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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면 치킨집 창업? 이젠 아니다"…프랜차이즈 가맹점, 최다는 '편의점'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뉴스1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31만 3880개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점포당 평균 매출은 3억 7523만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나며,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4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전체 가맹점 매출액은 117조 7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지만 증가율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매출 증가율은 2020년 -0.5%에서 2021년 14.0%, 2022년 18.5%, 2023년 9.9%, 2024년 6.8%로 점차 둔화됐다.

편의점은 프랜차이즈 시장의 중심이었다. 전체 매출의 4분의 1인 24.2%(28조 4950억원)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가맹점 수도 5만 4780개로 전체의 17.5%를 차지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와 매출 모두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다른 주요 업종은 한식 16.5%(19조 4570억원), 치킨전문점 7.5%(8조 7790억원), 커피·비알콜음료 6.8% 순이었다. 매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여가·학습공간(11.7%), 치킨(9.9%), 외국식(9.6%)이었지만, 문구점(-0.8%), 가공식품(-4.2%), 의약품(-0.8%) 등 일부 업종은 매출이 줄어 성장세가 둔화됐다.

매출과 지역별 가맹점 수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경기(32조 5950억원)와 서울(23조 5930억원)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인천, 부산,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 가맹점이 절반 가까이 몰리면서 지역 간 불균형 구조도 여전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가 8만 4724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만 2855개, 경남 2만 693개, 부산 1만 9572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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