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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명 중 8명 "위드 코로나 시행 긍정적"
산업 중기·벤처 2021.11.09 12:00:00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위드 코로나’ 시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6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80.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상공인의 58.7%는 ‘확진자 급증은 다소 우려되지만, 생업 유지를 위해 위드 코로나 시행은 불가피’하다고 응답했고, ‘크게 우려되지 않으며, 위드 코로나는 중단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2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상공인의 62.4%는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을 통한 매출 회복이 코로나 이전 월 평균 매출의 ‘25% 미만’, 20.2%는 ‘25% 이상 50%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고, 구인·구직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의 21.2%에 불과했으며,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대다수(92.8%)는 연말 송년회 시즌인 11~12월 손님 예약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0% 미만(25% 미만 85.4%, 25% 이상 50% 미만 7.4%)에 그쳤다고 응답했다.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조치는,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등을 부분적으로 제한’(40.1%),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복귀’(28.7%), ‘현 위드 코로나 방침 유지’(28.2%)의 순이었으며, 소상공인 10곳 중 4곳(39.3%)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 외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시행 중이거나(27.9%) 시행할 계획(11.4%)이라고 응답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책은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64.0%), ‘초저금리 정책자금 확대’(44.8%), ‘대출만기 연장 및 한도 상향’(38.1%)의 순이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듭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행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일상생활 속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위드 코로나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확진 1,715명…위중증 환자는 74일 만에 최다(종합)
산업 바이오 2021.11.09 10:17:55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1주일이 지난 이번 주 중반부터는 방역완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5명 늘어 누적 38만 3,4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58명)보다 43명 줄면서 이틀 연속 2,000명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2일) 신규 확진자 1,589명보다는 126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409명)보다 16명 늘면서 425명을 기록했다. 이는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7일(427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78명→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으로 최근 나흘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역시 전날보다 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수는 총 2,998명으로 3,000명에 육박했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총 1,293명(76.1%)으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전남·강원 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전북 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405명(23.9%)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949만 6,80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9%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4%다. 1차 접종자는 전날 11만 5,687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63만 8,366명으로 인구의 81.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7%다. -
울산, 선교원 포함 밤사이 6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1.11.09 10:09:20울산시는 밤사이(8일 오후 6시~9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1명은 남구에 위치한 남부선교원 관련 확진자다. 남부선교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원생 14명과 가족 9명이 확진됐다. 총 23명이다.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확진자 1명과 이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남구 4명과 중구 2명이다. 이들은 울산 5477~5482번으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위드 코로나 기대감...창업 넉달만에 늘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1.11.08 17:53:11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움츠렸던 창업이 넉 달 만에 다시 증가하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본격적으로 ‘일상 회복’ 도입을 앞두고 자영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창업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서울경제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개업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은 8,156개로 9월(7,426개)에 비해 9.8%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리 4단계 시행을 앞두고 개설 음식점 수가 꾸준히 감소하다 10월 들어 넉 달 만에 반등세로 전환했다. 6월 신규 개설한 음식점은 9,669개였는데 9월에는 7,426개까지 신규 창업이 줄어들었다. 일상 회복이 자리 잡으면서 신규 자영업 창업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세로 1년 넘게 이어진 자영업 운영 제한이 대부분 해제되고 연말 특수를 눈앞에 두고 있어 창업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포에 양식집 개업을 준비하고 있는 A(27) 씨는 “항상 내 가게를 운영하는 걸 꿈꿔오다가 코로나19로 잠시 개업 준비를 미뤄왔는데, 이제 영업 제한이 대부분 풀리고 연말을 앞두고 있어 하루빨리 가게를 장만하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창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 정부가 다시 자영업 영업을 제한할 가능성이 큰 데다 대선 후보가 ‘음식점 총량제’를 언급하는 등 정부가 자영업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에 포차를 개업하려는 B 씨는 “주변에서는 프랜차이즈나 상가 계약을 한다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지만 지금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가 언제든 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계속해 창업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지인들은 자신이 있으면 개업해도 된다고 하지만 막상 개업하는 입장에선 결정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의 현실이 더욱 열악해진 만큼 창업을 준비하면서 기대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산정해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자영업은 도소매·숙박·음식 업종에 43.2%가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산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수익성이 다른 산업보다 열악하고 생존율도 처참한 수준이다. 숙박·음식업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24%에 불과했으며 5년 생존율이 20.5%에 달했다. 정소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외식업체 창업은 준비가 덜 된 예비 창업자들의 유입으로 창업·폐업을 반복하면서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대 수익률을 충분히 낮게 잡고 진입을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창업을 처음 준비하는 이들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등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해 창업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의 충격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산 34명 추가 확진…2명 숨져
