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만 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글로벌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수에 나섰다.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BTC 보유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3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44% 내린 8만 7196.6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10% 떨어져 2936.89달러에 거래됐다. 비앤비(BNB)는 0.70% 하락한 852.41달러, 엑스알피(XRP)는 0.58% 내린 1.85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0.16% 떨어진 12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횡보세다.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18% 오른 1억 2727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61% 오른 428만 1000원, XRP는 0.41% 내린 270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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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BTC 1229개를 약 1억 880만 달러에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개당 8만 8568달러다. 이번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BTC 총 보유량은 67만 2497개로 늘었다. 누적 매입 금액은 504억 4000만 달러다. 전체 평균 매입가는 개당 7만 4997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거래 자금은 클래스 A 보통주 1억 880만 달러어치 매각을 통해 조달됐다. 한편 이날 스트래티지 주가는 155.39달러로 2.15% 떨어졌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4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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