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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추경 속도전…전국민 지원금 부활할까
경제·금융 정책 2025.06.05 05:30:00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첫 번째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재정 당국자들에게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기존 예상대로 새정부의 첫 추경에 이른바 ‘내란회복지원금’이 포함돼 코로나19가 있었던 2020년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했던 전 국민 현금 살포책이 5년 만에 다시 부활할지 주목된다. 이재명 -
인상이냐 동결이냐…새정부도 공공요금 선택 기로에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6.04 06:50:004일 출범하는 새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여부를 놓고 첫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이달 말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되고 전기·가스·열요금 등에 대한 정기 조정 논의도 곧바로 시작된다. 가스·열요금의 경우 난방 수요가 적은 7~8월 여름철 인상 시 반발이 덜한 편이지만 역대 정부에서는 대체로 임기 초반에 공공요금을 묶어두려는 경향이 강해 자칫 공기업들의 부채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 -
OECD, "韓 추경 등 재정지원 적절…내수 부진 고려 금리 더 내려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04 06:00:00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진한 내수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연내에 최소 두 차례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정정책과 관런해서는 단기적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을 통한 재정지원이 적절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석 달 만에 0.5%포인트 내렸다. OECD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
AI 활용도 똑똑해야…소비재 산업 투입시 수익 가장 좋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4 06:00:00인공지능(AI) 기술이 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소비, 투자를 증가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자본재 산업보다 소비재 산업에 AI를 우선 도입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감바코타 국제결제은행(BIS) 신흥시장 부서 최고 책임자는 3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BOK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결과가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경제주체가 AI 도입을 통해 미래 생 -
세금이 된 인플레…국가 빚 잔치 경계 목소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3 16:39:00코로나19 기간 각국 정부가 늘린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 정부 들어 재정 부양책이 급물살을 탈 경우 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국은행의 ‘경제구조 변화와 통화정책’ 국제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비앙키 교수는 -
실적 살아나는 발전 기업…원자재 가격·환율 안정 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3 08:20:00올 들어 국제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발전 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체 화력발전량이 줄어 매출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한국전력 5개 발전 자회사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총 6016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3155억 원) 대비 90.67% 증가했다. -
26년째 동결된 등대·부표 사용료…정부 첫 인상 추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3 05:30:00정부가 선박들이 등대·부표 등 항로표지 사용을 대가로 납부하는 이용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99년 첫 이용료 책정 이후 26년 만이다. 그간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이용료는 최소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용료 현실화를 통해 항로표지 운영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항로표지 이용료를 인상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톤(t) 당 24원인 항로표지 이 -
고령화에 민간소비도 '뚝…향후 5년간 더 줄어든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2 08:23:00최근 10년 간 줄어든 민간 소비의 절반가량은 인구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은행은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13~2024년 민간 소비 추세 증가율은 연평균 2%로 10년 전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0.8%포인트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기 소득 여건 변화가 0.6%포인트, 평균 소비성향 하락이 0.2%포인트 소비 증가율을 떨어 -
낙오하는 韓 경제…역성장 확률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2 06:00:00한국은행이 우리 경제가 뒷걸음질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역성장 확률’을 사상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역성장 확률은 그동안 한은 내부 참고 자료로만 활용됐으나 앞으로는 외부에 공표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5년간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성장 확률을 산출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지표는 특정 분기의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
수출액 4개월 만 마이너스 전환…美 수출도 8%↓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2 05:30:005월 수출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핵심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자동차·석유화학제품 등 핵심 품목의 수출이 줄어든 결과다. 우리나라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도 각각 8%씩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총수출액은 572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 줄었다. 월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1월(-10.1%) 이후 4개월 만이다. 15대 주력 수출 -
美 주식 저가매수에 1분기 기관 해외 증권투자 100억달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31 06:00:00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해외 주식 및 채권 투자 확대가 이어진 결과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 기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303억 9000만 달러로 1분기 중 100억 5000만 달러(2.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 주가 조정에 따른 저가 매 -
반도체-車 생산 다 꺾였다…韓경제 위기 신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5.31 05:30:00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줄어 1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미국의 품목별 관세 여파로 자동차 생산이 4% 넘게 급감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 생산도 두 달 만에 다시 감소해 경기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지수(계절 조정, 농림어업 제외)는 113.5로 전월보다 0.8%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 -
하루 만에 '트럼프 관세' 복원…韓 대미 통상협상 영향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30 08:42:00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항소심 심리 기간 동안 일시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1심 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는 유효하지 않다며 효력을 정지한 지 하루 만이다. 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10% 상호관세가 일시 정지되면서 한미 ‘7월 패키지’ 도출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기대 섞인 평가가 나왔지만 이 역시 기존 일정대로 -
한은 '0%대' 저성장 공식화…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30 08:34:00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끌어내렸다. 저성장 쇼크에 대응해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2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2.5%로 내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올 2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인하 결정이다. 한은이 금리를 내린 배경에는 점점 더 커지는 저성장 쇼크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한 -
내년 예산안 편성 세부지침 열어보니
경제·금융 정책 2025.05.30 05:30:00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 때 청년 일자리 항목에 사실상 가점을 주기로 했다. 2030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 운용 계획안 작성 세부 지침’을 하달했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예산을 요구하는 일자리 사업이 국무조정실 등의 청년 정책 시행 계획에 포함됐는지와 계획상 청년 수혜 목표 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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