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96㎏의 최경량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청소기의 손잡이와 브러시·모터·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무게를 줄였다. 삼성전자 스틱 청소기 중 가장 가벼우며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 형태로 사용 시 무게는 1.18㎏에 불과하다. 특히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는 특허를 받은 초경량 구조를 적용해 115g임에도 흡입력이 최대 180W에 달한다.
신제품은 ‘액티브 슬림 브러시’를 채택해 구석이나 좁은 곳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브러시가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바닥에 붙어 있는 먼지를 일으켜 포집하는 ‘더블 액션 클리닝’ 구조를 적용해 청소 성능을 높였다. 측면 발광다이오드(LED)까지 적용해 가시성을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트 핏’은 청소기 작동부터 충전·보관까지 사용 단계별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새로 도입된 ‘스마트 모션 클리닝’은 사용자가 청소를 하다가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벽에 기대어놓는 등 멈춤 상태가 감지되면 스스로 동작을 멈춘다. 멈춤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 아울러 손잡이 부분에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흡입 강도와 사용 가능한 시간,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트 핏’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출고가는 69만 9000~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전시를 개최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더 가벼운 무선 청소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볍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최상의 무선 스틱 청소기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 폭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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