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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면 ‘솜사탕·탄산음료' 먹고 싶다는 아이…건보 적용 소아 치과 항목은?
산업 바이오 2025.05.22 05:00:00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다. 활짝 피어나는 꽃들 사이를 걷다 보면 ‘육아 노동’에 지쳤던 부모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알록달록한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과일맛 음료수나 츄러스 같은 간식을 입안 가득 베어 문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문득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 -
담당의사와 맞춤형 건강검진 상의…예방접종도 제때 챙겨야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21 17:45:59‘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행사가 많다. 모처럼 부모님을 뵈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걱정이 더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전에 비해 한층 연로하고 힘없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보약이라도 지어드려야 하나, 건강검진이라도 받게 해야 하나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고령층의 건강은 관리 상태에 따라 심하면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한국 -
고관절 수술 잘됐다더니… 왜 또 아플까? 원인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17:32:57인공 고관절 수술 후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주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영균·박정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인 '무균성 해리'가 과반수를 차지해 재수술 원인 1위로 꼽혔다고 21일 밝혔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을 치료 -
‘82세’ 바이든, 뼈로 번질 때까지 몰랐다…전립선암 의심증상은
사회 사회일반 2025.05.19 12:10:38미국의 조 바이든(82) 전 대통령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42년생인 바이든은 올해 1월 미 역 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퇴임한 지 4개월 만에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서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 뼈 전이를 동반한 전립선암의 예후는 5년 생존율이 약 30%로 국소암(96.0%)에 비해 크게 뒤쳐진다. 문제는 전립 -
서울대병원 “뇌졸중 위험인자 인식, 15년 사이 10%P↓”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7 15:05:00한국 사회가 뇌졸중에 대해 경고 증상의 인지와 같은 전반적 인식 수준은 높아졌지만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알고 있는 사람이 15년 사이 10%포인트 넘게 감소하는 등 그 깊이는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정근화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 교수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009, 2023년 각각 성인 1000명, 1012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 -
크론병 치료, 누군 듣고 누군 안 듣더니…이유 알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17 05:30:00염증을 유발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 혈액 수치가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선영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사이토카인 중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의 농도가 높을수록 인플릭시맵(Infliximab) 성분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크론병은 소화 -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올해 처음 발생… "어패류 익혀 드세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5 15:43:52질병관리청은 15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에 어패류를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 10일 70대 A씨가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로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종 등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 -
고령산모·비만 증가에 '임신성 고혈압' 위험↑… "주기적 혈압 측정하세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2 14:26:37최근 35세 이상 고령 임신과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임신 중 고혈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임신성 고혈압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세계 고혈압의 날인 매년 5월 17일을 앞두고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혈압측정 캠페인(K-MMM25)’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
“여보, 며칠만 각방 쓸까” 안해도 돼요…같이 자도 내 수면 상태는 따로 분석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0 07:00:00여럿이 함께 자는 환경에서도 개인의 숨소리를 분리해 수면 단계를 정확히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인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정훈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협력해 공동 수면 환경에서 개인별 수면단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
뇌졸중, 당뇨랑 무슨 상관? 치매 위험 2배 가까이 뛴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04 07:00:00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천대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 -
유방암 치료 끝나면 안심? 불어난 체중이 또다른 병 부른다
사회 사회일반 2025.04.27 05:30:00유방암 진단 이후 체중이 크게 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83%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정원영 펜실베이니아대 박사 공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 약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 -
“같은 병도 여성이 더 위험” 승모판역류증 수술, 서둘러야 할 이유
사회 사회일반 2025.04.26 08:00:00심장 판막의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승모판 역류증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성별에 따라 수술 시점을 달리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곽순구·이승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2006∼2020년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168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질환 발생 초기부터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승모 -
“정상의 11배” 초거대 전립선비대증 앓던 85세…로봇수술로 치료
사회 사회일반 2025.04.24 11:48:06전립선 크기가 정상의 11배 가깝게 커져있어 난이도가 높았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로봇수술로 치료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24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따르면 김승빈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전립선 크기가 234g에 달하는 고난도 거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로봇전립선비대증절제술에 성공했다. 전립선의 정상 크기는 20g 내외다. 통상 40~50g을 초과하면 '홀렙(HoLEP)'과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등 내시경적 수 -
반려견 건강만 챙겼나요…AI로 ‘무릎뼈 탈구’ 조기 예측
사회 사회일반 2025.04.24 11:26:55흔히 무릎이 빠졌다고 표현되는 '슬개골(무릎뼈) 탈구'의 발병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북연세병원과 함께 자기공명영상(MRI)과 최적화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슬개대퇴 불안정성의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슬개골은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 -
아토피·비염·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 유전자 단서 찾았다
문화·스포츠 헬스 2025.04.23 16:29:22아토피, 비염, 천식 등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관계 있는 유전자 조절 물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 유전자는 체내에서 알레르기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앞으로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평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주성·유영 고려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윤원석 알레르기면역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알레르기 질환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리보핵산) ‘miR-4497’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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