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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빅3’ 총출동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0.26 16:50:01다음 달 ‘위드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면세업계에서도 해외여행과 함께 늘어날 수요 대응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 오늘(26일) 마감된 김포공항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 역시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빅3’가 모두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DF1) 면세 구역 본입찰이 마감한 가운데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모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입찰 대상인 면세점 구역은 현재 화장품, 향수(담배, 주류 제외)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롯데가 운영 중이다. 규모는 732.2㎡이며,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매출은 714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2022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하고, 사업자의 결정에 따라 운영 기간을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해 운영 업체의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에 ‘빅3’가 모두 참여한 데에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포공항은 중국이나 일본 등 인접 국가들로의 이동량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와 함께 여행객이 늘어나 면세점의 수혜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김포공항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인천공항 면세점과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시내 면세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내년 입찰이 예상되는 인천공항면세점 제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초 진행된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서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3사가 참여했으며, 현재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
이대생들 "코로나로 수업침해…등록금 돌려달라" 요구
사회 사회일반 2021.10.26 16:25:04이화여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강의와 시설 폐쇄로 수업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이번 학기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고 내년분은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이화여대 동아리가 연합한 '이화 RightNow(라잇나우) 연대체'는 26일 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는 이번 학기 등록금의 40%를 반환하고 2022학년도 등록금은 인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대 학생 1천2명의 요구를 종합해 이런 반환 비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대체는 "올해 상반기 등록금심의위원회와 중앙운영위 교육 공동행동에서도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본부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학교는 10월 안으로 반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총장실에 방문해 등록금 반환·인하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
“해외 관광객 온다” 지자체, 크루즈 유치전
사회 전국 2021.10.26 16:22:55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선 관광의 본격적인 재개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크루즈선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2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국제 크루즈선이 내년 4월부터 다시 국내 항만을 찾는다. 일본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등으로 크루즈선에 대한 입항 제한이 내려진 지 2년 2개월여 만이다. 우선 부산항에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치한 코스타크루즈의 세레나(11만톤급)호와 MSC크루즈의 벨리시마(17만톤급)호, 실버크루즈의 실버뮤즈(4만7,000톤급)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세레나호는 내년 4월 국내외 승객 3,780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하며 벨리시마호도 같은 달 승객 4,500여명을 싣고 기항한다. 벨리시마호에 탑승하는 승객 대부분은 일본인으로 알려졌다. 인천항에도 크루즈 3척이 입항한다. 하팍로이드의 한세아틱인스퍼레이션(1만6,000톤급)호가 인천항을 출발 항구인 모항으로 내년 5월 첫 운항을 시작한다. 세계 각지의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에서 부산과 가나자와 등 한국과 일본 10여개 도시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오세아니아크루즈의 엠에스레가타호(3만톤급)는 내년 3월 인천항에 입항하며 피닉스라이즌크루즈의 엠에스아르타니아호(4만4,000톤급)도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국내 크루즈 관광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보복으로 2017년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뒤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지난해와 올해 크루즈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부산항의 경우 2016년 209척에 이어 2017년 108척, 2018년 84척, 2019년 108척이 기항해 연평균 26만명의 크루즈선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항이 전면 취소됐다. 인천항도 지난해 입항 예정이었던 크루즈 23척의 일정이 모두 취소됐고 전남 여수항 역시 2019년 11월 승객 1,172명을 태우고 하루 일정으로 입항한 크루즈선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전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크루즈선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크루즈항을 보유한 지자체와 항만공사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마련한 ‘부산항 크루즈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매뉴얼’을 통해 항만당국과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홍보를 추진한다. 