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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항 연계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 본격화

노후 LNG복합 대체 ‘울산 그린1복합’ 추진

수소 도입·저장·발전 잇는 공급망 구축

한국동서발전이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울산 그린1복합(가칭)’ 건설을 본격화한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울산 그린1복합(가칭)’ 건설을 본격화하며, 울산을 대한민국 청정수소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 11월 발전사업 변경허가를 마친 ‘울산 그린1복합’은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을 적용한 수소 혼소 발전소로 건설된다. 초기에는 LNG와 수소를 함께 사용하고, 단계적으로 수소 비율을 높여 향후 100% 수소 전소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기존 부지와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전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차세대 수소발전 체제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약 1만 2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 737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9월 해양수산부 항만고시 개정으로 울산항 내 공유수면 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소 저장탱크와 부두 시설 등 항만기지 구축 기반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울산항 수소 도입부터 국가산단 내 저장·운송, 인근 발전소 공급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수소 공급망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청정수소발전 입찰 참여와 안정적인 연료 공급망 확보를 병행할 것”이라며 “울산을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이자 청정수소발전의 대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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