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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내년 1분기 전기요금 사실상 동결

연료비조정단가, 3개월간 유연탄·LNG 요금 고려해 결정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고압송전탑. 연합뉴스




내년 1분기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당국이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연료비조정단가를 바꾸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2일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결정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양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연료비조정요금은 주요 발전원인 화석연료의 국제 가격 변동폭을 반영하기 위한 요소다. 최근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원가 변동을 종합해 ㎾h당 ±5원 범위 내에서 결정할 수 있다.



정부는 나머지 구성요소도 별도로 손 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7일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1분기 전기요금에 대해 “3분기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바 없다”며 동결을 시사했다. 여기에 더해 연료비조정단가도 동결됐으므로 사실상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은 바뀌지 않는 셈이다.

한전은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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