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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6년 수출바우처 사업 개시…역대 최대 899억 원 규모

물류비 지원 한도 3000만 원→6000만 원

“수출 중소기업 애로 해소 위해 사업 확대”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내년도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2026년 수출바우처 사업 예산은 89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4일 산업부는 ‘산업바우처’와 ‘긴급바우처’로 구성된 2026년도 수출바우처 참여 기업 모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책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수요자 맞춤형 정책이다.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14개 분야 약 7200개의 서비스 중 원하는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바우처는 기존에 진행되던 수출바우처와 같은 것으로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내년도 산업바우처 예산은 474억 원으로 올해 대비 약 30% 늘었다. 특히 물류비 지원 한도가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늘고 1년 이상 필요한 해외 인증에 중간정산을 도입하는 등 기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긴급바우처는 최근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신설된 제도다. 갑작스러운 통상 이슈에 기업들이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도 예산은 424억 원이다.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이 제공되며 △미국 관세 산정 △미국 수출기업 원산지 대응 △생산거점 이전 △관세 환급 △유럽 통상 애로 △인도 통상 대로 등 6대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기업들이 통상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바우처 참여 기업은 연 3회 모집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도 “수출 바우처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출바우처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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