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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 제한 최대 8명까지 허용
사회 사회일반 2021.10.15 10:21:02정부가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업주가 오는 18일부터 완화 적용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알리는 내용을 게시하고 있다.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은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오승현 기자 2021.10.15 -
단계적 일상 회복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사회 사회일반 2021.10.15 10:20:11정부가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업주가 오는 18일부터 완화 적용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알리는 내용을 게시판에 적고 있다.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은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오승현 기자 2021.10.15 -
다음 주 월요일부터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21.10.15 10:18:43정부가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업주가 오는 18일부터 완화 적용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알리는 내용을 게시판에 적고 있다.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은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오승현 기자 2021.10.15 -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벌써 유럽을?…마드리드 항공권 625%↑
산업 생활 2021.10.15 09:53:01코로나19 사태가 지속 중인 가운데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함께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유럽행 항공권 발매가 급증했다. 인터파크(035080)투어는 지난달 유럽 주요 노선의 항공권 판매량이 8월보다 대폭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상승 폭이 큰 유럽 상위 5개 도시는 스페인 마드리드(625%), 스위스 취리히(275%), 네덜란드 암스테르담(250%), 프랑스 파리(76.3%), 터키 이스탄불(68%) 순이다. 9월에 팔린 유럽행 항공권 중 60% 이상은 출발 시기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인 상품으로, 올해 말과 내년 초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유럽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인터파크투어는 차별화된 유럽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장거리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유럽 아드리아해로 이어지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코스로 구성된 ‘그린 세이프’ 기획전이 있다. 선착순 여덟 커플(총 16인)만 출발하는 소규모 커플 여행 패키지다. 또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에서 오로라를 구경하거나 빙하 하이킹을 하는 이색 체험 상품도 선보인다. -
위드 코로나 대비…롯데免 간사이공항점 ‘티파니’ 오픈
산업 생활 2021.10.15 09:39:12롯데면세점은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 매장이 전면 리뉴얼 공사를 거쳐 지난 1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간사이국제공항 출국장 제1터미널에 위치한 티파니 매장은 약 90m² 규모의 브랜드 단독 부티크형 매장이다. 일본 간사이 지역의 유일한 티파니 면세 매장으로 사업 기간은 2023년 9월까지다. 롯데면세점은 티파니의 새로운 컬렉션인 ‘티파니 T1’을 비롯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얼리·시계·액세서리류를 폭넓게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지난 1월 티파니가 LVMH 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일본 내 티파니 면세매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신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됐다. 미국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상케 하는 매장 내·외관과 더불어 티파니 대표 디자이너인 ‘쟌 슐럼버제’의 아트워크가 있다. 롯데면세점은 동아시아 지역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간사이국제공항과 면세점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간사이공항점을 오픈하며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최초로 일본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9년 12월 토리버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로에베, 6월 불가리·보테가 베네타·구찌 매장 등을 차례로 열었다. 이번 티파니 매장까지 포함해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국제공항에 6개 브랜드의 부티크형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간사이국제공항의 연간 출국객은 2019년 기준 약 1,200만 명으로 일본 내 국제공항 중 나리타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주요 출국객 중 일본인은 연간 400만 명, 중국인은 325만 명, 한국인은 150만 명에 이른다. 이종환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운영 중인 사업자”라며 “티파니 부티크 매장 오픈으로 간사이 지역 면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총리 "수도권 사적모임 최대 8명…2주간 방역완화"
사회 사회일반 2021.10.15 08:55:38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해 다음 주부터 수도권에서 최대 8명, 비수도권에서 최대 10명이 모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입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고려해 모든 지역에서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의 24시 운영을 허용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서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거리두기 단계는 남은 2주간 유지된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과 관련해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하여,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예고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 특히,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김 총리 발언 전문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결정합니다. 11월부터 우리가 약속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정말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합니다. 지난 한글날 연휴의 여파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가을 단풍철도 남아있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릅니다.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조금씩은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이르면 내주 중에, “전 국민 70% 백신 접종완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서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합니다. 특히,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의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는 한발 더 다가 가고자 합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남은 10월 2주간 적용될 것입니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하겠습니다.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하여,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습니다.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됩니다. 특히,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됩니다. 감염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과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기준이 완화됩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상세한 조정내용은 오늘 중대본 회의 직후, 중수본에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주 수요일, 전국적 규모의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을 떼기 위해서는, 남은 2주간의 방역상황을 어느 때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자칫, 대규모 감염확산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된다면,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여정은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일상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위험한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총파업 철회’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응답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8개월 동안,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출구를 찾기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보름여 남은 10월은,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입니다. 지금껏 함께 해주신 대로,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동참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