또 부산항 국제여객제2터미널에는 ‘크루즈 팝업마켓’을 운영할 사업자도 조기에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비대면 화상간담회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내년 크루즈 입항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의 편의성과 인천·서울 관광 편리성, 여객 유치의 수익성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식적으로 크루즈 입항 계획은 없지만 부산항·인천항과 연계해 여수항 등에 경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북 포항시는 내달 ‘포항영일만항 크루즈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어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환동해권 크루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원도도 같은 달 ‘강원 크루즈 포럼’을 열고 크루즈 활성화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동참하는 국가가 늘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에게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크루즈 여행이 본격적인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66명…위드 코로나 앞두고 안정세(종합)
산업 바이오 2021.10.26 10:56:41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18일째 2,000명 미만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66명 늘어 누적 35만 4,3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90명)보다 7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9일)의 1,073명보다는 193명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 428명, 서울 421명, 인천 74명 등 수도권이 923명으로 74.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61명, 전북 41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충북 32명, 경남 27명, 강원 24명, 경북 20명, 대전 13명, 울산 9명, 세종·전남·제주 각 6명, 광주 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2,7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접종 완료율은 약 71%를 기록했고, 1차 접종률도 80%에 가까워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642만 4,121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9%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2.5%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84만 7,884명으로 전체 인구의 79.5%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9%에 달한다. -
"하루 확진자 5,000명 넘을수도…중환자실 포화 대비 시급"
산업 바이오 2021.10.25 18:03:04“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때 현실적으로 연착륙은 어렵습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것을 대비해 재택 환자와 중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반드시 준비해 둬야 합니다.” 25일 정부가 공개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위드 코로나 직후 단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료 체계를 준비하고 사회적 갈등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직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중환자실·병상 등이 포화될 가능성과 의료 인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확진자가 급증한 해외 위드 코로나 도입 국가들을 예로 들며 “단순히 병상 수의 문제만이 아니라 활용 가능한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수천 명의 확진자에 대응할 수 있는 중환자 진료 교육·훈련이 지금이라도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택 치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나 응급 이송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으면 치명률만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우주 고대 구로병원 교수는 “현재 생활 치료 센터에서 증세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비율이 16%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택 치료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려면 더 많은 환자를 즉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치료제를 확보하지 않은 재택 치료는 운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백신 접종 완료율 높이기에 매달리기보다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충고도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안전하게 단계적 일상 회복이 되려면 적어도 6개월 또는 1~2년 동안 전환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 체감이 강렬하게 오지 않더라도 방역과 의료 체계에 충분히 투자하는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 역시 “12~15세 인구 탓에 접종 완료 인구 80%를 넘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수치를 목표로 삼기보다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한 부스터샷 확대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시간과 인원 수 제한 완화가 전부가 아니라 안전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기 시설 점검과 설치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업종별 관리 수준이 다른데 전체 영향 미치기 때문에 사업자 단체 협회 기준 만들고 자율적 책임 참여 이룰 수 있도록 자율 규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래방·헬스장 백신패스 의무화…12월 중순부터 야외 '노 마스크'
