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D1년 금리 3% 눈앞…미래에셋액티브 ETF, 순자산 1.5조 돌파

단기 금리 급등 속 파킹형으로 주목

동일 유형 금리형 ETF 중 최저 보수





단기금리가 빠르게 치솟는 가운데 CD 1년 금리가 3%에 육박하며 관련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이달에만 5000억 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들어오며 순자산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8일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 순자산이 27일 종가 기준 1조 53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CD1년 금리 급등세를 타고 ‘고금리 파킹형 ETF’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금리 흐름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전날 기준 CD 1년물 금리는 2.93%로 한 달 전(2.55%)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CD 91일물 금리가 1년물보다 더 높았던 이례적 역전 현상도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해소되며 단기금리 전반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현재 CD 1년물 금리는 CD 91일물(2.80%)보다 0.13%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ETF는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투자 기간만큼의 금리를 그대로 수취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중도해지 시 금리 손실이 없고, 채권 직접 편입이 아닌 금리스왑 구조여서 금리 상승기에 자본손실 우려도 없다.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금리형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형 상품 특성상 보수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 실질 성과 개선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분배락 부담이 없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올해부터 채권형 ETF는 연 1회 이상 분배가 의무화됐지만, TIGER 채권형 ETF들은 이미 이달 연간 분배를 마쳐 향후 1년간 기준가 하락 등 분배락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연 단위 분배 방식으로 유지돼 분배에 따른 기준가 변동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시장 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도해지 제약 없이 높은 금리를 수취할 수 있는 파킹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