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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사과·커피 가격 다 올랐다…쌀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05 06:34:00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체감물가를 좌우하는 외식·교통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이례적인 잦은 비로 농산물 출하가 지연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점도 물가 상승에 기여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정부의 노력 -
철강 구조조정 “철근부터”…7700억 투입해 체질 전환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11.05 05:30:00정부가 철근·형강 등 범용 철강 제품에 대한 설비 구조조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신 특수탄소강과 같은 고부가 제품에는 연구개발(R&D) 지원 2000억 원과 금융 지원 5700억 원 등 총 7700억 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부가가치가 낮고 글 -
AI 정책 놓고 과기부·기재부 힘겨루기…'차관급 TF' 곧 출범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04 05:30:00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AI(인공지능) 대전환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차관급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된다. 다만 AI 대전환을 실현하는 후속 조치를 AI 주무부처인 과기부가 주도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돼 두 부처 간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최근 부처 간 조율을 거쳐 과기부·기재부를 -
中 서비스시장 개방 ‘청신호’…알테쉬 무차별 역공 우려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3 06:27:00한중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양국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제조업은 물론이고 문화·관광·법률 등 서비스 분야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해 9년여 동안 유지해온 한한령이 공식 해제될 경우 K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최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딥시크와 같은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알 -
공룡된 가상화폐 기업…정부, 두나무·빗썸 '복합규제' 검토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3 05:30:00정부가 두나무·빗썸 등 가상화폐 사업자에 대한 내부통제 및 건전성 규제를 강화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거래소와 거래소 사업자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지만 금융 복합 규제에서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대형 가상화폐 사업자에도 삼성이나 미래에셋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로 했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중 가상화폐업 주 -
글로벌 북극항로 선점 경쟁에…韓, 거점항만 육성해야
경제·금융 정책 2025.11.03 05:30:00정부가 북극 항로 시대에 맞춰 지역별 거점 항만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북극 항로 개척을 반영해 부산·울산·포항 등 주요 항만의 지역 특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2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이르면 다음 달 말 부산 이전 직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2021~2030) 전국 항만 기본 계획 수정안’을 내놓기로 했다. 항만 기본 계획이란 국내 무역항 및 연안항에 대한 개발· -
"국가가 더 강해야" 한탄한 李대통령…"250억弗 안돼" 독려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1 07:18:3729일 전격 타결된 한미 통상 협상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한 오후 2시가 거의 다 돼서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한다. 실제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통상 관료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경제와 안보 두 파트에서 모두 합의문을 내지 못하는 ‘노딜’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으나 미국 측이 당초 요구한 매년 250억 달러 8년 분할 납부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
청년 고용 감소한다던데…AI탓?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1 07:00:00한국은행이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청년층 고용이 급격히 줄어든 업종을 분석한 결과 AI에 노출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의 교열 업무도 AI로 대체되면서 청년 고용이 줄어든 사례에 포함됐다. 반면 같은 업종 내 50대 이상 관리자급 고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관련 연구가 발표된 이후 한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한은 -
타결 하루만에 또 말 엇갈린 한미…“악마는 디테일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1 06:40:00한미 양국이 수 개월에 거친 협상 끝에 관세 협상을 타결한 다음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통령실 발표와 엇갈린 발언을 내놔 혼란을 빚었다. 투자 거버넌스와 방식의 세부 내용도 여전히 추가 협의해야 할 영역이 남아있어 협상 결과가 문서화 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러트닉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한국이 미국에 시장을 100% 개방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 -
관세 인하에 車업계 안도…반도체는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0 10:13:00한미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에 합의한 지 100여 일 만에 세부 집행 방향까지 타결하는데 성공하면서 수출기업이 부담하던 대미 관세 불확실성이 상당히 걷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의 상품에 15%의 상호·품목 관세가 매겨지지만 최소한 관세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감은 해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협상이 늦어지면서 핵심 경쟁국에 비해 높은 관세를 부담하고 있던 자동차 업계는 안도감을 내비쳤다. 반도체와 -
한미 협상 극적 타결…日은 없는 ‘연 투자 한도’ 200억 달러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0.30 10:03:00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현금 투자 비중과 방식을 놓고 팽팽히 맞섰던 한미 양국이 29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른 배경에는 양측이 실리와 명분의 균형점을 찾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합의한 대미 금융 투자 3500억 달러는 일본이 미국과 체결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한국은 미일 합의에는 없던 연간 200억 달러의 투자 한도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금 투자액은 미국의 요구인 -
한은 "중장기적 금 매입 검토"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30 06:00:00한국은행이 10년 넘게 이어진 금 매입 중단을 끝낼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확대하는 데다 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흥순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은 전날 일본 교토에서 열린 런던금시장협회(LBMA) 귀금속 콘퍼런스에서 “한은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추가 매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성 배우자, 국가통계 입력 가능 논란…데이터처장 “통계 정확성 위한 것”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0.30 05:30:00정부가 5년마다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동성 배우자 항목 입력을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29일 “통계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가 통계에서 동성 배우자를 사실상 인정한 첫 사례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 처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혼인은 -
"오천피도 가능하다는데"…주가 상승 견인 비장의 카드 뭐길래
경제·금융 정책 2025.10.29 06:57:00우리나라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기존 정부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상 최초로 4000 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5000 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세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고배당 펀드까지 세제 혜택을 주자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28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 -
바닥 찍은 건설 경기?…내년 2% 성장 가능할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0.29 06:00:00올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 재정지출이 있었다. 3분기 1.2% 성장률을 기여도별로 분해해보면 민간 소비가 0.6%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부 지출과 정부 투자가 각각 0.2%포인트를 차지했다. 3분기 집행된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이 소비 개선을 견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정부 재정이 성장률 회복을 이끈 셈이다. 여기에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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