산업 바이오 2021.10.25 17:59:32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진입을 앞두고 방역 조치 완화 방안과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백신 패스)’ 도입 계획을 내놓았다. 방역 조치는 접종 완료율을 기준으로 중환자실·병상 여력, 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규모 등에 따라 총 3단계에 걸쳐 완화된다. 당장 다음 달 1일 시행될 1단계에서는 유흥 시설, 노래방, 헬스장, 목욕탕에서 백신 패스를 의무화했다. 대신 백신 패스를 가진 사람은 헬스장에서 샤워를 하거나 영화관에서 취식을 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1단계에서는 생업 시설 운영 제한 완화, 2단계에서는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 해제 등 방역 조치를 순차적으로 완화한다. 1단계 개편이 적용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유흥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생업 시설 종사자의 애로를 감안해 모든 시설 시간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며 “유흥 시설은 1단계에서는 자정까지, 2단계에서는 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원·영화관·공연장·독서실·PC방·영화관 등은 시간과 이용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시간 제한을 전면적으로 푸는 대신 한 그룹을 10명으로 제한하고 미접종자 수 역시 제한할 예정이다. 다만 유흥 시설, 노래 연습장, 실내 체육 시설(헬스장 등), 목욕장업, 경마, 경륜장, 카지노 등을 이용할 때는 백신 패스를 제출해야 한다. 실내 체육 시설에는 헬스장·탁구장·스크린골프장·당구장·볼링장 등이 모두 포함된다. 또 감염 취약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 기관 입원 시, 요양 시설 면회 시, 경로당·노인복지관 이용 시에도 백신 패스를 내야 한다. 백신 패스는 당분간 QR코드 형태로 된 접종 완료 증명서나 종이 증명서, 48시간 이내에 발급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명서를 모두 인정한다. 접종 대상이 아니거나 접종을 자율에 맡긴 18세 이하 연령층과 알러지 등 의학적인 사유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예외로 할 방침이다. 백신 패스가 도입됨에 따라 각 시설에 적용됐던 방역 조치는 최소화된다. 헬스장에 적용됐던 러닝머신 속도, 샤워실 이용 제한이 사라진다. 영화관·야구장에서도 향후 백신 패스 소지자로만 전용관이나 전용 구역을 운영할 경우 띄어 앉기 및 정원 제한이 해제되고 취식도 가능해진다. 백신 패스는 방역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 결혼식·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에는 미접종자도 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백신 패스 소지자만이 모인다면 499명까지 함께할 수도 있다. 2단계에서는 백신 패스를 적용할 경우 인원 제한이 사라진다. 수만 명의 관객이 동원되는 K팝 콘서트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등에서 여는 것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사적 모임은 2단계 때까지 10명 제한이 유지된다. 3단계 때는 인원 수 제한이 풀리면서 회사에서 10명이 넘는 부서원이 참여하는 회식과 야유회 등이 허용된다. 손 반장은 “연말연시 송년회·신년회가 있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술과 음식을 섭취하고 활발하게 대화하며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사적 모임은 2~3개월 더 억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기본 방역은 유지한다. 다만 야외 마스크 착용은 2차 개편 시행 시점인 12월 중순부터 자율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역학조사를 위해 식당·음식점 등 다중 이용 시설 출입 시 QR코드 인증이나 명부 작성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중환자실, 입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는 등 의료 체계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 일상 회복 전환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 계획’을 발동할 예정이다. 사적 모임 제한 강화 등이 담긴 비상 계획은 4주 정도 유지되며 감염 상황이 안정화되면 다시 일상 회복 단계로 돌아간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거리 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상황이 악화됐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학교, 직장, 다중 이용 시설, 종교 시설, 지역사회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2년 만의 핼러윈!…선물 보따리 푸는 유통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0.25 17:59:13다음 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하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달 말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는 각종 핼러윈 코스튬이나 파티 용품 등을 할인해 판매하는 각종 기획전을 전개하며 수요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핼러윈 상품들을 선보이는 ‘해피 핼러윈 대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콰트로치즈 치킨칩, 바베큐폭립 등 홈파티용 먹거리를 기획가에 선보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기획팩으로 내놨다. 또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는 행사 상품 560여 종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는 ‘홈로윈족’(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족을 겨냥해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하는 ‘핼러윈 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기요 앱 내 ‘핼러윈 위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면 자동 할인된다. 스타필드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핼러윈 페스티벌’이 열린다. 반려동물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전시가 펼쳐지고, 함께 핼러윈을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이밖에 위메프는 파티용품을 한 곳에 모은 ‘해피 핼러윈 홈 파티’ 기획전을 진행하고, 카카오커머스의 라이브방송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핼러윈 선물을 받아가는 경품 프로모션 ‘라춘이네 핼러윈 홈파티’가 마련됐다. 호텔업계에서도 각종 핼러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오는 31일까지 알렉산드르 쉐술리 페스트리 쉐프가 선보이는 핼러윈 디저트를 한정 판매한다. 또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의 디저트 섹션은 29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컨셉으로 탈바꿈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특선 주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믹솔로지스트가 엄선한 세 가지 종류의 핼러윈 콘셉트의 칵테일(잔당 2만5,000원)을 만나볼 수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다이닝펍 오킴스에서는 다음 달 7일까지 핼러윈 칵테일 2종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작년보다는 조금 더 활발하게 프로모션을 하는 등 업체별로 핼러윈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 이제는 뉴노멀] 초중고 등교율 80% 육박…학부모들 “대면도 비대면도 걱정”
