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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의 그림자…결핵 환자 줄었지만, 노인 환자 비율 60% 육박
사회 사회일반 2025.03.24 15:17:34국내 결핵 환자가 2011년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944명으로 전년 대비 8.2% 줄었다. 2011년 5만4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연평균 7.6%씩 감소하고 있다. 13 -
두통약의 배신? 약 끊었더니 두통 증상 절반으로 줄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5.03.22 07:00:00약물 과다 복용이 만성적인 두통의 원인인 경우 오히려 두통약을 끊어야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홍균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간 국내 7개 신경과 전문 클리닉을 찾은 약물과용두통 환자 309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의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약물과용두통은 과거 두통이 있던 환자가 약물을 과량으로 장기간 사용하면서 두통의 양 -
근육 약해지는 희귀병 '듀센근이영양증'…韓 연구진이 새 치료전략 제시
사회 사회일반 2025.03.21 08:55:51국내 연구진이 근육 신경 계통의 희귀 난치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에 새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와 최무림 서울의대 의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DMD 환자와 동물 모델의 근육 조직을 분석해 특정 유전자(EZH2)의 과활성화가 근육 섬유화와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DMD는 유전자 돌연변이 탓에 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섬 -
눈 건강 위협하는 ‘하얀 막’…재발 막을 실마리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3.19 13:06:43국내 연구진이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한 안질환인 '군날개'의 발병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제시했다. 김동현 고대안암병원 안과 교수와 류홍열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3기 군날개 환자 4명과 정상군 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군날개 환자에서 H3K9me3 수치가 높아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익상편'이라고도 불리는 군 -
“살아도 사는 게 아냐” 암보다 자살 위험 1.8배 높은 병, 알고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03.15 07:00:001형 당뇨병 환자가 자살할 위험이 암환자보다 1.8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과 비교하면 위험도가 2배나 높은 것이다. 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돕고 심리적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현·김규리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은 2006~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1형 당뇨병 환자, 암환자 및 일반인구 간 자살 위험을 비교한 결 -
“수술도 안돼” 최악의 췌장암…생존기간 26개월 늘어난 비결 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03.11 15:47:345년 생존율이 15.9%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진 췌장암에 걸려 수술조차 불가능할 때 고압의 전기를 흘려보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만득·권준호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수술이 힘든 췌장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비가역적 전기천공법'(IRE) 치료를 시행한 결과 평균 생존기간이 최대 9개월 늘어나는 등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췌장암은 -
“B형 간염, 간수치 정상이면 괜찮다고?”…통념 뒤집는 연구 또 나왔다
사회 사회일반 2025.03.09 05:30:00혈액 내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따라 만성 B형 간염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면 간암 발병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간수치가 크게 상승하거나 간경화가 진행되야 항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한 현재의 가이드라인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한국, 대만의 만성 B형 간염 환자 734명을 대상으로 무 -
“난청 수술하는데, 뇌 MRI는 왜 찍어요?” 이유 있었네
사회 사회일반 2025.03.08 05:30:00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성패가 나이 보다는 뇌 건강에 달려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준엽 전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70세 이상의 인공와우 이식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고령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난청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 치매 위험 증가와도 연 -
‘음식 중독’ 아이들, 비만만 걱정? 불안·우울 등 문제도 크다
문화·스포츠 헬스 2025.03.04 12:00:00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특정한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중독’에 빠진 아동·청소년들이 비만은 물론 감정·행동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식 중독이 비만은 물론 정신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아동·청소년들을 상대로 심리적으로도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박경희 한림대 교수 연구팀이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 -
지금도 스마트폰 하는 중? 하루 O시간 넘기면…근시 위험 2배
사회 사회일반 2025.03.02 05:30:00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크린 노출 시간이 늘어날수록 근시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근시 발생 확률이 21% 증가했고, 4시간을 넘기면 근시 위험이 2배 이상 치솟는 경향을 보였다. 김영국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은 2024년 11월까지 디지털 화면 노출 시간과 근시와의 관계를 다룬 45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
"만원도 안하네" 너도나도 ‘보톡스’ 맞더니…10명 중 4명, 내성 의심
사회 사회일반 2025.02.27 18:41:40'눈가주름 보톡스 9900원' 미용 시술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 법한 광고문구다.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저가 경쟁 흐름을 타고 시술 건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내성 발생 의심 사례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툴리눔 톡신 안전 사용 전문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다빈도화 되고 있는 반 -
김대리, 오과장도 우울증 앓더니…“역시 ○○ 문제였다”
사회 사회일반 2025.02.26 14:57:46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직장 스트레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상원·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문지완 성균관대 의학 박사과정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 검진을 받은 19∼65세 직장인 1만2541명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
“드르렁~컥” 그냥 피곤해서? 우습게 봤다간…청력 잃을 수도
문화·스포츠 헬스 2025.02.23 05:30:00잘 때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청력 손실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숨을 멈추는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2014∼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을 1대1로 매칭해 청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
코로나19 방역, 의외의 효과…“○○○ 수술 환자 40%나 줄어”
사회 사회일반 2025.02.20 16:53:10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중이염 수술 환자가 종전보다 40%가량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이 강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시행되면서 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2017∼2023년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원대병원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삼출성 중이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의 연간 발생률 변화를 분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이염 수술 40%↓…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
문화·스포츠 헬스 2025.02.20 11:45:51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중이염 수술 환자가 종전에 비해 약 40%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팬데믹 기간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가 중이염 발생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2017~2023년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원대병원 데이터를 이용해 삼출성 중이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연간 발생률 변화를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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