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美 법인 설립하고 오라클 출신 임원 영입

CBO에 마셜 초이 전 삼바노바 CCO

수석부사장에 제니퍼 글로어 전 삼바노바 부사장

마셜 초이(왼쪽) 리벨리온 CBO와 제니퍼 글로어 리벨리온 수석부사장. 사진 제공=리벨리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최근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인 킨드레드벤처스와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미국 법인을 세움으로써 현지 고객 및 사업 파트너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글로벌 사업을 책임질 C레벨급 인재도 영입했다. 리벨리온은 마셜 초이 전 삼바노바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리벨리온의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 초이 CBO는 오라클에서 제품 및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거쳐 미국의 대표적인 AI 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최근까지 CCO직을 맡았다. 동시에 제니퍼 글로어 전 삼바노바 부사장도 리벨리온의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글로어 수석부사장은 사내 개발 조직과 외부 고객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제품 전략 수립을 지휘할 예정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초이 CBO와 글로어 수석부사장의 전략적 통찰이 리벨리온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재 영입은 리벨리온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