사회 사회일반 2021.10.25 17:57:14“학교를 가도 걱정, 안 가도 걱정입니다. 제발 ‘위드 코로나’가 연착륙했으면 좋겠어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주부 정 모(43) 씨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그동안 대면 수업 최소화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던 딸은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있다며 들뜬 모습이지만 하루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전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 씨는 “당장 위드 코로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정부에서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 등교 확대 조치가 시작된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학교의 등교율은 초등학교 62.3%, 중학교 62.5%, 고등학교 67.5%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76.8%, 중학교 77.6%, 고등학교 79.2% 등 사실상 80%에 육박한다.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율은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 지역에서는 집단감염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불가능해지면서 자녀들의 사회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고민은 크지만 정작 안전을 생각하면 등교 확대 역시 꺼려지는 상황이다. 비단 자녀들의 등교 문제만이 아니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바꿨다. 특히 교육 분야의 변화는 상전벽해다. 학교가 코로나19로 강제 셧다운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됐고 온라인의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발견됐다. 우선 비대면 수업으로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학습 격차도 벌어졌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9~15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만 1,7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20.9%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에 따르면 고등학교 수학 과목에서 ‘보통’인 3수준은 31.8%로 전년 36.2% 대비 4.4%포인트 줄어들고 낮은 수준인 1수준 비율은 13.5%로 4.5%포인트 늘었다.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 모두 학습 능력이 떨어진 것이다. 특히 대면 소통이 줄면서 사회성을 길러주는 차원의 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중심으로 협동심과 소통 능력이 사라진 ‘코로나 세대’가 출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파주에서 6세 아들을 기르는 김 모(35) 씨는 “외동인 데다 아무래도 유치원에 가는 횟수도 줄어들다 보니 양보나 협력 같은 중요한 가치들을 체득하지 못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 역시 2년여간 이어진 비대면 수업으로 단체 과제나 동아리 활동 등 사회 진출 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코로나를 계기로 원격 화상 수업이 확대되는 등 전 세계 교육 흐름이 20~50년까지 앞당겨졌다고 평가했다. 코로나는 우리 교육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는 계기도 됐다. 비대면 학습으로 학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그동안 자기 주도 학습을 체화시키는 교육이 미비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일상성 회복’이 교육 분야에서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 정착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한나 총신대 교육학과 교수는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 등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도됐지만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확산됐다”며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언제든 원격 전환이나 대면 전환이 가능하도록 즉각성과 대응력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
내년 1월말 완전한 일상 되찾는다…11월부터 '위드코로나'
산업 바이오 2021.10.25 16:41:23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식당과 카페의 운영 시간 제한이 모두 풀린다. 목욕탕·헬스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는 ‘백신 패스(접종 증명, 음성 확인제)’가 도입된다.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의 집회와 행사도 열 수 있다. 다만 사적 모임은 완전한 일상 회복 전에 10명까지만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방역 조치는 총 3단계를 거쳐 완화된다. 1단계는 접종률 70%, 2단계는 접종률 80%가 기준이다. 각 단계는 4주 동안 시행되고 이후 2주 동안 접종 완료율과 중환자실·병상 여력,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로 이행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단계, 오는 12월 중순부터 2단계, 내년 1월 말부터 3단계로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방역 상황에 따라 2주간의 평가 시기가 더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다. 1단계부터 유흥시설·콜라텍·클럽을 제외한 모든 실내 업장의 시간제한이 해제된다. 노래연습장·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카지노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치매시설·노인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은 출입 시 백신 패스가 의무화된다. 1·2단계에서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 행사가 허용된다. 100명 이상 행사는 접종 완료자와 음성 확인자 등으로만 구성될 경우 5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다. 사적 모임에 포함될 미접종자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인원 제한은 마지막 3단계 일상 회복이 시행되면 없앨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 27일 일상회복위원회 3차 회의를 거쳐 29일 최종안을 발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전환을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국민의 80%가 넘는 접종률, 접종자 중심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중증환자 중심의 의료 체계 개편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로 이동 늘면 카드지출 월평균 1.2조 증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25 15:00:00한국은행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대면 서비스의 카드 지출액이 월평균 1조 2,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 해소가 지연되면서 지난 3분기까지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오는 4분기부터는 방역 정책 전환 효과로 양호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한국은행은 ‘최근 우리 경제의 주요 이슈 점검’을 통해 방역 정책을 전환해 경제주체들의 이동성이 10% 늘어나면 대면 서비스 카드 지출액은 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액 기준 월평균 1조 2,000억 원 규모다. 