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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495명 역대 최다…확진자는 2,125명
사회 사회일반 2021.11.16 10:02:40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상 검사 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휴일과 주 초반에도 연일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125명으로 지난 10일(2,425명)부터 1주일 연속 2,000명 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11월 10∼1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31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등 총 1,623명(76.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각 9명, 세종 6명 등 총 487명(23.1%)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날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9%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019만 3,02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02만 6,710명으로 인구의 81.8% 수준이다. -
유럽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
국제 정치·사회 2021.11.16 08:23:55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11% 증가한 8만 88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이후 처음으로 8만 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NYT는 미 서부와 중서부의 북부, 북동부 등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바이러스 재확산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지속 여부의 핵심 지표가 되는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통상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몇 주 후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자 미국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에릭 파이글딩 미국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상황은) 미국에서도 (바이러스의) 부활을 볼 수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시 정부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시는 15일 부스터샷을 원하는 모든 성인은 이를 맞으라고 권장했다. 현재 미 보건 당국은 18세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는데, 뉴욕시의 경우 이 문턱을 더 낮춘 것이다. 연방정부 보건 당국 역시 부스터샷 접종 요건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해달라는 화이자의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어린이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를 내거는 지방정부도 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와 시카고시는 100달러 상당의 비자 기프트카드를 내걸었고, 뉴욕시는 100달러 선불 직불카드나 자유의 여신상 관람권, 마이너리그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경기 관람권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샌안토니오시에선 시 백신 클리닉에서 자녀에게 백신을 맞힌 부모에게 지역 식료품 체인에서 쓸 수 있는 100달러 기프트카드를 준다. -
경기도의원 1명 코로나 확진…도의회 정례회 일정 정상 진행
사회 사회일반 2021.11.15 18:02:45경기도의회는 도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 도의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 도의원 10여 명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의회 사무국 직원, 교육청 직원 등 3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였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의회는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6일간 정례회를 열어 경기도와 도 교육청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있다. -
[속보] 코로나19 위험도평가 기준 18일 공개…다음주부터 위험도평가 발표
사회 사회일반 2021.11.15 14:26:53 -
부산 68명 추가 확진…기존 집단감염 내 연쇄 확진 사례 이어져
사회 전국 2021.11.15 13:12:19부산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내 연쇄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5일 0시 기준 6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6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연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2명, 환자 16명이 확진됐다. 앞서 12일 유증상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까지 환자 23명이 추가 감염된 바 있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2명, 환자 40명 등 모두 4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동일집단격리와 주기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제구 주간보호시설에서도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가족접촉자인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 1명, 이용자 8명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밀접 접촉자인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은 격리 중이다. 연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2명, 이용자 3명, 가족접촉자 2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됐다. 연제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종사자 15명, 환자 48명, 가족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쇄 감염이 발생했던 특별활동 수업과 관련해 수강생 6명과 가족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9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37명, 가족 등 접촉자 27명 등 모두 68명으로 늘었다. 수영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9명, 종사자 1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전날 오후 숨지면서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72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14명이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6명…"경계심 약해져"
사회 사회일반 2021.11.15 10:13:05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휴일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에도 불구하고 2,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수는 471명으로 열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정부는 국민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06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11월 9∼1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15명→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으로 하루 평균 약 2,254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등 총 1,554명이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의 78.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전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 총 432명(21.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471명으로, 411명을 기록한 지난 6일부터 열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48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14일 483명, 이날 4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2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15명이며 평균 치명률은 0.78%다. 