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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케이크에 소복…스타벅스 딸기 눈송이 케이크 먹어보니[신상 언박싱]

“촉촉함은 합격, 가성비는 혹평”…9800원짜리 겨울 감성의 아쉬움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스타벅스 ‘딸기 눈송이 케이크’

스타벅스가 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조각 케이크가 ‘딸기 눈송이 케이크’다. 반구형 케이크 전체를 화이트 크럼(잘게 부순 시트)과 하얀 눈꽃 초콜릿으로 덮어 눈 덮인 언덕 같은 비주얼을 만들었다.

겉면은 부드럽고 고소한 화이트 크럼과 초콜릿이 감싸고, 안쪽은 위쪽에 딸기 크림, 아래쪽에 화이트 크림과 부드러운 시트가 층을 이룬 구조다. 속 크림에서는 은은한 딸기 향과 달콤함이 올라오고, 중간중간 씹히는 딸기 과육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포인트다.

1개(200g) 기준 623kcal로 열량은 꽤 높은 편.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계란, 우유, 대두, 밀, 아황산류가 들어가 있으며, 제조는 신세계푸드가 맡고 있다. 시즌 한정 메뉴라 매장별로 재고에 따라 조기 품절될 수 있고, 사이렌오더로 주문·결제 후 매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9800원.

스타벅스 딸기 눈송이 케이크. 사진 제공=스타벅스.




먹어보니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 단 거 먹으면 매운 걸로 입가심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흠 확실히 '눈송이'처럼 보이지는 아니지만, 비주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딸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딸기와 딸기 크림의 비중이 너무 적게 느껴져 아쉬웠다. 빵은 굉장히 촉촉했고 적당히 달콤해 맛있었지만, 독특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가격을 보고는 한숨이 나왔다. 요즘 케익 가격이 아무리 올랐다지만 9800원은 좀 선 넘지 않았나.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

촉촉하고 달콤하다.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다. 딸기향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하얀색 눈을 뿌려놓은 것 같은 외관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내가 너무 계산적인건지 9800원이란 가격을 만족시키려면 응당 이 정도 퀄리티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돈주고는 다시 사먹을 것 같진 않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스몰이터(엽떡 5단계 애호가. 빵·디저트는 초코 덕후, 전반적으로 달면 다 좋은데 많이 먹지는 못하는 ‘스몰 이터’)

눈 덮인 언덕이 연상되는 포슬포슬한 빵 안에 딸기 크림이 들어간 케이크 맛. 한 입 베어물자마자 들어오는 폭신폭신한 시트가 장점이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라 실망했다. 내부에 들어있는 딸기 크림은 생크림이 아니라 딸기 우유에 가까운 맛이고 당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진짜 딸기 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맛도 아닌데 가격은 사악하다. 또 사먹을 생각 없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노력함. 밥보단 빵, 고수·코코넛 애호가)

촉촉하긴 엄청 촉촉하다. 생딸기가 들어가있진 않지만 생크림케이크 먹는 느낌도 든다. 비주얼적으로는 이름에 맞게 눈송이 표현이 잘 돼서 연말 느낌 물씬 난다. 그치만 비싸도 너무 비싸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과자·빵엔 돈 잘 안 쓰는 편. 유일하게 돈 주고 사 먹는 디저트는 ‘베이글+크림치즈’ 조합)

스타벅스는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상향 평준화 시키는 재주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케이크를 기대했으나 그닥... 그냥 딸기 케이크였다. 그래 매년 크리스마스라고 이런 상품 만드는 것도 힘이 들겠지. 연말 느낌 내려고 한번 정도 사먹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뿐이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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