 성실하게 경청하겠다”며 “대통령실 출입 기자를 비롯한 신문, 방송 등 다양한 매체와 격식과 예우를 갖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의 알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소통을 가장 잘하는 대통령,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대통령, 국민 여러분이 귀찮다고 하실 정도로 진심을 다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
한화·SK 등 지주사 15개사 일제히 신고가…대선 앞두고 정책 기대감 [줍줍 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5.05.29 08:30:14국내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었던 지주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 부양책과 함께 주주환원이 확대되면서 지주사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반 지주회사 99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17.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1.3%를 초과했다”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별로 증시 부양에 대한 정책이 발표되면서 오랜 기간 저평가에 머물렀던 지주회사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지주사는 BGF(027410)(3815원), KISCO홀딩스(001940)(2만 3000원), KPX홀딩스(092230)(66400원), 롯데지주(004990)(2만 7250원), SK디스커버리(006120)(4만 7350원), LX홀딩스(383800)(7620원),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5240원), HL홀딩스(060980)(3만 9300원), 노루홀딩스(000320)(1만 7620원), 영원무역홀딩스(009970)(11만 5700원), 이건홀딩스(039020)(4630원), 한화(000880)(6만 7500원), SNT홀딩스(036530)(4만 6700원), SK스퀘어(402340)(10만 8200원), HD현대(267250)(9만 7700원) 등이 15개사다. 대선 이후 국내 증시부양 과정에서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지주사 수혜가 예상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주사 저평가는 자회사 중복상장, 상속 승계 과정에서 주가 부진, 소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지주사 할인요인에 대한 축소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주사에 적용되는 PBR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련이 높고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은 지주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
삼성전자 ‘20년 무차입’ 포기 12.5조 대출 약정…하이일드채권 8.4% 수익률 투자자 시선 집중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29 08:24:0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자금조달 패러다임 변화: 삼성전자가 20년간 유지해온 ‘무차입 경영’을 접고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원화 포괄 약정을 체결했다. 매입 외환보다 대출이 조달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데다 산업은행 특별지원으로 2% 초저금리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트럼프 관세 정책에 맞서는 선제적 자금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 안전자산 대안으로 하이일드채권 급부상: 미중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이일드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 예상 수익률을 웃돌며 변동성은 주식 대비 5분의 1 수준까지 낮아졌다. 2020년 디폴트 사태 이후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 한계기업 자금난 전세계로 확산: 금융감독원이 중점심사한 유상증자 14건 중 무려 12건이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의 한계기업으로 집계됐다. 번 돈으로 이자 지급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 대출이 막히자 증자로 내몰린 것이다. 해외에서도 닛산이 1조 엔 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차입 경영으로 전환하며 4대 시중은행과 12조 5000억 원 규모의 원화 포괄 약정을 맺었다. 그동안 매년 50조 원 이상의 영업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무차입 경영을 고수했지만, 반도체 업황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D램 매출 1위 자리를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내주고 TV 시장 점유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출장비와 접대비 등 각종 비용을 대폭 삭감하며 기강 단속에 나선 상태다.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대출 한도 3조 6000억 원이 석 달여 만에 조기 완판되며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기업에 0.8~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해 최종 대출 금리가 2% 초반으로 국고채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중은행 대기업 대출 금리 4% 안팎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시설 자금 명목으로 2조 원 규모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정부가 추경을 통해 산은 대출 한도를 3조 4000억 원 추가 확대한 만큼 추가 차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 핵심 요약: 무역 전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이일드채권이 새로운 안전자산 대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하이일드채권의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의 향후 10년 예상 수익률을 웃돈다. 변동성은 주식 대비 약 5분의 1 수준까지 낮아져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2020년 대규모 디폴트 사태 이후 하이일드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돼 신용등급은 높아지고 레버리지는 줄어든 상태다. 다만 CCC 등급 이하 저신용 채권이나 경기 순환 업종 크레딧은 여전히 디폴트 위험에 노출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4100만 원을 투자한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개인 투자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주식시장은 확실히 좋아진다”고 자신하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장 탈출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보수 정권에서는 기업 지배권 남용이 일상화돼 주가가 오를 수 없었지만 민주당 정권에서는 비정상이 정상을 찾아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상법 개정을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을 재차 제시하며 자본시장 불법 행위 근절과 처벌 강화 의지도 밝혔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약 두 달간 진행된 유상증자 16건 중 14건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무려 12건이 3년 연속 재무 실적 부실이나 재무 구조 악화를 겪은 한계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마저 어려워지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증자 당위성과 한계기업 투자 위험, 주주 소통 절차 등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적극 요구했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난 심화로 최대 1조 엔(약 9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유동성 위기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닛산은 최대 6300억 엔 규모의 전환사채 및 회사채 발행과 영국 수출금융 보증 10억 파운드 신디케이트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르노 지분과 배터리 제조업체 AESC 지분 일부 매각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내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부채는 약 56억 달러로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다.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 3월까지 현금 유동성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대기업 자금조달 전환, 하이일드채권 매력, 한계기업 증자 러시, 글로벌 유동성 위기, 재무건전성 분석, AI PRISM, AI 프리즘 -
