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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2022년 S/S 서울패션위크' 역대 최대 조회 수 기록
사회 사회일반 2021.11.21 11:20:00서울시가 코로나 국면에서 위축된 패션 산업 지원을 위해 기획한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 최다 조회 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의 디지털 런웨이(패션쇼 영상) 80편이 한 달 만인 지난 8일 기준 전 세계 160개국에서 7,443만 건의 조회 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직전 시즌인 2021 F/W 서울패션위크의 한 달 간 472만 건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영상은 경복궁·덕수궁 등 5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명소 19곳을 배경으로 담고 있다. 2022 S/S 서울패션위크는 유명·중진 디자이너 26명, 신진 디자이너 11명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시즌에서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MZ세대’의 영상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위해 MZ세대와 해외에서 이용이 활발한 틱톡(TikTok) 공식 계정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채널인 유튜브에서도 17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해 직전 2021 F/W의 22만 8,000건에서 7배 이상 증가했다. 이중 77.2%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다. ‘보그’를 포함한 해외 주요 패션 매체에서도 주목 받으면서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졌다. 중국, 싱가폴,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바이어 및 유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126개 국내 브랜드와 57억 원 규모의 수주 상담이 이뤄져 내달 중 매출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지난 2019년 10월의 ‘2020 S/S 서울패션위크’ 이후 2년 반 만에 오프라인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서울패션위크가 국내 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울의 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硏 “코로나19 손실 기업 3곳 중 1곳, 내년 하반기 회복”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1.21 11:00:00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회복 가능한 시기도 내년 이후를 전망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산업 혁신 필요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영향도 커졌다고 인식하면서도 준비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1일 ‘산업 혁신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기업 204곳을 대상으로 산업 혁신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55.9%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손실을 본 기업 중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 비중이 37.7%로 가장 많았다. ‘2022년 상반기’, ‘2023년 이후’로 응답한 기업도 각각 27.2%로 뒤를 이었다. 올해 안에 회복될 것으로 본 기업 중에서는 대기업(12.2%)이 중소기업(5.5%)보다 많았다. 국내 기업 53.4%는 코로나19로 산업 혁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서비스 기업은 20.0%로 제조 기업(18.2%)보다 더 많아 혁신 필요성을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영향이 클 것으로 보는 인식도 제조 기업에 비해 강했다. 다만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인 56.7%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정부 대응수준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기업 비중은 중앙정부(12.7%), 지방정부(10.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않은 기업 비중은 중앙정부(14.7%), 지방정부(21.1%) 등으로 만족했다는 기업보다 더 많았다. 특히 산업 혁신 관련해 세제 혜택과 투자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경제의 산업 혁신 필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업과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
결혼식장·여행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1%초반대 금리 대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1.21 09:33:20정부가 여행·관광·숙박업 등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에게 연 1% 초반대 금리의 정책 자금 대출을 제공한다. 또 취약 계층이 이들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국민 대상의 소비 쿠폰 추가 발행도 검토한다. 21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손실보상 제외 업종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이르면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여행이나 관광, 숙박, 공연, 미술·박물관, 키즈카페, 결혼·장례식장, 실외체육시설 등이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의 소상공인 80만 명에게는 2조 4,000억 원을 손실 보상했지만 면적당 인원 제한(예:4㎡당 1명) 등 간접제한 조치가 부과된 이들 업종에는 지금까지 지원 방안이 없었다. 정부는 이들 업종에 손실보상 업종과 같은 현금 지원은 불가하지만 소상공인 대상 정책 자금보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최저 금리가 연 1.5% 수준임을 고려하면 1% 초반대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일각에서는 최대 연 1.0%까지 금리를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개인별 대출한도를 모두 채운 만큼 신규 대출 상품의 대출한도는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안팎이 거론된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배포도 검토하고 있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바우처를, 학생 등에게 공연·미술·박물관 바우처를 주는 방식이 가능하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 대상에 소비 쿠폰을 추가로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과 세수 19조 원 중 일부를 활용한 손실보상 제외 업종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20명…5일째 3,000명대
산업 바이오 2021.11.21 09:32:36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3,000명대를 나타냈다. 5일째 3,000명대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까지 5일 연속 3,000명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나타내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토요일 기준 최다치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6.6%다. 그러나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은 서울 82.9%, 경기 80.2%, 인천 79.7% 등 가동률이 81.5%로 80%를 넘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확진 이후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804명이다. 하루 만에 145명 늘었다. -