한은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면 이동성이 높아지면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지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앞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나선 이스라엘과 영국 등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시기를 전후로 소비 심리가 개선됐다. 이러한 방역 정책 전환으로 인한 소비 회복 효과는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구체적인 방역 대책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영업 제한 완화 수준이나 소비 활성화 대책 등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등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공급 병목현상에 지난 3분기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다는 평가다. 다만 한은은 공급 병목의 이면에 강한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상당 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상승과 함께 지난해 이동통신 요금 지원의 기저 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돌 가능성을 지적했다. -
위드 코로나에…연말 쇼핑 예상액 1인당 64만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0.25 10:43:06다음 달부터 시행될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말 맞이 소비 심리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지난 16∼22일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보다 지출을 크게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에서 최대 얼마를 쓸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대 100만 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 원 21%, 50만 원 19% 순이었으며 200만 원을 쓰겠다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지출 예상 금액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4만1,000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설문조사의 평균 금액(46만9,000원)보다 17만 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성보다는 남성의 지갑이 더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100만 원이 26%로 가장 많았고 200만 원 응답도 13%였다. 반면 여성은 30만 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26%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20%), 100만 원(18%)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예상 지출 금액도 남성은 72만3,000원, 여성은 54만2,000원으로 차이가 났다. ‘한 가지만 구매한다면 꼭 구매할 상품’을 묻는 문항에서도 통 커진 소비심리를 엿볼 수 있다. 1위는 로봇청소기였고, 세탁기·건조기, 컴퓨터·노트북, 냉장고, TV 등 집콕과 관련된 고가의 디지털·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디지털·가전 분야에서는 생활가전(26%)과 디지털기기(22%)를 선호했고, 마트 상품군에서는 제철 신선식품(24%)과 생필품(22%), 취미 용품 중에서는 홈트 용품(43%)을 가장 선호했다. -
'반갑다 위드 코로나'…기업 2곳 중 1곳 '경영·고용에 긍정적'
산업 중기·벤처 2021.10.25 09:34:52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518개사를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기업 운영 변화’를 조사한 결과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절반(51.2%)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아직 시기상조’는 30.3%,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7%로 나타났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이유로는 ‘외부 활동 증가로 소비 심리가 회복할 것 같아서’(54%,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계속해서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서’(39.6%), ‘경제 활성화 정책이 탄력이 붙을 것 같아서’(35.8%), ‘채용·대외 이벤트 등 보류됐던 일정 확대 가능해서’(21.9%)가 뒤를 이었다. 실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경영 전략 변화가 있다는 기업은 절반 이상인 55%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근무 방식 디지털 전환 가속’(33.7%, 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연구·개발(R&D), 인재 채용 등 투자 확대’(30.5%), ‘해외 비즈니스 활로 모색’(24.6%), ‘온라인 매출 구조 구축’(22.8%), ‘디지털 중심 인력 구조조정’(18.6%) 순이었다. 채용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시행 시 채용 계획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는 기업은 51.7%에 달했다. 이들은 ‘채용 규모를 확대’(44.8%, 복수응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47.9%)은 위드 코로나 전환 시 기업 경영 상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매출 하락 등 여파 여전’(27.8%)하다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기존보다 매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은 24.3%였다. 한편 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내부 조직의 디지털 전환 등 전략 실현’(44.6%, 복수응답)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비즈니스 구조 온라인 전환 가속’(35.1%), ‘기술, 인재 등에 공격적 투자’(34.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 기존 답습 타파’(11.4%)도 필수 요소로 꼽았다. -
