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너무 떨려"…수능날 아침 청심환 무작정 먹었다간 낭패라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11 09:39:02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절박함이 커진 수험생들에겐 막판 스퍼트 만큼이나 건강 관리가 중요한 과제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벼락치기보다 충분한 수면과 건강 관리가 시험 당일 컨디션 뿐 아니라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불안감과 긴장감에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도 권고되지 않는다. 수면 부족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30·40대 男 절반은 비만”… 한국 성인 비만율, 10년 새 1.3배 급증
산업 바이오 2025.11.10 14:25:07국내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의학적 기준에서 비만에 해당하고 30~4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은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전체 비만율이 1.3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성인 비만율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 -
심정지 환자 최후의 보루…‘에크모 치료’ 난제 풀 실마리 찾아
사회 사회일반 2025.11.07 10:05:00‘혈액정화요법’이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 중 발생하는 염증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양정훈·고령은 중환자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물질과 내독소(endotoxin)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혈액정화요법을 에크모 치료와 병합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크모는 심장과 폐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겨 전신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심장과 폐 대신 체외에 -
매일 아침 챙겨먹었는데…“비타민C, ○○○ 예방 효과 없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5.11.05 12:30:22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비타민C 복용이 우울 증상을 치료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성근·정주영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교수팀은 2013∼2018년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중 우울 증상이 없는 9만1113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식품 빈도 설문지를 통해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을 조사하고, 섭취량에 -
수능 전 ‘막판 스퍼트’…눈 앞이 뿌옇고 아픈가요?
사회 사회일반 2025.11.04 11:23:12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장시간 책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를 여가시간뿐 아니라 공부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10대 청소년들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2년 진행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시간은 -
여기저기서 '콜록콜록'…"독감, 10년만에 최대 유행할 듯"
사회 사회일반 2025.11.03 14:30:26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으로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 -
“자연스러움 기대했다가, 불안·우울”…유방암 재건수술, 뜻밖의 연구 결과
사회 사회일반 2025.11.01 07:00:00유방암 수술 후 유방을 재건할 때 자가조직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정신건강에는 인공 보형물 삽입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병준 성형외과 교수와 박찬우 전공의, 유재민·박웅기 유방외과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이용해 유방암 환자 2만 4930명을 최장 9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방 재건방식 -
“1년에 한 번은 꼭”…성인 10명 중 7명, ‘이 혜택’ 놓친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0.31 14:03:51올해 들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서둘러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연 1회 스케일링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 되는데,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31일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에 따르면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
평소처럼 먹는데 살이 찐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산업 바이오 2025.10.30 11:53:15‘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넘기기 쉬운 만성 피로와 체중 증가가 사실은 내분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박소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무기력이나 체중 변화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비롯될 수 있다”며 “특히 여성에게 흔하고 천천히 진행되는 만큼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몸 전체 -
"야외활동 전 필수 확인"… 털진드기 감염 증상 3가지
산업 바이오 2025.10.30 10:48:54질병관리청이 쯔쯔가무시증의 주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10월 43주차 털진드기 지수가 0.24로 집계돼 전주(0.02) 대비 12배 이상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국 19개 지점을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시행 중인 감시조사에서 확인된 결과로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 및 추수기를 맞아 진드기 접촉 위험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경고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 -
“웃는게 왜 그래?” 알고보니…사망원인 4위 ‘이 병’
사회 사회일반 2025.10.29 15:00:27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World Stroke Day)’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뇌졸중학회가 1998년 창립 이후 진료·교육·연구·정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뇌졸중 환자들이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학회 전문가들은 뇌졸중 의심 증상인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고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
“독감 유행 시작”…고령층·소아 접종률 44% 그쳐
산업 바이오 2025.10.27 16:21:45질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평년보다 약 2개월 빠르게 시작된 가운데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기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 약 1418만 명 중 633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전체 접종률은 44.6%에 불과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485만 명, 6개월~13세 어린이가 138만 명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은 주소지와 무관 -
수면무호흡, 인지기능 갉아먹는다… 치매 위험 첫 실증
산업 바이오 2025.10.27 10:58:20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의 ‘노폐물 배출 시스템’을 손상시켜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인과 경로가 처음으로 규명됐다.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멎는 이 질환은 단순 수면의 질 저하를 넘어, 뇌세포 대사를 방해하는 물질들이 쌓이도록 만들어 인지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신철 고려대의대 교수, 로버트 토마스 하버드의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내 성인 1110명을 4.2 -
아토피에 가려워 밤새 긁어대는 아이…혹시 ‘이것’ 즐겨 먹나요
사회 사회일반 2025.10.25 07:00:00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동이 밥보다 간식을 즐겨 먹으면 한식 위주로 먹는 경우보다 가려움증이 두 배가량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이 섭취한 음식이 장내미생물 환경을 변화시켜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아동의 음식 섭취 패턴과 증상, -
봄보다 많은 가을철 비염…환절기 코 건강 지키려면
산업 바이오 2025.10.24 05:30:00가을은 봄 못지않게 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차가워진 공기와 큰 일교차는 코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비염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 건조한 대기, 급격한 온도 변화, 꽃가루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스크 등을 착용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고 필요 시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등으로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