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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증권대상] 순자산 100조 고지 오른 KODEX…글로벌 무대서 ‘K-ETF’ 확장

ETF 최우수상 '삼성자산운용'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사진 제공=삼성자산운용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개척자인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독보적 운용 성과와 상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ETF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상품인 'KODEX' 라인업의 순자산은 약 107조 원으로 전체 시장(279조 원)의 38%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AUM) 역시 432조 원에 달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ETF인 ‘KODEX 200’을 출시한 이후, 인버스·레버리지·테마형 등 다층적 상품군을 통해 산업의 외연을 키워왔다. 지난해에는 금리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응해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등 단기금리 지수 기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서 ETF의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의 순자산은 8조 7000억 원으로 국내 전체 ETF 중 4위를 기록해 예치형 자금의 새로운 대체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전략형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변동성 방어 전략을 접목한 버퍼형 ETF, 미국 빅테크·리츠·인공지능(AI) 산업 등 글로벌 성장 테마를 반영한 테마형 ETF 시리즈를 통해 투자자 저변을 넓혔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장기 분할 투자 수요에 맞춰 자동 리밸런싱이 가능한 상품군을 확대했다.

혁신의 무대는 해외로도 넓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협력한 상품을 뉴욕거래소에 상장시키며 한국 ETF의 첫 글로벌 수출 사례를 만들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단기금리 지수(SOFR)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형 상품으로, 국내 운용사가 독자 개발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을 현지화한 ‘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 채권 기반 커버드콜 전략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변동성 대응형, 글로벌 자산 기반, 테마형 전략 ETF 등 혁신 상품을 통해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1위 ETF 운용사로서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ETF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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