정부는 국민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 고령층 돌파감염자 증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000여만 명이 남은 상황, 무엇보다도 감염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약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곧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전면 등교를 앞두고 청소년층의 확산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동안 미뤘던 연말모임도 큰 위험요인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 병상과 중환자 치료 병상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병상과 장비가 확보되더라도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힘들어 지친다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일상회복 이전보다 더욱 철저히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검사받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4,010만 2,58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96만 2,629명으로 인구의 81.7% 수준이다. -
'집단감염 여파' 광주 26명·전남 19명 코로나19 확진
사회 전국 2021.11.15 10:07:48광주와 전남에서 요양병원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26명이 확진됐다. 타지역에서 열린 검도 대회에 참석한 고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이 대회엔 같은 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는데 나머지 학생들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처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조처된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사람은 61명에 달한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타지역 확진자가 광주를 방문해 만난 가족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나머지 7명은 유증상 검사자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전남에선 전날 기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여수 7명, 순천 3명, 영암 4명, 목포 2명, 해남 2명, 나주 1명 등이다. 여수 확진자 6명과 순천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 가운데 2명은 요양보호사와 의료진이고, 나머지 4명은 입소자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해당 요양병원에서 17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여수 확진자 1명과 목포 2명, 순천 2명, 해남 2명, 영암 2명 등은 각각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으로 나타났다. 영암에서 유증상 검사를 받은 2명과 나주에서 입대 전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
울산, 밤사이 코로나19 1명 감염…집단감염 주춤
사회 사회일반 2021.11.15 10:02:19울산시는 밤사이(14일 오후 6시~1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북구 거주자다. 이로써 울산지역 총 확진자는 5,520명이 됐다. 최근 발생한 감염자 집단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남구 문수중학교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다음 날 11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감염자 집단으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모두 20명이 감염됐다. 이중 19명은 교내 감염이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6명…사망자 12명
사회 사회일반 2021.11.15 09:31:23 -
2년 만에…싱가포르 관광객 무격리로 한국 입국 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1.11.15 09:18:2315일부터 시행되는 한국과 싱가포르간 체결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정에 따라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무격리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는 싱가포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환대행사가 진행된다. 싱가포르 관광객 120명은 지난달 한국과 싱가포르 간 체결된 여행안전권역 협정에 따라 입국하는 관광객이다. 이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다. 이날 입국한 싱가포르 관광객 가운데는 한국관광공사가 초청한 싱가포르 주요 관광업계 및 언론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26명이 포함됐다. 오는 20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초청단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국내 여행업계와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방문 예정인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소개된 민속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판매 중인 방한 관광상품에도 포함돼 있다. 첫 단체관광객은 오는 16일 입국할 예정이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전략사업추진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인바운드 국제관광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되어갈 것”이라며 “그간 어려움에 처해 있던 여행업계를 적극 지원하면서 다양한 K-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해 위드 코로나 시기 국제관광 재개에 있어서도 주변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19명...위중증 483명·사망 20명 (종합)
산업 산업일반 2021.11.14 10:28:08'위드코로나' 시행 2주를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 연속 480명을 넘어서면서 사망자도 20명이 발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1월 10일 이후 5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2,000명 이상 발생했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은 2,401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1,921명이 확진돼 전체 확진자의 80.0%가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경남 44명, 전북 44명, 경북 41명, 강원 32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중 2명 등이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이 새로 발행해 누적 사망자는 3,10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483명을 기록해 11월 6일(411명) 이후 9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입원환자는 46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완료자는 4,009만 9,13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1%로 집계됐다. 1차 접종자는 4,196만 278명으로 접종률 81.7% 수준이다. -
'위드 코로나' 대비, 코로나19로 놓친 감염 질환 예방 서둘러야
