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한 달 간 개인투자자 및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1150억 원 이상 유입되면서 지난해 연말(161억 원) 대비 순자산이 16배 증가했다.
우수한 수익률이 가파른 자금 유입세를 견인했단 분석이다. 전일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29%, 32.54%, 74.5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81%, 26.89%, 58.04%)을 크게 상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120.52%로, 코스피(69.75%)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비중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테마의 삼성SDI, 엘앤에프 등도 편입했다.
특히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마와 종목을 선별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는 △AI전력인프라 △ESS △파운드리 테마의 주요 종목을 액티브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고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액티브 포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AI 전력인프라 테마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ESS 모멘텀이 부각되며 신규 편입한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며 “특정 테마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증가하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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