[속보] 대선 사전투표율 오전 8시 2.24%…역대 최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14:4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2.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9만526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20%)과 비교해 1.04%포인트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25%)보다도 0.99%포인트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44%)이고 전북(4.14%), 광주(3.76%), 세종(2.5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9%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1.70%), 경북(1.71%), 울산(1.90%)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20%, 경기 2.15%, 인천 2.1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편법증여하고 법인자금 유용하고…강남아파트 위법거래 108건 적발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5.29 08:14:1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부동산 단속 강화: 편법매수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6개구 8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점검에서 편법 증여와 법인자금 유용 등 위법거래 108건을 적발했다. 강남 아파트 45억 원 매수 시 가족 법인에서 7억 원을 조달한 사례도 포함됐다. 6월에도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자금조달의 투명성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 소셜믹스 갈등: 한강변 재건축에서 조합 반발이 거세다. 임대주택까지 한강 조망 동에 배치하라는 서울시 지침 때문이다. 오세훈 시장은 임대주택 수 확대나 추가 기부채납 허용 등 제도 운영의 유연화를 지시했으며,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이미 20억 원 기부채납 사례가 나왔다. ■ 非아파트 임대사업 진입장벽 완화: 6월 4일부터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非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6년 단기등록임대주택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1주택자가 비아파트를 구입해 단기 임대하면 1가구 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등록 주택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와 양도세·법인세 중과배제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서울 6개구 8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점검에서 위법 의심거래 108건을 적발했다. 이 중 편법증여와 법인자금 유용이 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격·계약일 거짓신고가 38건, 대출규정 위반과 대출용도 외 유용이 15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6월에도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핵심 요약: 한강변 재건축 단지에서 임대주택을 한강 조망 동에 배치하라는 서울시 지침에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소셜믹스의 본질적 철학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임대주택 수를 늘리거나 추가 기부채납을 허용하는 등 유연한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소셜믹스는 단지 내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고루 섞어 입주민 간 차별을 없애는 정책을 말한다. 일부 단지에서 소셜믹스 관련한 갈등이 반복되면서 서울시가 보다 명확한 기준을 만드는 동시에 정책을 유연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6월 4일부터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6년 단기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시행된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1주택자가 비아파트를 구입해 단기 임대하면 1가구 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등록 주택에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와 양도세·법인세 중과배제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세제 혜택 대상은 공시가 6억 원 이하인 건설형 등록임대와 공시가 4억 원(비수도권 2억 원) 이하인 매입형 등록임대로 한정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금호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부산 최초로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E 주택형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중앙에는 가로 10m, 세로 5.5m의 초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며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집이 ‘확장재정’과 ‘의회 권한 확대’로 압축된다고 분석됐다. 지역화폐 발행 의무화와 지방교부세 비율 확대가 주요 정책으로 제시됐으며, 국가채무비율이 임기 내 6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30년 55.3%, 2040년 80.3%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외국인투자 이탈 우려도 제기된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지반침하(싱크홀) 문제를 담당할 지하안전과를 신설하고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래한강본부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지하안전과는 재난안전실 산하 지하안전과에서 지하 안전관리 계획 수립과 지반침하 관리 대책의 수립·시행 등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편성한 1조 614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1462억 원을 싱크홀 대비에 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한강전략사업부를 한강수상활성화부로, 한강여가사업부를 한강수상안전부로 재편할 방침인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편법매수 단속, 소셜믹스 유연화, 비아파트 임대특례, 한강변 재건축, 지하안전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국고채 수준 2%대 금리 매력" 삼성전자, 추가 차입 나서나…이재명, '국내ETF' 4100만원 투자 인증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5.29 08:13:2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투자 열풍: 한국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3조 