사회 전국 2021.11.08 13:42:20부산에서 돌파감염에 따른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4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중구의 한 사업장에서는 신규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직원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데 이어 7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4명은 같은 팀에서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모두 돌파감염 사례다. 영도구의 한 시장에서는 전날까지 11명이 돌파감염으로 확진됐다. 전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 중 접촉자 1명을 제외한 종사자 11명은 모두 돌파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11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영도구를 포함한 기존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연제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이용자 2명과 접촉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용자 23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1명 등 모두 36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인 음식점과 학원에서도 각각 2명과 1명이 확진됐다. 동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8명, 방문자 12명, 접촉자 6명 등 2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사례도 이어졌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6일과 7일 각각 숨졌다.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69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15명이다. -
핼러윈·위드코로나에 화·수요일 확진자 급증 하나[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1.11.08 13:36:30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체제 시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지난달 말 핼러윈데이의 영향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중에는 거리두기 완화, 핼러윈데이 모임의 영향이 있을 걸로 판단된다”며 “주말 확진자도 5주 만에 최고치를 보여 이번 주 화∼수요일과 하순의 확진자 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주(10월 31일∼11월 7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133.6명으로 직전 2주간(1,338.9명→1,716.2명)보다 더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주보다 32명(8.8%) 늘었으며, 총 사망자 수도 126명으로 직전주 대비 41명(32.5%)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0으로 3주 연속(0.86→0.88→1.06→1.20) 증가세를 나타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박 반장은 “의료 대응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늘고, 확진자 수 역시 2주 연속 증가해 의료 대응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방역 긴장감이 과도하게 이완될 경우,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다른 나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유행이 급증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
인천 98명 확진…유치원·요양병원 감염 속출
사회 전국 2021.11.08 11:03:58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8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모 유치원에서는 6명이, 부평구 모 유치원에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각각 33명과 26명이 됐다. 부평구 모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9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1명, 남동구 19명, 서구 18명, 계양구 14명, 미추홀구 13명, 중구 5명, 동구 4명, 강화군·연수구 각 2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522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6만 2,68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3만5,623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5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436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
신규확진 휴일 영향 엿새 만에 2,000명 아래로
산업 바이오 2021.11.08 10:12:468일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를 기록해 엿새 만에 다시 1,0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2,667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후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산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60명 늘어 누적 38만 1,6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224명)보다 464명 감소하면서 지난 2일(1,589명) 이후 6일 만에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크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405명)보다 오히려 4명 늘면서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47명→378명→365명→382명→411명→405→409명으로 증가세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2,9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 등 수도권이 총 1,335명(77.0%)으로 수도권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충북 각 33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 총 398명(23.0%)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933만 2,49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52만 134명으로 전체 인구의 80.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6%에 달한다. -
위드 코로나 시행 일주일간 음주운건 2,800건 이상 적발
사회 사회일반 2021.11.08 09:36:2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일주일간 음주운전 집중 단속으로 2,800건 이상이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2,844건의 음주운전 사례가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일별로는 토요일인 6일에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은 5일에 427건, 일요일인 7일에 417건 순이었다. 이달 1~7일 적발 사례 중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경우는 753건이었고 2,091건은 취소 수준이었다. 음식점 등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면서 방역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도 지속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7일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음악산업법 등 위반으로 총 33건 29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부터 유흥시설 불법영업 특별단속을 통해 무허가 영업, 운영시간 제한 위반, 위반업소 재영업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결과 총 1,262건 9,989명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
윤석열, 첫 최고위 주재 “특정 캠프 선거되면 유사 독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1.08 09:35:3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지를 모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로서 주재한 첫번째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라고 하는 것이 특정 캠프의 선거가 되면 집권 후에도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했더라도 대선은 우리 당이 중심이 되고 당 밖에 계신 분들에 대해 외연을 더 확장하고 우리의 지지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그런 선거운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위 구성을 당에 맡기겠다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윤 후보는 기존 캠프 멤버를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키워 확장성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경선) 캠프에 있는 사람들을 내보낸다는 뜻이 아니다”며 “기존 (캠프) 멤버들에다가 더 진영도 넓히고 다른 후보 캠프 분들도 영입하고 우리 당 전체가 하나가 돼 큰 선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기존 캠프의 2선 후퇴를 주장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치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 명단은 인선 자체에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했다”며 “우리는 그들과 달라야 하고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CBS)에서도 “(선대위는)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으로 규정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 국민들에게 얼마나 믿음직한 미래를 보여드려야 하는 그런 중요한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
