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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회장 3파전…“김인 회장 연임 가능성”

17일 차기 회장 선출

“신규 사업 발굴해야”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총 3명이 입후보했다. 업계에서는 김인(사진)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김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전국 금고 이사장들이 직접 투표하는 첫 직선제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후보는 16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새마을금고 안팎에서는 현 김 회장이 앞서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 회장은 2023년 12월 보궐선거로 회장직에 오른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를 안정적으로 대응해왔다는 얘기가 많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올 6월 말 현재 8.37%까지 상승했지만 부실 채권 전담 자회사인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선 결과 9월 말에는 6.78% 수준으로 낮췄다. 서울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올 들어 새마을금고 건전성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뚝심있게 버티면서 이를 해결해온 게 김 회장”이라며 “현직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다른 후보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2007년 180억 원 수준이었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자산 규모를 6월 말 기준 8700억 원 대까지 키워냈다. 장 이사장은 홈플러스 인수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공약을 내걸었다.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가계금융 시장에서 새마을금고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체질을 개선하고 특화된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일이 새 회장의 핵심 역할”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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