6000억 원이 석 달여 만에 조기완판되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고채 수준인 2% 초반 금리에 삼성전자조차 2조 원 규모 시설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등 초저금리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 경영진 신뢰 회복: 1조 1000억 원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포스코퓨처엠의 전체 임원 16명이 약 5억 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반해 금융감독원이 중점심사한 유상증자 14건 중 12건이 한계기업으로 밝혀지며 건전한 자금조달과 무분별한 증자 간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 투자 트렌드 변화: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이일드 채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8.4% 최저 수익률로 주식의 향후 10년 예상 수익률을 웃돌면서도 변동성은 주식 대비 1/5 수준에 불과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예상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대기업 우대금리 0.8~1%포인트, 중소중견기업 1.2~1.5%포인트가 적용된 2% 초반 금리는 시중은행 대출금리 4% 안팎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시설자금 명목으로 2조 원 규모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무차입 경영’ 기조 변화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정부가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은의 올해 대출 한도를 3조 4천억 원 더 늘린 점도 반도체 투자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금융권에서는 국고채 수준의 초저금리 조건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가 추가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핵심 요약: 1조 1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포스코퓨처엠의 전체 임원 16명이 회사 주식 총 5153주(약 5억 1600만 원)를 장내 매수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엄기천 대표가 700주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 등이 줄줄이 동참했다. 유상증자 진행 중 임원들이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유상증자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으며, 금감원이 추가 정정을 요청하지 않는다면 다음 달 12일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김동관 전략 부문 대표이사 등 임원들이 약 9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SK이노베이션이 구조조정 전문가인 장용호 SK 사장을 새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고 추형욱 SK이노 E&S 사장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1분기 4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박상규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조치다. 장 총괄 사장은 재무통으로 SK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전체의 리밸런싱을 주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SK스페셜티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석유화학 침체와 배터리 성장 정체를 겪는 에너지 사업 리밸런싱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의 리밸런싱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하이일드 채권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최저 수익률은 8.4%로, 주식의 향후 10년 예상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최근 하이일드 채권의 변동성은 주식 대비 약 1/5 수준까지 낮아져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0년 대규모 디폴트 사태 이후 하이일드 발행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CCC 등급 이하의 저신용 채권이나 경기순환 업종에 속한 크레딧 채권은 시장 변동성 확대 시 디폴트 위험 노출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권고된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상장지수펀드(ETF)에 4100만 원을 투자한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주식시장은 확실히 좋아진다’고 자신했다. 그는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라는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장 탈출이 없을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 부흥 의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현행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도 재차 공약했으며, 자신이 발표한 대선 공약들을 이행하는 데 210조 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올해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16건 중 14건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12건이 한계기업의 자금 조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들은 3년 연속 재무실적이 부실하거나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태로,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도 어렵게 되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조 단위 유상증자를 추진한 삼성SD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영풍에 대한 회계 감리 결과를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하고,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연간 5개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키워드 TOP 5] 반도체 투자 확대, 초저금리 대출, 자사주 매입, 하이일드 채권, 유상증자 심사, AI PRISM, AI 프리즘 -
사전투표 첫날 이재명 "1400만 개미와 '코스피 5000' 실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8:07:0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호 1번 이재명, 아직도 3표가 더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한 표로 내 인생을,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운명을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 관련 유튜브 방송을 했던 것을 거론하면서는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하겠다”며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유세를 언급하면서는 “신성장거점 광진과 중랑은 회복과 성장의 거점이 되었다. 성동과 동대문은 이미 대표적 문화 예술 중심지로 부상했다”며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 ‘퀘스트 패널’을 직접 건네줬다.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규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억울하지 않게 하고, 부당한 이득을 얻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다. -
오전 8시 사전투표율 2.24%…'역대 최고'
