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넷마블, 올 역대최대 매출 찍는다…글로벌 공략 가속 [스타즈IR]

매출 2.8조·영업익 3471억 전망

RF·세븐나이츠·뱀피르 흥행 견인

수익 구조 개선 맞물려 '고공행진'

내년 신작 8종…매출 3조 넘길듯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 전경. 사진 제공=넷마블




넷마블(251270)이 신작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중장기 성장 궤도에 다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79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무려 50% 이상 급증한 3471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분기 실적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넷마블의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7391억 원, 영업이익 1038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9%, 194.5% 늘어난 수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이 올해 들어 3개 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선 데 이어 4분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지며 실적 회복을 넘어 성장 국면에 안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은 올해 공개한 신작의 연이은 흥행과 수익 구조 개선이 맞물린 결과다. 넷마블은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자체 지적재산권(IP) 신작을 분기별로 출시하며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구글·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뱀피르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신규 IP의 시장 안착 가능성을 입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역시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과 홍콩 iOS 매출 1위를 기록했고, 23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넷마블은 내년에도 공격적으로 신작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총 8종의 신작 라인업이 예정돼 있으며 대표 기대작으로는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IP를 활용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 꼽힌다. 해당 작품은 콘솔·PC·모바일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소니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주요 타이틀로 소개되며 글로벌 콘솔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적극적인 신작 공개와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내년 연 매출 3조 원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2026년 넷마블의 예상 매출은 3조 210억 원, 영업이익은 4167억 원이다. 여기에 2026년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수익성 개선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 80~90%에 달하는 만큼 수수료 인하가 추진되면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즉각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올해 게임스컴과 도쿄 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신작 성과 회복을 넘어 개발과 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본격 반영된 해”라며 “IP 확장성과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여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넷마블, #게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