'먹는 치료제' 27만명분 확보…백신 안 맞아도 되나 [코로나 TMI]
사회 사회일반 2021.11.08 08:00:00최근 영국이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알약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하고 화이자가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먹는 형태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먹는 형태로 복약 편의성을 높인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 응답으로 정리했다. Q.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는? A. 화이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 확진자를 상대로 한 임상 시험 결과 증상 발현 사흘 내 치료제를 투여한 경우 입원·사망 확률이 89%, 증상이 나타난 지 닷새 안에 약을 복용할 경우 이 확률이 8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SD는 '몰누피라비르'를 가벼운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증상 발현 닷새 내에 복용할 때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Q. 왜 주목받는가? A.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집에서 알약을 먹기만 하면 중증 전환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병원에 가지 않고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의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감소시켜 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강조한다. 현재 확진자는 정맥주사 등으로 주입되는 항체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Q. 어떤 원리로 코로나19를 치료하는가? A. 화이자의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효소를 억제하기 위한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다.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 치료제가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부분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병원체가 치료제에 내성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로 쓰이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리토나비르'와 혼합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리토나비르가 위장에 부작용을 일으키고, 다른 약물의 작용을 방해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암호 오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닌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삼아 복제 때 유전암호 오류를 유도하는 것이다. 때문에 델타 변이 등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자체 연구 결과도 나왔다. MSD는 인간 세포에서 유전적 변화를 유도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Q.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먹게 되나? A.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를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투여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달 4일 “(경구용 치료제) 구매가 확정되면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할 것이고, 우선되는것은 중증, 사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에 조기 투여할 것이다.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지침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Q. 복용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A. 화이자와 MSD 치료제 둘 다 닷새간 투여해야 한다. 화이자 팍스로비드의 경우 아침과 저녁, 하루 두 차례 각각 세 알씩 투여해 닷새간 총 30알을 복용한다. MSD 치료제는 아침과 저녁, 하루 두 차례 각각 네 알씩 먹어 닷새 동안 모두 40알을 복용한다. Q. 우리 정부는 먹는 형태의 치료제를 얼마나 확보했는가? 정부는 40만 4,000만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이달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9월 MSD와 20만 명분, 10월 화이자와 7만 명분 구매약관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나머지 13만 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은 11월 안에 마무리된다. Q. 경구용 치료제는 안전한가? A. 화이자와 MSD 두 회사 모두 현재까지 자체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제한적인 자료만 공개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먹는 형태의 치료제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MSD는 '몰누피라비르'를 투여받은 환자의 12%, 위약투여자의 11%가 치료제와 관련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공개했다. 또 '몰누피라비르'와 같은 계열의 약은 동물 실험에서 기형 유발과 연관성이 지목되기도 했다. MSD는 그러나 자사 치료제를 인체에 사용된 것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높은 용량을 사용해 수행한 유사한 실험에서는 기형이나 암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임상 시험에서 '팍스로비드'와 위약을 복용한 환자 모두 약 20% 정도의 이상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 현상 대부분은 가벼운 것이었다고 화이자는 설명했다. 심각한 부작용은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약 1.7%, 위약 투여 환자의 약 6.6%에서 보고됐다. Q. 언제 먹을 수 있는가? A. 내년 1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내년 1∼2월 이전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제약사들과 구매 협상을 해왔다. Q. 어떤 나라에서 경구용 치료제를 승인했나? A. 영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MSD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도 이달 말 몰누피라비르의 사용 승인을 검토하기 위한 공개 회의를 연다. 화이자도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Q. 얼마인가? A. MSD의 치료제 구매 비용은 1인당 700달러(약 83만원)로 알려졌다. 화이자도 선진국들과 이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실제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치료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9월 13일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치료 비용은 전체 다 국가가 부담하는 상황"이라며 "치료제가 도입된다고 하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Q. 이제 백신은 필요없는가? A. 전문가들은 먹는 형태의 치료제가 출시되더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달 3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치료제가 승인되면 백신이 불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분명히 아니다. '이제 여러분은 약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얘기"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잊지 말라. 병원에 가지 않고 죽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감염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약을 가지고 있으니 백신을 안 맞아도 된다'는 그런 생각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치료제를 갖게 됐다는 사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이유가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면서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은 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부스터샷을 맞지 않는다면 이 질병의 악순환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막 오른 '위드 코로나' 외투기업 경영전략은?