정치 선거 2025.05.29 07:36:50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2.24%로 동시간대 기중 역대 최고기록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앞서 오전 7시까지 기준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9만526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동시간대 투표율(1.20%)보다도 1.04%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총선(31.3%)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1.25%)보다 0.99%포인트 높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44%)이고 전북(4.14%), 광주(3.76%), 세종(2.50%) 등이 뒤를 이었다. 1.29%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1.70%), 경북(1.71%), 울산(1.90%) 등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20%, 경기 2.15%, 인천 2.1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사전투표한 한덕수…"수고하십니다"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7:28:47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의 투표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수고하십니다"는 짧은 인사만 건넸다. 한 전 총리는 전날 28일 페이스북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저부터 내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가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
李, '정체'에도 1강·金, 1%p씩 쫓아서 1중…이준석은?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7:10:006·3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대선 6일 전, 5월 28일부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50% 지지율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20%포인트가량 따돌렸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10%대에 안착했다. 20대와 중도,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표심이 출렁이는 사이 보수는 빠르게 결집하며 김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됐다. 반대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 기반인 수도권과 3040세대, 호남은 이완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시작된 조기 대선이 종반으로 가면서 선거의 원인이 됐던 12·3 비상계엄은 희석된 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가 강해지면서 과거 발언과 행적이 재차 부각되자 지지율 하락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6%로 37%를 기록한 김 후보와 9%포인트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직전 2차 조사(5월 6~7일)에서 21%포인트 격차가 20일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든 셈이다. 앞서 한국갤럽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3일 연속 진행한 개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9%(5월 24~25일·중앙일보, 25~26일·뉴스1)를 기록한 뒤 마지막 서울경제신문 조사에서 3%포인트가 빠졌다. 같은 조사에서 김 후보는 35%에서 매일 1%포인트씩 상승해 37%까지 올라섰다. 이준석 후보는 11%·9%·11%를 각각 기록했다. 여전히 ‘1강·1중·1약’의 판세가 유지되는 양상이지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는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특히 20대, 중도, PK 지역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2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는 2차 조사에서 36%였지만 3차 조사에서는 30%로 내려앉았다. 이 틈을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파고들며 김 후보는 26%→27%, 이준석 후보는 21%→29%로 각각 상승했다. 이재명 후보는 20대에서 김 후보와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10%포인트 격차를 유지하지 못한 채 3%포인트로 간극이 좁혀졌고 이준석 후보는 1%포인트 차로 이재명 후보를 바짝 뒤쫓아 20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박빙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70대는 더 김 후보로 밀착되는 모습이다. 2차 조사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7%를 기록한 70대 이상의 고령층은 3차 조사에서 57%로 결집 양상이 나타났다. 반면 30대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8%→42%, 40대는 71%→64%로 모두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중도층의 변화도 확연했다. 2차 조사에서 62%였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중도층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49%로 쪼그라든 반면 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5%에서 30%로 뛰었다. 이규정 고려대 연구교수는 “국민의힘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슈를 꺼내 들면서 선거 프레임이 단일화로 전이됐고 언론 보도가 단일화에 치중되면서 선거 원인이 됐던 12·3 비상계엄 이슈는 크게 줄어들었다”며 “그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자인 진보층이 이완된 경향이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김문수·이준석 네거티브 협공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판세가 변한 건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현상은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 기반인 부울경 지역에서 45%를 기록했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뒷걸음질쳤지만 김 후보는 29%에서 46%로 올랐다. 이준석 후보도 9%에서 14%로 상승했다. 인천·경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54%를 기록한 반면 이번에는 46%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김 후보는 30%에서 36%로, 이준석 후보도 10%에서 13%로 상승했다. 이재명 후보가 앞세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인천 민심이 싸늘해졌다는 지적과 함께 같은 경기지사를 했던 김 후보의 치적을 앞세운 국민의힘 선거 캠페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의 지지율 변화도 이재명 후보의 전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직전 호남은 8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이재명 후보에게 보냈지만 이번 조사에서 73%로 하락해 지난 대선 득표율을 하회하는 결과를 얻었다. 반대로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모두 지난 대선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11~14%)에 근접하며 두 자릿수(7%→10%) 지지율을 기록해 지지율 회복 기미를 보여줬다. 서울경제·한국갤럽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와 개별조사 모두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지지층 56% "사전투표 하겠다"…김문수 16% 그쳐 유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시기에 대해서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38%, 6월 3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8%였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 ‘아마 투표 할 것 같다’는 응답은 각각 93%, 5%로 집계됐다. 