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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65%→85%로…중개형 ISA 쏠림 심화

589만명 차지…신탁형은 13%

50대 가입 규모 8.5조로 가장 커

서울 여의도 전경. 연합뉴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중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 비중이 4년 만에 20%포인트나 증가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ISA 가입자 694만 6623명 중 투자중개형 가입자는 589만 712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탁형과 일임형 가입자는 각각 92만 4375명(13%), 13만 1536명(2%)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중개형 ISA 가입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10월 말 기준 가입자는 190만 5525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4%를 차지했다. 2022년 348만 6643명(76%), 2023년 380만 5187명(78%), 2024년 481만 9457명(83%)을 기록했다.

ISA는 국내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예적금 등 금융 상품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2016년 3월 출시됐다. 2021년 출시된 중개형은 가입자의 관심이 가장 높은 ISA 유형이다. 개인이 직접 국내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운용할 수 있으며 증권사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를 통해 운용 지시를 내리며 주로 예금 상품 등에 투자한다. 증권·은행·보험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일임형은 운용을 투자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가입 금액 규모도 투자중개형이 가장 많았다. 올 10월 말 기준 총 45조 2111억 원 중 투자중개형 28조 4707억 원, 신탁형 15조 5269억 원, 일임형 1조 2136억 원 순이었다. 투자중개형의 경우 50~59세(8조 5543억 원)의 가입 규모가 가장 컸으며 가입 계좌 수는 30~39세(148만 3781개)가 최다였다. 남성 가입자(15조 6363억 원) 규모가 여성(12조 8343억 원) 보다 더 컸다. 주요 투자금융 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 ISA는 ETF 투자가 4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식이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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