8인 모임·식당 자정 영업 허용할 듯...15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사회 사회일반 2021.10.13 17:51:05정부가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의 사적 모임 제한 인원 기준을 6인에서 8인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오후 10시까지인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자정으로 2시간 늦추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 목표 달성, 최근 누그러진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방역 지침 완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위드 코로나’ 체제 전환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15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며 (사적 모임 인원 확대, 영업시간 조정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어떤 부분을 완화할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하는 안은 현재 6인인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8인으로 늘리는 것이다. 현재 오후 6시 이전에는 미접종자 4인과 접종 완료자 2인이, 오후 6시 이후에는 미접종자 2인과 접종 완료자 4인이 모일 수 있다. 각각 접종 완료자 2인을 더하면 8인이 된다. 한편 정부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
‘백신 패스’ 본격 시행 앞두고 사적모임 제한 완화
사회 사회일반 2021.10.13 17:48:47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최대 8인까지 늘리는 등의 방역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우선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위드 코로나 체계에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백신 패스’ 시행을 앞두고 중간 단계로 시험을 해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0월 7∼13일)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1,74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이 1,327.1명으로 직전 주(1,551.9명)보다 224.8명(14.5%) 줄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417.9명으로 직전 주(516.1명) 대비 98.2명(19.0%) 감소했다. 방역 지표에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10월 3~9일)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0.89로 4주 연속(1.03→1.04→1.20→0.89) 증가세에서 벗어나 1 미만으로 감소했다.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접종 완료자 비율이 인구 대비 60%를 넘어서면서 ‘백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120만 8,900명으로 전체 인구의 60.8% 수준이다. 다만 정부는 4차 대유행의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연장하지 않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추석 연휴 이후로 전반적인 이동량이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등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유행 상황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며 방역 완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동절기의 경우, 바이러스 활성이 잘 보존되고, 환경 적응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행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더해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사람들의 활동량이 증가할 수 있어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구체적인 위드 코로나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이날 열었다. 위원회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일상 회복 단계 설정과 함께 방역 수칙 해제의 우선순위, 방역·의료 대응 체계, 사업장별 재택근무 방안, ‘백신 패스’ 도입 여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
[사설]위드코로나, 정치적 고려 없이 단계적 이행 준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21.10.09 00:05:00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11월 9일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마지막 주 초에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2주 정도의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나면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위드 코로나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상황을 따져보면 접종률이 올라간 것을 빼고는 개선된 것이 거의 없다. 게다가 정부는 불과 한 달을 앞두고도 위드 코로나 시대의 뚜렷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영국이 6개월여에 걸쳐 단계적인 방역 해제 방안을 제시하며 전문가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설계하고 통제한다면 사회적 갈등만 키울 뿐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안착하려면 무엇보다 하루 2,000명대를 넘나드는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환자를 위한 충분한 병상 확보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재택 치료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특히 거리 두기 완화와 관련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백신 패스’를 도입하되 전파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정치적 고려 없는 공정한 방역이 이뤄져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야당 일각에서는 “정부가 내년 3월 대선을 의식해 충분한 준비도 없이 일상 회복을 밀어붙이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정치 논리가 개입된 고무줄 잣대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방역 체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당장 2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부터 원천 봉쇄함으로써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국민은 위드 코로나를 앞당기기 위해 목숨 걸고 백신을 맞는데 또다시 ‘정치 방역’으로 화를 키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김총리 "코로나19 중증화율 감소…재택치료 확대"
정치 총리실 2021.10.08 09:04:20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재택치료가 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안정적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9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와 관련해선 “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한달 뒤엔 '위드코로나' 한다는네...강원랜드 주가 '잭팟' 터질까
증권 국내증시 2021.10.08 06:30:00‘위드 코로나’ 시대가 임박하고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강원랜드(035250)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035250)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07% 오른 2만 8,35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대표 카지노주인 강원랜드는 지난 8월 19일 2만 5,3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단기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올라 이날까지 7.39%상승률을 보였다. 국내 카지노 업계의 주가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034230)와 GKL(114090)(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은 최근 한달 간 주가가 각 4.44%, 3.47%올라 우상향 중이다. 강원랜드를 바라보는 시장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KB증권은 "3분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단계가 강화됐지만 완화된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일평균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6,000원을 유지했다. 실제 강원랜드는 거리두기 강화에도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6.0% 증가한 2,42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6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30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10월부터 배당락일까지 고배당주가 시장을 주도했다는 점도 강원랜드에 호재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데 연말로 갈수록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화이자, 접종 2개월 후 효과 '뚝'…모더나는 더 불안한데
