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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대한 국민들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되찾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04 11:54:5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위대한 국민들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두번째로 탄핵된 건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라며 “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이다. 더 이상 헌정파괴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과 국가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계는 우리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고 K민주주의의 힘을 선망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또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희망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권 도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지 않은 채 입장문 낭독 후 자리를 떴다. -
조국혁신당 “사필귀정…멈추지 않고 내란 잔당 일소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04 11:52:5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조국혁신당이 “멈추지 않고 내란 잔당을 일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포함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4일 헌재 선고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민주주의, 정의가 이겼다.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은 총선 1년이 안돼서 ‘3년은 너무 길다’는 약속을 달성했다”며 “우려와 비난 조롱이 몰려왔지만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았고 14개월 맹수처럼 투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침내 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내란 진상 규명 △선거법, 국회법, 정당법 등 개정 △사회권 선진국 달성 등을 약속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은 이미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며 “내란 특검, 명태균 특검, 김건희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내란으로 우리 민주주의 취약점이 드러난 만큼 즉각 고쳐야 한다”며 “헌정 수호의 최후 보루를 수선하고 검내란 세력의 몸통, 검찰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물려받은만큼만 성공하고, 돈 없으면 없이 사는 그런 사회여서는 안 된다”며 “사회 대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겠다”고 말했다. -
외신들도 “헌재, 전원일치로 尹 해임 결정” 발 빠르게 타전
국제 기업 2025.04.04 11:48:24외신들도 4일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자 발 빠르게 속보를 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법에 따라 헌재에서 윤 대통령이 직을 되찾기 위해서는 단 3명의 재판관이 필요했지만, 그는 한 명도 얻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 수개월 간의 정치적 혼란을 겪은 후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도 “헌재 선고로 윤 대통령은 취임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권한을 박탈 당했다”며 “한국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정치 사건 가운데 하나가 종결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 대통령이 직무 위반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고 전하면서도, 다만 이 결정이 한국 내 정치적 분열을 악화할 거승로 전망했다. 외신들은 이번 선고로 한국이 60일 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차기 리더십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논평했다. 블룸버그는 “차기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화된 글로벌 관세 공세에 맞서고 더욱 담대해진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등 수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WP는 “(윤 대통령 헌법 재판에 따른) 몇 달 간의 정치적 공백기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주요 산업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관세를 전면적으로 부과한 시기와 맞물렸다”고 전했다. -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현명한 역사적 판결…민주주의와 국민의 승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04 11:44:1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헌법과 민주주의,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과 헌법재판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고 법정에서 나오면서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쳐준 헌재의 현명한 역사적 판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2·3 내란의 밤에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들, 국회를 침탈한 계엄군을 막으려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외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에 의한 국민의 승리”라며 “밤잠 설치며 윤석열 파면을 염원해주신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의 파면은 역사적 교훈이 될 것”이라며 “역사의 물줄기는 역류하지 않는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일상을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박범계 의원은 “고난에 찬 역사의 법정에서 재판관 여덟 분의 위대한 완벽한 결정”이라며 “아무런 소수의견조차도 없는 정말로 훌륭한 결정을 내려주신 헌법 수호 기관 재판관 여덟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日언론, 尹 파면 소식 일제히 속보로 타전
국제 국제일반 2025.04.04 11:38:54일본 언론도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소식을 호외로 전했다. 공영방송인 NHK도 이날 실시간 타임라인으로 선고 상황을 전하며 한국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들 언론은 한국 대통령이 탄핵 파면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두번째라는 점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약 2년 10개월로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에선 가장 짧았다고도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현재 선고 이후 추가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진다"며 "파면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어 경찰이 경계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탄핵을 둘러싼 여야와 여론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혼란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 시절 발전한 한일 관계가 한국 내 정치 상황의 변화로 영향을 받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속보]국민의힘 "헌재 결정 겸허히 수용… 폭력·극단적 행동 안돼"
정치 정치일반 2025.04.04 11:32:59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헌재 판결 직후 국회에서 “헌재 판단은 헌정 질서 속에서 내린 종국적 결정”이라며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무엇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반복된 의회 폭주와 정치적 폭거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이번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느끼셨을 분노와 아픔을 무겁게 인식한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나 극단적 행동이 있어선 안 된다”며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신의와 공동체 회복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정 안정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은 혼란을 수습하고 헌정 질서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어진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속보] 국민의힘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
정치 정치일반 2025.04.04 11:31:08[속보] 국민의힘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 -
헌재 "국회 탄핵소추·예산 심의, 계엄 선포할 중대한 위기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27:42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파면을 선고하면서 "당시 국회의 탄핵소추권 행사가 중대한 위기상황이라 볼 수 없고, 국회 권한행사가 위법·부당하더라도 국가긴급권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와 예산안 심의 권한 행사가 계엄 선포 당시 중대한 위기 상황을 현실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권한대행은 "국회는 탄핵소추 사유의 위법성을 숙고하지 않은 채 계엄 선포 전까지 22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탄핵심판 제도를 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우려를 낳았다"며 "그러나 계엄 선포 당시엔 검사 1인,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만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청구인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하는 법률의 경우 재의 요구하거나 공포를 보류해 효력이 발생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또 2025년도 예산안은 2024년도 예산안을 집행하고 있던 계엄 선포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속보] 헌재 "비상계엄은 전 분야 혼란 야기"…"국민 신임 배반"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22:25[속보] 헌재 "비상계엄은 전 분야 혼란 야기"…"국민 신임 배반" -
[속보] 헌재 "비상계엄, 민주주의 부정"…"국민 기본권 광범위 침해"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17:53[속보] 헌재 "비상계엄, 민주주의 부정"…"국민 기본권 광범위 침해" -
[속보] 尹 탄핵 심판 중 코스피 2500선 돌파
증권 증권일반 2025.04.04 11:12:49간밤 미국 증시 급락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67 오른 2504.3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36.21포인트(1.46%) 내린 2450.49로 출발했으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개시되자 상승세다. 개인이 5084억 원, 기관이 1706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319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2.98포인트(1.9%) 오른 696.47다. -
[속보] 헌재 "경고성·호소형 계엄 선포 인정할 수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12:35[속보] 헌재 "경고성·호소형 계엄 선포 인정할 수 없어" -
[속보] 헌재 "계엄 선포 당시 국정마비 없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10:34[속보] 헌재 "계엄 선포 당시 국정마비 없었다" -
[속보] 헌재 "국회 탄핵소추·예산안 심사 중대 위기 상황 아냐"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08:44[속보] 헌재 "국회 탄핵소추·예산안 심사 중대 위기 상황 아냐" -
[속보] 헌재 "탄핵소추안 의결 과정 적법"…"탄핵소추권 남용 아냐"
사회 사회일반 2025.04.04 11:05:18[속보] 헌재 "탄핵소추안 의결 과정 적법"…"탄핵소추권 남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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