한겨울 다가오는데…'쉬폰 원피스' 불티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1.21 08:00:00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부는 초겨울 날씨 속에 여름 의류 판매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드 코로나'로 2년 만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휴양지용 상품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논의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 간 여름 원피스와 버킷햇 등 일명 '휴양지룩'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원피스로 매출이 20% 늘었고, 수영복과 래시가드 등 물놀이 관련 의류 매출도 67% 신장했다. 여행 관련 액세서리와 잡화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모자 매출은 챙이 넓은 버킷햇과 통풍이 잘되는 니트 짜임의 모자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고, 캐리어나 백팩 등 여행가방 매출도 130% 증가했다. 이처럼 초겨울 날씨에도 휴양지룩 상품 판매가 활발한 이유는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주희 W컨셉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겨울에도 한 여름 의류나 잡화를 찾는 등 역시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W컨셉은 오는 30일까지 '윈터 스윔웨어' 기획전을 열고 모노키니, 비키니 등 총 200여 종의 인기 상품을 최대 89%까지 할인 판매한다. -
코로나 재확산에 유럽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먼저 사용되나
산업 기업 2021.11.21 07:00:00발 빠르게 '위드코로나'로 전환했던 유럽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유럽은 이미 높은 접종률이 높은 백신 다음으로 확산세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치료제 공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추가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 없고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성인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식 판매 승인 전에 공개한 사용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맞춰 유럽 내 해당 국가에서 조기 사용 결정을 내릴 경우 가이드라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EMA는 이 약은 코로나19 진단 후 되도록 일찍, 증상이 시작되고 5일 이내에 제공돼야 하며, 5일간 하루 2번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복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식적으로는 몰누피라비르는 EMA로부터 대한 동반 심사(Rolling Review)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같은 날 EMA의 자료 검토가 시작됐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의 자체 임상시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MA는 이 치료제 사용에 대해 현재 확보 가능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치료제의 정식 승인에 앞서 긴급 사용 등 조기 사용을 결정할 수도 있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 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 등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영국은 이달 초 전세계 최초로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
서울 신규 확진자 1,377명… 사상자 15명으로 역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1.11.20 12:00:49서울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1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7명으로 집계됐다. 금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하루 전인 18일 1,401명보다는 24명 줄었다. 19일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하루 최다 사망자는 지난 17일과 18일 각 14명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41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지난 2일 1,004명을 기록하며 1,000명을 넘어섰다. 금천구 노인돌봄시설에서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9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종사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이용자 13명, 종사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전날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4명을 기록했다. 2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9,154명이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6,298명이다. -
軍 코로나 7명 추가확진, 누적 2,182명...전원 돌파감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1.11.20 11:15:06군에서 돌파감염으로 최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새로 발생했다. 국방부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원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다. 누적 확진자가 2,182명으로 이중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85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완치됐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엔 출국 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소속 공무원 1명이 포함돼 있다. 또 강원도 춘천에서 근무하는 육군 병사 1명과 경기도 광명 소재 육군부대 소속 간부 1명이 각각 휴가 복귀 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 외에도 경기도 평택과 경남 진주에서 근무하는 공군부대 간부 각 1명과 서울에서 근무하는 공군 계약직근로자 1명, 그리고 강원도 인제 소재 육군부대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
[문화+]'위드 코로나'에 올해 MAMA는 대면으로 外
