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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Z트라이폴드 '선발대'…5분만에 완판

359만원 고가지만 고객들은 '호평'

내년 애플 폴더블폰 겨냥 기선제압도

갤럭시 Z트라이폴드 판매가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005930)의 첫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트라이폴드’ 초기 물량이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된 지 5분 만에 완판됐다. 갤럭시 Z트라이폴드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에 나올 애플의 폴더블폰보다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가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한 갤럭시 Z트라이폴드의 초도 물량은 5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날 갤럭시 Z트라이폴드가 판매된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는 개장 전부터 대기하는 고객들이 긴 줄을 형성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선보이는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Z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10형)의 대화면,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의 164.8㎜(6.5형)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359만 원으로 갤럭시 Z폴드7(237만 원)보다 51% 비싸다.



회사는 이날 초기 물량이 완판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 국내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의 초기 시장을 형성하며 고객들에게 명품 이미지를 형성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경험을 통한 데이터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리즈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내년 애플의 폴더블폰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할 것이기에 삼성은 트라이폴드를 시험 모델로 포지셔닝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Z트라이폴드. 사진 제공=삼성전자


한편 제품이 출시된 이날 전국 20개 매장에는 갤럭시 Z트라이폴드를 구매하기 위한 문의가 쇄도했다. 통신사와 연계해 판매하지 않고 자급제로만 소량 공급되면서 새 제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이 몰렸다. 삼성닷컴에 준비된 물량도 빠르게 품절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2주 간격으로 부품을 추가 주문하는데 만듦새에 대한 호평, 첫날 반응이 좋은 만큼 추가 물량 주문이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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