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독감 한 번에”… 내달 15일부터 고위험군 접종 개시 [헬시타임]

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대상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 가능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5~’26절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새로 도입된 LP.8.1 백신 530만 회분이 활용되며 65세 이상 고령층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주요 대상이다.

연령대별로는 75세 이상이 10월 15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하고,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이번 절기에는 고령층이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도록 동시 접종도 권장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진단서·소견서 등 증빙 서류가 필요하며, 접종 의사가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별도 서류 없이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최소 20~30분간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고위험군은 반드시 최신 백신으로 접종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함께 접종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위험군 코로나19 접종! 최신 백신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