문화·스포츠 문화 2021.11.20 11:11:40서울경제 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의 문화계 이슈들을 쏙쏙 뽑아 정리해드립니다. 엠넷 MAMA, 올해는 대면으로… “글로벌 최고 K팝 시상식 지향 원년” 다음 달 11일 경기 파주 CJ ENM 콘텐츠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올해 다시 관객을 맞는다. 박찬욱 엠넷 CP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시청자들이 기대해도 좋을 무대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와 증강현실(AR)을 접목해 입체적으로 꾸며질 공연 무대에는 영국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에드 시런도 오른다. 그룹 워너원도 2년여만에 처음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들도 공연한다. 엠넷은 MAMA가 미국으로도 진출해 글로벌 최고의 K팝 시상식을 지향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본·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개최해 왔지만 K팝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는 아시아 인접 시장, 나아가 미국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슷한 성격의 상 남발과 음악 장르 구분의 미흡성으로 인해 전문성과 공정성이 저하한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은 올해도 여전하다. 올해는 남녀 그룹상과 남녀 가수상 외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상을 솔로와 남녀 그룹으로 나눠서 시상한다. 반면 장르 부문에서는 힙합&어반뮤직이라는 다소 모호한 범위의 상 이외엔 밴드상과 보컬상만 운영한다. 상을 구분하는 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 출국한 BTS, 콘서트·AMA 등 일정 소화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독 콘서트와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s)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 열리는 AMAs에 참석한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총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기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의 리믹스 버전을,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와는 ‘마이 유니버스’를 부를 예정이다. 두 곡 모두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눈길을 모은다. 23일에는 미국 CBS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서 '퍼미션 투 댄스'의 무대를 꾸민다. 제임스 코든쇼의 스튜디오를 직접 찾는 건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가장 중요한 일정은 오는 27·28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다. 지난 2019년 10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의 앵콜 공연 이후 2년여만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대면 콘서트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공연장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응원하는 상품까지 내놓은 상태다. 티켓 매매 사이트에서는 중고 티켓 가격에 25배가 넘는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다음 달 3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른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돌풍 서울옥션이 오는 23일 개최하는 윈터세일에 일본의 현대미술가 쿠사마 야요이(92)의 1981년작 ‘호박’을 출품한다. 시작가는 54억원. 올 들어 지금까지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최고가 작품은 42억 원에 팔린 마르크 샤갈의 ‘생 폴의 정원’이다. ‘호박’이 낙찰된다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쿠사마는 올해 10월 말 현재까지 국내 경매에서만 약 266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작가별 낙찰 총액은 이우환(약 350억 원)에 이어 2위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된 쿠사마의 ‘호박’은 작가가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하던 초기작이라 희소성이 높다. 쿠사마 작품은 구작(舊作)일수록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간 가장 비싸게 낙찰된 작품은 2019년 4월 소더비 홍콩경매에서 팔린 1959년작 ‘끝없는 그물(INTERMINABLE NET) #4’로 가격은 795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90억3,000만원이었다. 판화가격도 상승세다. 24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는 50개 에디션의 ‘호박’이 추정가 1억5,000만~2억원, 120개 에디션의 ‘붉은 호박’이 1억2,000만~1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슈퍼 컬렉터’의 견인에 따른 ‘낙수효과’도 작품값을 끌어올렸다.‘수학 1타강사’ 현우진 씨 등 큰 손 컬렉터의 관심이 쿠사마에게 쏠리면서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자극제’로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분석이다. 조계종 "봉은사 일주문 원래 대명중학교 자리였다"…한전 상대로 부지 반환 소송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부지가 1970년대 초 권위주의 정부에 의해 불법적으로 매각된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인 서울 봉은사 경내지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계종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전부지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등기 청구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개입으로 봉은사 토지가 불법적으로 매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에 따르면 상공부와 서울시, 문화공보부가 봉은사 소유였던 삼성동 일대 경내지를 봉은사 주지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취득했다. 당시 주지 서운스님이 토지 처분을 거부하자 총무원장은 주지스님을 해임하고 봉은사 주지로 취임해 봉은사 토지를 넘겼다는 주장이다. 1970년부터 1971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매각된 땅은 정부청사 이전 목적으로 상공부 종합청사건립위원회에서 소유했다가 1984년 한국전력공사로 넘어갔다. 조계종이 정부에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봉은사 토지는 2014년 한전이 10조5,500억원에 현대차그룹에 매각한 삼성동 167번지로 48만961㎡ 규모다. 이 땅은 상공부 종합청사건립위원회가 강남 개발 당시 봉은사 경내지라고 주장되는 삼성동 산25-1, 산27-1(현재 코엑스 일대)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아 환지 처리됐다. 조계종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등기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라 사찰 경내지 매각은 불법이다. 사찰의 경내지 처분의 유효성과 관련한 대법원 판례 역시 사찰의 경내지 처분은 관할 관청의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무효로 보고 있다. 조수미 韓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 국제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성악가 조수미(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조수미 소속사인 SMI에 따르면 조수미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제17회 2021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아시아인들이 세계 발전에 끼친 공로를 알리고 차별 없는 상호 존중을 강조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매년 다양한 분야의 아시안 리더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아시아인들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리더로는 무술 아이콘 이소룡,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 크리스티 야마구치, 저널리스트 코니 정 등이 있다. 올해는 펩시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인도계 미국인 인드라 누이를 비롯한 10명이 선정됐다. 예술 분야 관계자는 조수미와 일본계 미국인 대중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중국계 자메이카인 기타리스트 필 첸 등 3명이다. 조수미는 SMI를 통해 "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행복하다"며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신규확진 3,212명, 4일 연속 3,000명대…위중증 508명
