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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치료, 누군 듣고 누군 안 듣더니…이유 알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17 05:30:00염증을 유발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 혈액 수치가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선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사이토카인 중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의 농도가 높을수록 인플릭시맵(Infliximab) 성분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크론병은 소화 -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올해 처음 발생… "어패류 익혀 드세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5 15:43:52질병관리청은 15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에 어패류를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 10일 70대 A씨가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로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종 등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 -
고령산모·비만 증가에 '임신성 고혈압' 위험↑… "주기적 혈압 측정하세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2 14:26:37최근 35세 이상 고령 임신과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임신 중 고혈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임신성 고혈압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세계 고혈압의 날인 매년 5월 17일을 앞두고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K-MMM25)’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
“여보, 며칠만 각방 쓸까” 안해도 돼요…같이 자도 내 수면 상태는 따로 분석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0 07:00:00여럿이 함께 자는 환경에서도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인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정훈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협력해 공동 수면 환경에서 개인별 수면단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
뇌졸중, 당뇨랑 무슨 상관? 치매 위험 2배 가까이 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04 07:00:00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천대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 -
유방암 치료 끝나면 안심? 불어난 체중이 또다른 병 부른다
사회 사회일반 2025.04.27 05:30:00유방암 진단 이후 체중이 크게 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83%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정원영 펜실베이니아대 박사 공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 약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 -
“같은 병도 여성이 더 위험” 승모판역류증 수술, 서둘러야 할 이유
사회 사회일반 2025.04.26 08:00:00심장 판막의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승모판 역류증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성별에 따라 수술 시점을 달리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곽순구·이승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2006∼2020년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168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질환 발생 초기부터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승모 -
“정상의 11배” 초거대 전립선비대증 앓던 85세…로봇수술로 치료
사회 사회일반 2025.04.24 11:48:06전립선 크기가 정상의 11배 가깝게 커져있어 난이도가 높았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로봇수술로 치료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24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따르면 김승빈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전립선 크기가 234g에 달하는 고난도 거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로봇전립선비대증절제술에 성공했다. 전립선의 정상 크기는 20g 내외다. 통상 40~50g을 초과하면 '홀렙(HoLEP)'과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등 내시경적 수 -
반려견 건강만 챙겼나요…AI로 ‘무릎뼈 탈구’ 조기 예측
사회 사회일반 2025.04.24 11:26:55흔히 무릎이 빠졌다고 표현되는 '슬개골(무릎뼈) 탈구'의 발병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북연세병원과 함께 자기공명영상(MRI)과 최적화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슬개대퇴 불안정성의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슬개골은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 -
아토피·비염·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 유전자 단서 찾았다
문화·스포츠 헬스 2025.04.23 16:29:22아토피, 비염, 천식 등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관계 있는 유전자 조절 물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유전자는 체내에서 알레르기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앞으로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평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주성·유영 고려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윤원석 알레르기면역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알레르기 질환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리보핵산) ‘miR-4497’를 -
“5분도 안 걸린다” 망막사진 한 장으로 ADHD 선별
사회 사회일반 2025.04.21 14:23:22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안저사진을 보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했다. 천근아·최항녕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팀과 개발한 AI 모델의 ADHD 선별 정확도가 96.9%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ADHD는 학령기 아동의 5~8%에서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다.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이 주요 -
암진단 충격…흉터 걱정 왜 해? 2cm 절개로 자궁·난소 보존
사회 사회일반 2025.04.20 05:30:00중앙대병원은 4세대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부인과 수술은 자궁, 난소 등을 보존해야 하는 만큼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1년부터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에 숙련된 의료진들을 통해 정밀함과 안전함을 요하는 비뇨의학과·부인과·외과 수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
면역항암제도 안 듣는 두경부암…원인 유전자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4.19 07:00:00국내 의료진이 3차원(3D)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영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두경부센터 소속 데천 린(Dechen Lin) 교수, 남제현 박사와 공동 연구팀을 꾸려 두경부암 발생 전 단계 병변을 실제와 같이 구현한 3D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하고, 두경부암 초기 발생에 중추적 -
더 짙게 흩날리는 꽃가루, 코막힘·결막염 키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4.18 06:00:00봄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더해 각종 식물의 꽃가루는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더구나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꽃가루가 과거보다 일찍 더 짙은 농도로 날리기 시작하면서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측백나무와 참나무 등 수목류의 봄철 꽃가루 날림 시기는 8개 도시(서울·강릉·대전·전주·광주 -
생리통 심한 여성, 우울감 최대 2.1배 높아
문화·스포츠 헬스 2025.04.17 14:55:18생리통 같은 월경장애를 많이 경험한 여성일수록 우울 증상을 겪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경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은 더 많이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자료를 대한의학회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13~55세 여성 3088명의 월경장애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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