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운영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연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47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거래액은 4000억 원을 돌파했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브랜드 거래액을 합산한 것으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내 4700억 원 달성이 예측된다.
특히 오프라인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86%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인천, 울산, 충청, 대전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14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날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의 국내 매장 수는 33개이며 연간 누적 방문객 수는 28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50만 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내년에도 매달 2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누적 상품 판매량은 1300만 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온오프라인 누적 상품 후기 수도 130만 개를 넘어섰다. 상품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올 한 해 101만 장 판매된 슬랙스로 나타났다.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인 버뮤다 팬츠는 20만 장, 경량 패딩의 인기를 이끈 라이트 다운은 15만 장이 판매됐다.
또 의류 외 뷰티, 홈 등의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 9월부터 초저가 라인을 강화한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90% 이상 성장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품질과 가격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이 올해의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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