산업 기업 2021.11.20 09:35:17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3,000명 이상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1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41만 2,311명이다. 지난 17일(3,187) 3,000명대에 오른 뒤 1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3,292명)가 발생하며 4일 연속으로 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8명이다. 전날(499명)보다 9명 늘어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을 다시 넘겼다. 사망자는 2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 누적 사망자는 3,244명을 기록했다. 평균 치명률은 0.79%이다. 입원 환자는 전날 573명에서 77명이 늘어나 6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94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2명, 경기 988명, 인천 204명 등 수도권에서 2,564명이 발생해 80.3%가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5명, 경남 79명, 충남 73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 32명, 전북 32명, 제조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등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7만 5,206명 늘어 총 4,045만 2,37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8%,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8%다. 1차 접종자는 전날 4만 8,145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20만 8,322명으로 전체 인구의 82.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기본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인원은 전날 15만 205명 늘어 누적 170만 3,218명을 기록했다. -
뉴욕증시, 코로나 우려에 혼조…다우 0.75% 하락 [데일리 국제금융]
증권 해외증시 2021.11.20 09:23:38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8.97포인트(0.75%) 내린 35,601.98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8포인트(0.14%) 떨어진 4,697.96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73포인트(0.40%) 오른 16,057.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점과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등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위드 코로나’ 이후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곳곳이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주가지수 조정의 빌미가 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독일도 긴급 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 제한 방안 등에 합의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미국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발언도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 FOMC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백신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항공·여행주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 부스터샷 접종 확대 소식에 모더나 주가가 4% 이상 올랐다. 화이자는 1%대 상승세를 보이다 장 후반에 1%대 하락으로 전환했다. 테슬라가 3% 이상 오르고 리비안이 4% 이상 상승하는 등 전기차 관련 종목도 반등했다. 루시드그룹은 17%대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과 애플도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3%대 하락했고 델타 항공은 1%대 내림세를 보였다. -
정부, 비수도권 병상 활용한다는데…의료계 "실효성 낮아"
사회 사회일반 2021.11.19 16:07:41비수도권 지역 병상을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대책에 의료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인공호흡기·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와 같은 장비의 도움을 요하는 중증 환자는 이송과정의 위험이 지나치게 높아 절대 불가하다는 반응이다.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코로나19 질환 자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송 중 사망하거나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에크모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를 이송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라며 "수많은 의료진이 동원돼야 하고 이송 중 악화될 위험성이 높아 서울 안에서도 이동이 쉽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날 정부가 내놓은 해결책에는 구체적인 중증도 분류 기준이 언급되지 않았다. 하루 얼마 만큼의 의료인력이 동원돼야 하는지도 산정되어 있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코로나19 환자의 산소요구량이 분당 5L 수준까지 낮아지면 중환자실 케어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양쪽 코에 얇은 관을 꽂아 귀에 걸어놓고 낮은 산소 농도를 주입하는 비강캐뉼라나 산소마스크를 사용해도 될 정도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면 준중환자실 등으로 이동을 고려해도 좋다는 의미다. 임상의사가 환자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문제지만, 준증환자실 병상이 추가 확보되고 이동이 가능해지면 중환자실 가동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대로 중증도가 낮아진 환자를 1시간 이내 이송 가능한 비수도권 병상으로 배정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송과정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수급이 여의로울지는 미지수다. 박성훈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질환의 특성상 음압격리가 필요하고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동일하다"며 "준중환자실 역시 일반 병동보다 많은 간호인력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현장의 부담은 여전히 높다"고 토로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송한다고 했을 때 환자와 보호자가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우려스럽다"며 "진료현장의 의견을 취합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8.2%다. 687개 중 537개를 사용하면서 80%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034명으로 사흘째 3,000명 대를 이어가고 있다. -
부산 77명 추가 확진…병원·단란주점·학교 등 감염 이어져