총 98%의 응답자가 이번 대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이다. ‘투표하지 않겠다’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는 각각 1%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은 각각 9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85%가 꼭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졌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이 각각 95%로 동일했고 중도층에서는 9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1강 구도’ 속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추격전이 시작되자 각 진영의 지지자들이 총결집하는 모양새다. 이달 29~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유권자는 38%, 6월 3일 선거일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모름, 응답 거절’은 4%다. 지지 후보에 따라 투표 시기가 확연하게 달랐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56%, 본투표 39%였다. 미리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과반인 것이다. 반면 김 후보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16%, 본투표 82%,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35%, 본투표 59%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 구분에서도 보수층에서는 사전투표 24%, 본투표 73%, 진보층에서는 사전투표 58%, 본투표 39%를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사전투표 39%, 본투표 57%였다. 정치 성향에 따른 유권자들의 투표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하는 등 아스팔트 보수층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주장 세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36.9%로 최종 투표율(77.1%)의 절반에 달했다. 하지만 3년 전에는 사전투표가 금~토요일에 진행돼 주말이 껴 있는 반면 이번 사전투표일은 모두 평일이다. -
이준석 “이재명, 사과하라”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7:00:00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아들 관련 사안을 거론하며 “하루 빨리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쓴 글로 추정되는 여성 혐오 표현을 노골적으로 재현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준석 후보가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집중유세에서 “오늘 국회에서 민주당과 위성 정당 같은 정당들이 제가 어제 토론회에서 발언을 잘못했다면서 저를 제명하자고 국회 윤리특위에다가 뭘 낸다고 한다”며 “제가 참 같잖아서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이 이날 이준석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을 가리킨 말이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게 인터넷상에 이재명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그 앞에 사전 질문으로 당신들의 기준이 어떠하냐를 물어봤다는 것이 징계 사유라는 것은 1970~80년대 야당 탄압하던 독재 정권에서 하던 얘기를 갖다 붙이려고 하는 것”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본인이 확신하는지 모르겠지만 입법부와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욕심을 넘어 이제 국회의원 지위까지 건드리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이런 이재명 후보의 망상 우리가 깨부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재명 후보 아들이 약식 기소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는 기사를 거론하며 “하루 정도 이준석을 공격해서 모면할 수 있겠지만 오늘 바로 드러나듯이 이재명 후보가 이런 것이 드러난 이상 하루빨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 하루를 모면하기 위해 오늘 하루 종일 대한민국에 계속 본인이 가르치듯이 얘기하는 모습 보면서 놀랐다”며 “저는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런 하루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타조처럼 머리를 박는 정치인이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선거 유세를 마치고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약식으로 벌금 500받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공소장이 국회에 제출된 모양인데 문제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루정도 메신저 공격으로 잘 버티셨다. 이재명 후보의 빠른 사과를 기대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한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테헤란로 유세 현장을 찾아 이준석 후보를 격려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망과 관련 “대구·경북(TK) 쪽에선 꽤 (이준석 후보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두 자릿수 이상만 얻으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
노무사·법무사·변리사 250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6:59:38노무사, 법무사 및 변리사 등 법률 전문 3직역 250명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 250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50명 직역 공동대표로는 박영기 전 한국노무사회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홍장원 전 대한변리사회장이 맡았다. 지지선언을 통해 이들은 "‘내란종식 없이 진정한 민주주의 없고’, ‘이번 대선은 내란심판 선거’라며 내란종식을 우리 사회 정상화의 지향점으로 삼는데서 평소 민주주의 수호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자격사들의 직업적 소명과 일치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12·3비상계엄 이후 벌어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경제의 위기에 의해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의 역할과 기능이 부정되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 할 수 없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현재의 위기의 상황에 이 후보의 공약과 정책이야말로 사법 시스템의 공정성 회복, 노동권 강화, 기술 주권 확보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유일한 후보임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는 “우리 사회 대표적인 전문자격사인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가 공동으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는 노동이 존중받고, 사법정의가 강물처럼 넘쳐나며, 과학기술 주권확보와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행복추구권이 권리로써 보장받는 기본사회 구현에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남근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도 “대표적 법률 전문가인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뜻을 가장 받들 후보가 누구인지 명백해졌다"며 "소년공으로 시작해 변호사로,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
