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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음료 섭취량, 5년새 20%↑… 10대, 음료로 당 가장 많이 섭취해
산업 바이오 2025.06.09 12:22:02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이 5년 새 20% 이상 늘어난 가운데 청소년과 20∙30대를 중심으로 당이 많이 포함된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였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을 9일 발표했다. 음료는 수분 섭취 등을 위한 액상 형태의 식 -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 이젠 원인도 예후도 AI로 예측한다
산업 바이오 2025.06.08 13:00:00뇌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중추신경계 급성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그 원인을 조기 분류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8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박유랑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김경민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최보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강사 연구팀은 뇌척수액 내 면역세포의 3차원 구조 이미지를 활용해 중추신경계 질환이 발생한 원인과 예 -
‘러너스하이’에 푹 빠졌다? 내 고관절은 소리 없는 비명
사회 사회일반 2025.06.06 05:30:00러닝은 어느덧 국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883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약 17%에 달한다. 준비 없이 시작하면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러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러닝 도중 발목이나 무릎 부상이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데 비해 고관절 부상에 대한 경각심은 낮은 편이다. 고관절 또한 반복된 충격으로 손상되기 쉬운데, 겉으로 드러나는 -
초고령사회 상급병원 역할…‘이재명 캠프 활약’ 전문의 의견 들어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06.05 15:31:02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현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가톨릭대 박병태 의과대학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법' 시행에 대비한 3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분석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2024년 3월 제정되어 2026년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은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와 요양을 -
조류독감, 해외에선 사람에게도 감염됐다는데… 정부, 민관대응 강화
문화·스포츠 헬스 2025.06.05 10:36:00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최근 들어 국내에서 조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에서도 감염이 나타나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까지 발생하는 등 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계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이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3세 여자 아이가 숨졌다. 지난해 3월 미국 -
“MRI 언제 기다려” 심초음파만으로 ‘좌심실비대’ 원인 짚어낸다
사회 사회일반 2025.06.03 05:30:00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 치명적인 '좌심실비대'를 진단하고, 그 원인까지 구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윤연이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대신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 좌심실비대의 원인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 심장의 핵심 부위다. 좌심실의 벽(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 -
내시경은 부담되고 위암은 걱정…‘혈액검사’가 대안 될까
산업 바이오 2025.05.31 07:00:00신체적 부담이 큰 내시경대신 혈액검사를 통해 위암 전 단계 등 위암 위험이 높은 그룹을 가려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나영·최용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혈액검사를 통해 위암 전 단계인 위선종과 조기 위암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 시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확률이 높지만, 진행될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현재로선 40세 -
엄마 야근하는 사이…아이 뱃살 늘었다? 의외의 연관성 밝혀졌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27 08:50:44엄마가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장시간 일하는 경우 자녀의 복부 비만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6∼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0~18세 소아·청소년 2598명의 대사증후군과 어머니의 근무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외에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
대장내시경, 해도 안해도 걱정? 이것만 알아도 부작용 위험 뚝
사회 사회일반 2025.05.24 07:00:00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많고 신체기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대장내시경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됐다. 천재영·김민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17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총 8154명을 추적·관찰한 데이터를 활용해 노쇠 지표 점수를 고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또는 전암 단계에 놓인 용종을 진단하 -
오늘내일 다른 부모님 건강, 맞춤형 건강검진·예방접종으로 챙기자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22 05:30:00‘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행사가 많다. 모처럼 부모님을 뵈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걱정이 더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전에 비해 한층 연로하고 힘없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보약이라도 지어드려야 하나, 건강검진이라도 받게 해야 하나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고령층의 건강은 관리 상태에 따라 심하면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한국 -
나들이면 ‘솜사탕·탄산음료' 먹고 싶다는 아이…건보 적용 소아 치과 항목은?
산업 바이오 2025.05.22 05:00:00가족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다. 활짝 피어나는 꽃들 사이를 걷다 보면 ‘육아 노동’에 지쳤던 부모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알록달록한 솜사탕과 아이스크림, 과일맛 음료수나 츄러스 같은 간식을 입안 가득 베어 문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문득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 -
담당의사와 맞춤형 건강검진 상의…예방접종도 제때 챙겨야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21 17:45:59‘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행사가 많다. 모처럼 부모님을 뵈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어디 아프신 곳은 없는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걱정이 더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전에 비해 한층 연로하고 힘없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보약이라도 지어드려야 하나, 건강검진이라도 받게 해야 하나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고령층의 건강은 관리 상태에 따라 심하면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한국 -
고관절 수술 잘됐다더니… 왜 또 아플까? 원인 찾았다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17:32:57인공 고관절 수술 후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주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영균·박정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인 '무균성 해리'가 과반수를 차지해 재수술 원인 1위로 꼽혔다고 21일 밝혔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을 치료 -
‘82세’ 바이든, 뼈로 번질 때까지 몰랐다…전립선암 의심증상은
사회 사회일반 2025.05.19 12:10:38미국의 조 바이든(82) 전 대통령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42년생인 바이든은 올해 1월 미 역 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퇴임한 지 4개월 만에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서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 뼈 전이를 동반한 전립선암의 예후는 5년 생존율이 약 30%로 국소암(96.0%)에 비해 크게 뒤쳐진다. 문제는 전립 -
서울대병원 “뇌졸중 위험인자 인식, 15년 사이 10%P↓”
문화·스포츠 헬스 2025.05.17 15:05:00한국 사회가 뇌졸중에 대해 경고 증상의 인지와 같은 전반적 인식 수준은 높아졌지만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알고 있는 사람이 15년 사이 10%포인트 넘게 감소하는 등 그 깊이는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정근화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 교수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009, 2023년 각각 성인 1000명, 1012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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