사회 전국 2021.11.19 14:48:46부산에서는 병원과 단란주점, 학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0시 기준으로 7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6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다중이용시설 내 접촉자는 의료기관 6명, 목욕장 3명, 학교 3명, 학원 2명, 카페 2명, 단란주점 1명, 음식점 1명, 실내체육시설 1명, 요양시설 1명으로 파악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 3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2명, 접촉자 4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중 일부 직원은 업무상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4명과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11명, 접촉자 8명이 확진됐다. 연제구의 한 의료기관의 주기적 검사에서는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감염된 확진자는 종사자 5명, 환자 85명 등 90명에 달한다. 추가 확진자 6명중 5명은 접종완료자이며 전체 확진자 90명중 74명이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확인됐다.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의 한 단란주점에서도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중학교에서는 격리 중이던 학생 2명이, 부산진구 초등학교 특별활동 강사와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도 5명 더 늘었다. 연제구 주간보호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이용자 10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5명이다. 18일 확진자 1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176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7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주일 간 하루 평균 54명보다 상당히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도 18.1%로 올랐다. 최근 1주일 확진자의 67.7%는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감염된 돌파 감염으로 분류됐고 60대 이상 환자는 86%가 돌파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급격한 긴장 완화는 감염 확산의 위험을 높인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비수도권 병상 활용한다
산업 바이오 2021.11.19 13:55:47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코로나19 병상을 공동 활용해 수도권 병상 포화 사태에 대비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1~2시간 거리 내 비수도권 지역 국립대병원 중환자실로 이송한다. 또 정당한 환자 배정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는 의료기관에는 미사용 병상에 대한 손실 보상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거점 전담병원 2곳(165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2곳(85병상)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는 정부가 이달 5일과 12일에 내린 병상 확보 행정명령과 별개다. 행정명령을 통해서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준중증 병상 452개·중등증 병상 692개 등 총 1,144개 병상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비수도권 병상 일부에 수도권 환자를 배정해 의료 대응 여력을 확대한다. 특히 수도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1시간 이내 이송 가능한 지역’을 원칙으로 비수도권 병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오주형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은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거나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준중증 병상이나 중등증 병상으로 이송하는 체계만 잘 갖춰지면 중환자 병상 수용 능력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서울대 병원장은 “서울 시내 중환자 이송체계(SMICU)와 소방헬기시스템을 이용해 1~2시간 이내 국립대병원 중환자실로 이송해 수도권 대응 역량을 확보할 예정”고 설명했다. 병상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반드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환자 위주로 운영하도록 하고, 환자 배정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는 의료기관에는 미사용 병상에 대한 손실보상을 인정하지 않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일 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긴급함을 필요치 않는 기저질환 보유에 있는 환자를 계속 보고 있다든지, 아무 이유 없이 무응답하는 사례도 꽤 있다”면서 “당일 치의 전체 의료기관에 미사용 병상에 대한 손실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호전된 중환자를 준중증 또는 중등증 병상 등으로 이송한 의료기관에는 전원 의료비와 이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병상 인력 확보가 어려울 때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의료인력지원시스템 인력 풀을 통해 중환자실 근무 경험을 갖춘 간호사 등을 지원한다. 현재 즉시 근무가 가능한 인력 505명을 확보했으며, 총 1,312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령자·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은 추가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해온 대면 면회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주 2회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며, 전담 공무원을 통한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
‘집단감염 지속’ 광주·전남서 확진자 이틀연속 70명 대
사회 전국 2021.11.19 09:35:46광주와 전남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명은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었고 지역 내 감염이나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도 있었다. 17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22명, 영암 6명, 나주 5명, 장흥 4명, 담양·무안 각 2명, 목포·고흥·곡성·신안·구례 각 1명이다. 여수 A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4명과 가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여수 B 중학교 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타지역을 방문한 B 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된 후 가족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A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는 현재까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확진자 중 어린이집 원생도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나주에서는 기도원 관련 시설 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외에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전북에서 전남을 찾은 외국인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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