[현장+] '박근혜 카드'로 TK민심 파고든 김문수 "독재정권 막아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5.29 06:47:00“며칠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뵀다. 특히 대구 시민 여러분이 박 전 대통령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영남 유세의 마지막 장소로 대구를 찾았다. 김 후보는 최근 회동한 박 전 대통령을 고리로 대구 민심에 다가서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쏟았다. 대구를 찾은 김 후보는 “우리 박 전 대통령이 여기 삼덕동에서 태어난 것 알고 있느냐”고 외치며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 국회의원도 같이 했었다”며 “어릴 때부터 청와대에 계속 계시다가 대통령이 됐는데 탄핵을 당해서 있는 거 다 뺏기고 산다”고 친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고 싶어한다고 제가 전했다”며 “그랬더니 (박 전 대통령이) 나와서 여러분을 뵙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 의원도 옆에서 “반드시 박 전 대통령을 모시고 여러분을 뵙겠다”며 “대신 하나만 약속해달라.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힘을 실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태극기를 들고 모여든 지지자들은 김 후보의 발언에 환호로 화답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탄핵되고 어려움에 처한 데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고쳐야 할 점도 많다”며 “정치 현실에 책임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 큰 어려움에 처했다”며 “독재 국가를 막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그는 “대구 달성군 산업단지, 수성구 알파시티, 군위군 비행장 이전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구엔 청년과 좋은 대학이 많은데 일자리가 없어서 다들 서울로 간다”며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기업을 대구에 많이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대구 시민들은 저를 확실히 밀어주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며 “뜨거운 열기로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수성구에 국회의원으로 나왔었는데 저를 떨구더라”며 웃어 보인 뒤 “대구서 크게 물 먹었는데 이번엔 틀림 없이 뽑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구 시민들도 김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강 모(68세·여성)씨는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비교할 수 없이 청렴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박 전 대통령도 유세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남권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어 경기 시흥·안산·군포·안양을 돌며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
"부정선거 의혹 확인하려고"…개표소 무단 침입한 30대男, 경찰에 '덜미'
사회 사회일반 2025.05.29 06:33:37제21대 대통령 선거를 1주일가량 앞두고 부정투표 의혹을 확인하겠다는 이유로 개표소 예정지에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50대 여성인 B씨와 함께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관에 몰래 들어가 10분가량 머물며 내부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강서체육관은 전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개표소로 쓰일 예정지다.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현장 출동 및 신속히 소재를 추적해 A씨를 같은 날 오후 2시46분께 해운대구의 한 길거리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개표 예정 장소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B씨 검거를 위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가 이 같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전투표일(5월 29∼30일)과 선거일(6월 3일)을 앞두고 투·개표소 무단침입 및 소란·방해행위 등 선거의 공정을 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민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네거티브’ 난무 맹탕 토론회…“토론보고 지지후보 바꿨다” 4%
정치 정치일반 2025.05.29 06:30:00‘TV 토론의 영향이 없다(?)’ 세 차례에 거친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27일 정치 분야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 설명이나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 제시는 없이 ‘네거티브’에 집중하면서 맹탕에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후보 발언 시간을 기계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의 토론에 대한 한계 지적과 함께, 토론을 대하는 정치권의 자세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TV 토론을 보고 지지하는 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는데 지지 후보가 생겼다’는 비율도 8%에 그쳤다. 반면 ‘지지하던 후보를 더욱 지지하게 됐다’는 답변은 49%, ‘(후보 선택에) 아무 영향이 없었다’는 38%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TV 토론이 후보를 재평가하는 데 별로 효과가 없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TV 토론이 후보를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지지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셈이다. 후보들도 상대 후보의 공약 검증보다는 흠집 내기에 열중했다. 조기 대선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막판 판세를 흔들기 위해 ‘가장 편한’ 방법을 택한 것이다. 결국에는 미성년자들도 시청이 가능한 공중파 방송을 통해 진행된 토론이었음에도 원색적인 혐오 언어들이 아무런 제재 장치 없이 송출되기도 했다.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후보 또한 ‘방어’ 중심의 전략을 세우면서 더욱 알맹이 없는 토론을 가속화시켰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선 지금의 토론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자가 토론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후보들이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토론 시간을 대폭 늘려 후보들이 서로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처럼 즉석에서 후보 발언에 대한 ‘팩트체크’가 이뤄지거나, 청중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 또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보다 먼저 정치인들이 TV 토론을 대하는 정치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청자·유권자에 대한 존중 부족이 후보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예전에는 후보들이 사회자들의 제재를 받는 것을 부끄러워했는데, 이번 토론회에선 게임의 룰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할 말만 하겠다’는 모습이 난무했다”며 “합리성이 배제된 토론은 결국 중도층의 등만 돌리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한국갤럽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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