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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건 중 절반이 비상장사…先 기술수출 後 상장 대세

에임드 등 빅파마와 1조원대 계약 3건 체결

상장 첫날 '따따블'…특례상장 효과 가시화

선급금 1.7%로 감소…초기 임상 투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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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의 가장 큰 특징은 비상장 기업들의 약진이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이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18건을 분석한 결과 절반인 9건을 비상장사가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장사의 기술수출 계약 중 1조 원이 넘는 ‘빅딜’도 3건 있었다. 알지노믹스(476830)는 일라이 릴리와, 에임드바이오(0009K0)는 베링거인겔하임과 각각 1조 9000억 원, 1조 4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아델은 사노피와 1조 53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비상장 상태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상장한 기업들의 가치는 큰 폭으로 뛰었다. 에임드바이오의 24일 주가는 6만 2200원으로 공모가 1만 1000원 대비 5배 이상, 알지노믹스의 현재 주가는 17만 2700원으로 공모가 2만 2500원 보다 8배 가까이 올랐다.

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요건으로 기술수출 실적을 강조한 정책 효과로 검증된 기업만 시장에 진입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빅파마들의 자금구조 개선으로 공격적 투자도 이뤄졌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코로나19 이후에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후기 임상 단계 자산 위주로 기술을 도입했다"면서 "하지만 금리인하로 자금 사정이 개선되면서 올해는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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