산업 바이오 2021.11.13 17:49:47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을 넘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생업시설이 활기를 띄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일반 기업들도 업무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유행에 지쳐 있던 지역사회에 희소식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건강관리가 소홀한 상태에서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급증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다른 감염 질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특히 평년보다 빠르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을 비롯한 감염 질환에 대한 예방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치명률 높은 폐렴구균성 질환 코로나 19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고 국내 사망 원인 3위으로 꼽히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이 대표적인 예다. 폐렴구균성 폐렴의 사망률은 5~7%에 달한다. 폐렴구균은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하는 수막염이나 균혈증으로도 이행될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 19 유행 이후 관심과 접종률이 모두 떨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어르신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23가 백신)은 11만 2,860건 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분기(14만 5,796건) 대비 약 22.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폐렴구균 감염 위험군이다. 대한감염학회는 만 65세 이상에서 23가 백신 1회 접종 또는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18~64세의 만성질환자 혹은 면역저하자 역시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군으로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의 순차접종 권고 대상이다. 위험군이 아니더라도 만 50세 이상이라면 23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23가 백신은 만 65세 이상이라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할 수 있다.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으로 삶의 질 저하시키는 대상포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접종률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도 시급하다.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 높은 대상포진의 경우, 신경통으로 이행될 경우 만성피로·수면장애·식욕부진·우울증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대상포진 역시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대상포진 백신은 만 50세 이상이 평생 1회만 접종하면 50대에서는 70%, 60대 이상에서는 6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역시 67% 가량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의 경우, 대상포진을 치료한 뒤 최소 6~12개월이 지난 뒤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는 상관없이 접종을 할 수 있고, 독감 백신과는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를 위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을 통해 빠른 일상 복귀에 박차를 가할 때다”라고 말했다. -
딜 잇따르는 골프업계…"코로나 이후에도 죽지 않아"
산업 기업 2021.11.13 15:12:17골프업계의 기업 인수·합병(M&A)이 뜨겁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골프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는 투자업계의 관측에 힘이 실리는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PE)가 인수한 테일러메이드가 최근 자체 자금으로 낫소골프 지분 100%를 200억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지난 8월 센트로이드PE가 약 2조 원에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완료한 지 3개월 만이다. 센트로이드PE는 골프 장비 시장에서 테일러메이드가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반면 수익성이 높은 골프공 부문은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자 낫소골프 인수를 계기로 몸집을 불려나갈 계획이다. 낫소골프 인수는 전형적인 볼트온 전략으로 오는 2023년 테일러메이드의 뉴욕 증시 상장 계획을 앞당기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센트로이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골프공은 제조 단가가 낮고 마진율이 높은 데다 매출의 계절성이 강하지 않아 테일러메이드의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줄 사업으로 꼽혀왔다.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전략적파트너(SI)로 참여한 의류 제작 판매 업체 F&F와의 시너지도 고려하며 추가 M&A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메이드 브랜드 외에 미국과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할 수 있는 골프 의류 브랜드 인수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글로벌 큰 손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충북 보은에 위치한 클럽디보은을 1,000억 원에 인수해 기존 주인인 이도가 3년 만에 두 배가 넘는 수익을 보게 됐다. 대중제 18홀 골프장인 클럽디보은의 가치를 홀당 55억 원으로 책정한 셈이다. 클럽디보은은 약 94만 5,000㎡의 부지에 총 연장은 6,163m(6,740야드)에 이른다. 그간 국내에서 오피스빌딩이나 물류창고 등에 투자를 집중해온 GIC가 클럽디보은 인수를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골프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GIC는 대우건설이 2019년 춘천 파가니카CC를 매각할 때도 관심을 보이는 등 꾸준히 국내 골프 업계를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GIC의 부동산 인프라 투자 부문이 클럽디보은에 이어 국내에서 추가로 골프장을 사들이기 위해 지방 골프장 등을 중심으로 매각 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IC는 5,450억 달러(올 3월 말 기준)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세계 6위의 국부펀드다. 골프장 M&A는 최근 높은 가격에 이어지는 추세다. 올 들어 골프 플랫폼 기업인 스마트스코어가 27홀 대중제 골프장인 힐데스하임을 1,600억 원에 사들인 바 있고, 골프존카운티도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보유했던 대중제 18홀 골프장을 1,320억 원에 인수했다. -
위중증 환자 485명 '나흘째 최다'…사망자도 '32명'
사회 사회일반 2021.11.13 10:21:0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13일 나흘 연속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32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9만3,0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2,368명보다 43명 적지만 지난 10일(2,425명) 이후 나흘 연속 2,000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6일) 신규 확진자 2,247명보다 77명 많은 수치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악화하면서 위중증이 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뒤,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473명, 전날 475명에 이어 이날 485명으로 다시 가장 많은 수치를 다시 썼다. 위중증 환자수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32명이었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명대로 올라간 것은 3차 유행 당시인 지난 1월 8일(35명) 이후 309일만이다. 전날 사망자까지 합하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83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신규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등 총 1,810명(78.3%)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계속됐다. 서울의 경우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 9월 29일(1,047명) 이후 45일만에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6명, 대구 73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광주·강원 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 1명 등 총 501명(2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10명)보다 4명 많다. -
[속보] 신규확진 2,325명…위중증 환자 485명 '나흘 연속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1.11.13 09:35:1013일 위중증 환자 수가 나흘 연속 최다를 경신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325명으로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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