국제 국제일반 2021.10.08 06:09:41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는 유지된다. CNN 방송은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 협회가 매주 발행하는 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 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실린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연구는 이스라엘과 카타르에서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보건의료인력 4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접종 후 두 달이 지나자 항체 수준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남성과 면역력이 저하된 대상자에서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백신을 접종한 경우, 백신만 접종했을 때보다 항체 형성이 더욱 강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1차 접종 후 급속히 면역력이 올라가기 시작해 2차 접종을 마치고 한 달 뒤 항체가 정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면역력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면역력 감소는 접종 4개월 이후 빨라졌으며, 이후 항체가 20%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다만 그러나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90%대로 여전히 높았다”고 보고했다. 한편 화이자 측도 “백신 접종 완료 후 몇 달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했다. 한편 모더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일부 나라에서는 젊은 층의 모더나 접종을 중단했다. 정부는 이달 들어 모더나 백신 물량만 총 400만회분을 도입했다. 한 네티진은 “모더나는 더 불안하다”며 ”화이자는 결국 추가 접종을 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
"화이자 심근염 부작용 10만명당 2.13건…젊은층 많아"
국제 국제일반 2021.10.08 06:00:00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지금까지 보고된 가장 심각한 이상반응은 ‘심근염’과 ‘심낭염’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 mRNA 계열 백신의 젊은층 접종을 제한하기도 했는데, 실제 접종자 대상 연구에서 이런 이상 반응이 극히 드물다는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최대 의료관리기구(HMO)인 클라릿과 벨린슨 메디컬 센터는 mRNA 계열의 화이자 백신을 맞은 16세 이상 250만 명(94%는 2회차까지 접종)의 심근염 이상 반응을 분석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했다. 전체 분석 대상 중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에 부합하는 심근염 사례는 총 54건으로 나타났다. 접종자 10만 명당 2.13건이 발병한 셈이다. 성별 및 연령대별 구분에서 가장 많은 심근염이 보고된 것은 16~29세의 남성 그룹으로 10만 명당 10.69건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전체 심근염 사례 중 76%의 증상은 '가벼운(mild) 수준'이었고, 22%는 '중간(intermediate)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심근염 발병 83일 이후 환자 1명은 재차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1명은 퇴원 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입원 중 심장초음파에서 '심실 부전(심실의 펌프작용이 생체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태)’ 판정을 받은 14명의 환자 중 10명은 퇴원 때까지 증세가 이어졌지만, 이 중 5명은 추후 검사에서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심근염 부작용 사례는 10만 명당 2.13건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를 주도한 벨린슨 메디컬 센터의 구이 위트베르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심근염 부작용에 관한 신뢰할 만한 첫 평가”라며 “위험도가 큰 젊은 남성 그룹에서조차 (심근염이) 비교적 드물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돌파감염에 얀센 접종자도 추가접종 검토…"12월 전 결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0.08 05:00:00방역당국이 일반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미 접종을 마친 얀센 접종자의 추가 접종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일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은 12월부터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해 이에 맞춰 추가 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국외 사례 및 접종 기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추가 접종 대상, 백신 종류 등 세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특히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오는 12월 초가 되면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이 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정해진 접종 횟수(얀센 1회, 나머지는 2회)를 채우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가 많아 추가 접종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방대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 감염 발생률은 0.193%(10만명당 192.8명)에 달한다. 이는 화이자 0.040%(10만명당 40.0명), 모더나 0.004%(10만명당 3.5명) 등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12월 전에는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현재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검토를 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고위험군 이외 (2단계로)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전문가들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청장은 얀센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점을 언급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어떤 백신을 어떤 간격으로 하는지 근거를 리뷰하고 있는데 그런 동향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권덕철 장관 "비대면 진료, 국민 입장에서 편익 커"
사회 사회일반 2021.10.07 18:45:21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대면 진료’가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해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됐지만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권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 입장에서 (비대면 진료의) 편익 값을 어떻게 매기냐’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질의에 “1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국민 입장에서 편익이 컸다고 생각하고 의료기관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환자나 의료인의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기관 등을 보호하고자 전화를 이용한 상담과 처방 등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이상일 때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돼 감염병 위기 경보가 하향 조정되면 비대면 진료는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 권 장관은 “(비대면 진료는) 심각 단계에서 진행된 것이고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되면 감염 우려를 낮춘 상태라 종전의 진료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 단계를 해제하는 시점과 관련해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으로 갈 때 심각 단계도 방역당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구체적 답변은 피했다. 권 장관은 ‘그간 문제점이 드러난 부분을 제외하고 기본적인 부분에서 원격 진료를 해보면 어떻냐’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제안에 “만성질환, 의원급 중심으로 범위를 좁혀 시행할 방안을 찾아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비대면 진료가 지속해서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민 편익 관점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담보된 방법으로 제도화돼야 한다면 의료계의 우려 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또 국회에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를 근간으로 한 플랫폼 업체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약은 필요한 경우 적절히 최소량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그간 힘들게 막았던 의약품 오남용 극대화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환자의 민감 정보나 주민등록번호, 이름, 진단명 등 불법 사용 및 유출 우려가 심각하다. 정부가 부작용 상황을 조금 더 챙기고 문제점을 더 예민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권 장관은 “당초 목적에 맞게끔,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부작용이나 마약류나 (의약품) 오남용 부분은 처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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