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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25% 부과에…"韓 컬러강판 경쟁력, 대만에 역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2 06:52:1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모든 수입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컬러강판·열연강판 등 범용 철강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대만·베트남 등 경쟁국보다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품과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철강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미국의 보편관세 공표 후 철강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5%의 관세가 부과 -
정부, 中 철강 ‘가격 인상’ 약속 받아냈다…반덤핑관세 조건부 면제[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5.22 05:30:00정부가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철강(스테인리스강) 평판 압연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 약속을 전제로 덤핑방지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최대 25.82%까지 부과하던 반덤핑 관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 대신에 가격 인상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국내 철강 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고시를 통해 중국 산시타이강 등 주요 수출 업체로부터 수출 가격 인상 약속을 받아들이고, 이 -
"결혼해서 아이 낳고 싶어요"…저출산 지형 바꾸는 20대 여성 [Pick코노미]
사회 사회일반 2025.05.21 06:35:00최근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녀가 없는 20대 여성층에서 출산 의향이 증가해 저출산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만 25~49세 국민 총 2650 -
"이재명·김문수 제대로 맞붙었다"…재생E·원전 놓고 청기홍기[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5.21 05:30:00대선 주자들이 내놓은 공약 중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가 바로 국가 전력을 다루는 에너지 분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근간으로 ‘햇빛·바람연금’을 내세우고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전력 생산에서 원전 비중을 60%까지 높여 전기요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느 쪽이든 지나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국가전력망 안정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 -
'폭싹 속았수다' 해외 수출, 청년 양질 일자리 늘렸다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0 06:30:00넷플릭스 드라마 같은 컨텐츠, 정보통신(IT)기업의 클라우드 등 서비스 수출이 늘어나면 국내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9일 블로그에 ‘서비스 수출이 늘어나면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고요?’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2년 국내 취업자 수(전업환산 기준)는 99만 6000명 증가했는데 이 중 82.5%가 수출로 유발됐다. 특히 수출 중 서비스 수출로 -
이상기온에 환율까지 고공행진…김치 수입액 역대 최대 [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5.19 06:30:00이상기온에 배추값이 뛰고, 환율까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756만 달러(약 67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097만 톤으로 10.1% 증가했다. 고환율 영향 속에 수입 금액 증가율이 중량 증가율보다 높았다. 김치 수입액은 이미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 -
작년 현금사용 비중 10%대 '뚝'…ATM이 사라진다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9 06:30:00현금 사용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화폐 기반 산업 전반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농촌 등 취약 계층의 화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이달 14일 ‘2025년 상반기 화폐 유통 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현금 유통 관련 산업의 경영 여건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기원 한은 발권국장은 “최근 현금 사용 감소세 지속으로 국민 -
"'롤러코스터 환율' 안전벨트 매세요"…환변동보험 가입, 한 달 새 73%↑[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5.19 05:30:00미국의 품목·기본 관세 부과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가뜩이나 미국이 관세를 무기삼아 원화 절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이달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는 와중에 주말 새 미국의 신용등급까지 강등돼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출 중소·중견기업들로서는 단단히 안전벨트를 붙들어 매 -
한달새 23% 오른 '계란값 미스터리'…정부, 엄중 처벌 경고[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7 05:30:00한 달 사이 계란 산지 가격이 20% 넘게 치솟자 농가를 상대로 현장 점검에 나선 정부가 1차 조사를 완료했다. 정부는 산지 가격이 오를 만한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추가 점검뿐 아니라 관련 법에 따른 엄중한 처벌까지도 경고하고 나섰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겸 1차관은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계란값 대책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계란 산지 가격은 수급 여건 -
정부 5개월 연속 '경기 하방압력 증가' 진단[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5.17 05:30:00정부가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우려했던 대미 수출 감소가 현실화한 데다, 끝모를 건설업 부진에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 둔화’를 경고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싱크탱크와 달리,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
금리는 내리는데, 돈이 사라진다…이상기류 파고든 韓경제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6 08:19:00한국은행이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무르익는 가운데, 시중에 풀린 돈이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이 감지됐다. 보통은 금리를 낮추면 시장에 돈이 넘치게 마련이지만, 한국 경제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경제가 응급실로 실려가기 직전의 중환자처럼,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 신호가 터져 나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올 정도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광의 통화량(M2)은 4227 -
미중 관세 빅딜…한은 총재 반응은?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6 06:07: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가 90일 유예된 데에 "연기되기 전보다 (우리 경제 상황이) 좋아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미중 관세 유예 합의 사실에 대해 "어떤 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왔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우선 연기가 됐으니 앞으로 가정을 해야 할지 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양국은 12일(현 -
“태양광 ESS, 설치비만 464조…원전 믹스해야”[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6 05:35:00정부의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태양광발전 비중이 2050년께 50%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태양광에서 발생한 전력을 저장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비용만 최소 464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한 해 국가 예산의 70%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비중을 과도하게 늘릴 경우 전력망 불안정성 증가로 전기요금이 상승하고 국가 대정전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원자력발전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제 -
멈춘 공장…산업용 전력판매 나홀로 급감[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5.15 11:19:00올해 1분기 산업용 전력 판매가 3% 넘게 격감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관세전쟁의 여파로 철강·석유화학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기업들이 공장을 멈춰 세웠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전력이 발표한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6만 999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7만 GWh를 밑돈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 셧다운 조치가 내 -
제리 캐플런 "AI정부 전환, 두 번의 물결 통해 완성"[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5.15 11:18:00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제리 캐플런 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의 AI 정부 전환은 두 차례의 물결(wave)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정부로 쇄신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이 같은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캐플런 교수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를 일상 업무의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제1의 물결’을 넘어 행정 프로세스 자체를 AI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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