사회 사회일반 2021.11.07 17:56:13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아 외국인투자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노무 분야, 세무·회계 분야의 핵심 이슈를 선정해 오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일 성남시 판교그래비티호텔에서 ‘인적사원(HR) 세미나’가 열린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재택근무 등 여러 근무형태의 쟁점 사항들을 점검하고 외투기업에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근무 형태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외국계 기업 전문 노무사를 초빙해 많은 기업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실제 사례들과 기업과 노동자 간의 법적 쟁점 사항들에 대한 사전 대응방안을 마련해 노동자와 상생하는 기업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17일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재무 세미나’는 외투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재무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시대 외투기업 재무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업 실정에 맞는 재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국내외 경제환경과 금융시장 전망, 기업 합병과 분할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한국의 회계 투명성과 회계감사 진행 방법 등에 대한 외국계기업 전문 회계사의 강의가 진행된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서는 강의 영상을 추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영상은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세미나가 경기도와 외투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이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 첫 휴일…종교시설 '북적'
사회 사회일반 2021.11.07 17:31:50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7일 서울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50%, 접종 완료자는 100% 허용하는 등 사실상 정규 예배 수용인원 제한을 없앴다./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
위드 코로나 서울도심 '보복집회' ...교통체증에 감염 우려도 재확산
사회 사회일반 2021.11.07 13:31:26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이후 첫 주말인 지난 6일 서울 도심에 2,800여명이 운집했다. 그동안 1인 시위만 허용돼다 넉달여 만에 500명 미만 집회가 가능해지면서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다양한 단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주말 교통 체증은 물론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이 오는 13일 서울 도심에서 약 1만 명 가량이 참여하는 집회 계획을 밝히는 등 당분간 주말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20여곳이 총 3,000여명 규모로 지난 6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실제 신고 인원의 절반 이상이 토요일 점심 무렵부터 도심 곳곳에서 결집해 한때 1,800명이 넘는 인파가 도심 일대에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이날 중구 태평로 일대에1,200명이 운집했다. 이중 499명은 시청역부터 종로구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350여 명이 모인 기후위기 비상행동도 종각까지 행진을 했다.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인근에서는 태극기 부대가 100명 미만의 집회를 열고 세종로 방면으로 행진했다. 행진 인원과 함께 나들이객까지 몰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상 도심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13.8km까지 떨어져 ‘정체’로 표시됐다. 집회가 열린 종로구와 중구 외에도 영등포, 목동, 마포, 성수, 사당 등과 강남 대부분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주말 도심 집회와 이로 인한 교통 체증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13일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1만명 규모의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와 경찰은 사실상 같은 장소에 모이는 단일 집회로 보고 불허했지만 민주노총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집회·시위 관련 지침을 완화했다. 지난 7월 이후 서울 전역에서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시위가 금지됐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접종 완료자나 음성확인자가 참가하면 최대 4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44건이었던 서울 집회 시위 신고 건수는 이달 1~5일에만 293건으로 급증했다. 대규모 인파가 결집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집회 당일 관할 시청과 구청은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백신 접종 여부와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확인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모씨(서울 종로구 거주)는 “인원 많아 선별 검사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기본적으로 신고범위 내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고려해 추가 집결을 저지할 계획이다. -
KDI "위드코로나로 완만한 경기회복 지속"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1.07 12:00:00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 조치 완화로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꺼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제조업 위축은 변수로 꼽았다. 7일 KDI는 ‘11월 경제 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나, 서비스업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만 해도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고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던 데서 돌아선 것이다. KDI는 지난 5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기회복을 진단했고 이후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도 ‘완만한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각을 유지했다. 그러다 10월에는 4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방 위험’ 표현을 꺼냈다. 이날 KDI는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9월 중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생산과 고용이 개선됐고 국민지원금 지급 효과로 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외 여건의 개선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차질도 지속되면서 제조업의 회복세가 위축되는 점은 우려했다. KDI는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세계경제의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며 “국내에서도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출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의 회복세가 제약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올해 8월(96)부터 9월(94), 10월(92), 11월(87)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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