서울시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시장 선점"…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사회 사회일반 2021.10.24 11:20:00서울시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크 재건과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통합해 하나의 행사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업계의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서울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뷰티·의료·웰니스 산업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강 세빛섬과 3차원 가상 행사 플랫폼 ‘버추얼 서울’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서울관광설명회 △서울 의료 웰니스 관광 쇼퍼런스 △서울관광 토크콘서트 △뷰티·관광 상품 홍보존 △서울관광 라운드테이블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강남구와 국내 관광업체 뷰넥스, 야놀자, 차이의발견, 스타트립이 각각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의료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 의료 웰니스 관광 쇼퍼런스에서는 수지 엘리스 글로벌웰니스연구소 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의료 웰니스 산업 동향 및 서울 의료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서울관광 토크콘서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의 메이크업쇼와 한복 디자이너 김단하의 한복쇼 및 강연으로 진행된다. 세빛섬 2층 로비에 조성되는 뷰티·관광 상품 홍보존에서는 서울 관광 및 패션·뷰티테크 기업들의 체험형 콘텐츠가 소개된다. 서울관광 라운드테이블은 서울 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분야 대표 협회·단체 회장단의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계 활성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공유가 이뤄지는 자리다.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여행사·호텔·항공사 등 국내 업체와 40여개국 해외 바이어 간 1:1 온라인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위드 코로나를 향해 가는 이 시기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관광업계 네트워크를 재건하는 기회이자, 서울 관광이 재도약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에 핼러윈까지…강남·홍대·이태원 방역 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1.10.24 10:51:55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말 '핼러윈 데이'(10월31일)까지 겹치면서 서울 번화가의 대형 클럽들이 오픈 준비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다수의 사람이 밀집하는 클럽의 공간 특성상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남역 인근에 있는 A클럽의 영업 직원들은 클럽 단골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직 정부 발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르면 11월 첫째 주에 오픈할 수도 있다"며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예고했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B클럽도 내년 초 2호점을 낼 계획이라고 최근 공지하며 홍보에 나섰다. B클럽은 회원들에게 "시설과 음향에 돈을 많이 들이고 있다. 스피커는 10억 원 이상의 초고가로 세팅하려고 한다"면서 "기대해 달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은 지난 7월부터 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 등과 함께 영업이 전면 금지돼왔다. 전문가들은 클럽이 코로나19 감염이 쉬운 '3밀(密)'(밀집·밀접·밀폐)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방역체계 전환에 있어서 가장 마지막에 검토돼야 할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클럽은 고위험시설 중 방역 지침을 지키기 가장 어려운 장소 중 하나"라며 "만약 방역 규제 완화를 하더라도 접종완료자에 한해 출입하게 하고 영업시간과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식으로 천천히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0월 마지막 주 주말부터 방역체계 전환이 가져올 해방감과 핼러윈 데이가 겹치면서 이태원과 홍대 등지에 젊은 층이 몰려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은 지난해 5월 클럽발 집단감염 이후 타격을 입어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지만, 유흥시설로 분류되지 않는 라운지나 바, 펍 등은 일찌감치 핼러윈 소품으로 가게를 꾸미고 SNS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태원 상인들이 결성한 민간단체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지난해 핼러윈 당일 해밀톤호텔 뒤편 세계음식 거리에 설치했던 방역 게이트를 다시 설치하고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구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가 심각했던 작년에도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며 "올해는 인파가 더 몰릴 것 같아 만반의 대비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서울에서 외국인이나 젊은 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홍대·강남역·서초역 등에 있는 주점과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야간 집중점검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위드 코로나 '성큼'
산업 바이오 2021.10.23 16:53:44국내 코로나19 접종 완료율이 70%을 넘어섰다. 국내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이후 240일 만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접종 완료자는 3,594만 5,342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70%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76만 56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9.4%다. 추진단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접종 목표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국내 접종 완료율은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요 국가별 접종 완료율은 프랑스 67.4%(20일 기준), 영국 66.7%(20일), 이스라엘 65%(21일), 독일 65.5%(21일), 일본 69%(21일), 미국 56.5%(21일)등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위드 코로나 이행계획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는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검토되고 있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의 2차접종이 지속되고 있고,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의 1차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위험군(고령층·면역저하자·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또한 진행 중이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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