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강 가이드라인에는 일주일에 최소한 2시간30분씩 적절한 육체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히 애매모호한 기준이다. 연구를 이끈 시몬 마셜은 “1분 당 100걸음이라는 것은 좀 활기차게 걷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산책하듯 걷는 것이 아니라 버스 시간에 늦어 서둘러 걸어갈 때의 걸음걸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동의 성과는 최소한 10분 동안 지속해야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은 30분에 3,000걸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10분에 1,000걸음을 걷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브리스톨 대학의 켄 폭스 교수는 “1분에 100걸음은 건강한 사람들의 목표치”라며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속도를 늦춰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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