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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4%대 급등…코스피 2%대 상승 출발[이런국장 저런주식]

개인 '사자'·외국인은 '팔자'

"셧다운 해제서 상승 동력 찾아"

11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투톱의 강한 오름세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 오른 4169.57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7% 오른 894.32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4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 원, 66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가 4.27%, SK하이닉스는 4.46%씩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4.73%), 현대차(005380)(0.92%), KB금융(105560)(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2%)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미국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트럼프의 고소득층 제외 전국민 관세 배당금 2000달러 지급 가능성 등이 혼합되면서 간밤 뉴욕의 주요 지수에 분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밀려들어왔다는 분석이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1일부로 시작됐던 셧다운이 이번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한동안 악재(버블 우려, 금리인하 불확실성 등)는 많고, 호재는 부재했던 상황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증시 반등의 동력을 셧다운 종료에서 찾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AI 산업 버블 우려가 완화되는 분위기 속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각각 5.8%, 6.5%씩 상승한 것은 국내 반도체 투톱의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 강화 등에 따라 마이크론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간밤 강세(+3.0%)를 나타냈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여전히 국내 증시에서 살아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에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인하할 시 1700억~1900억 원의 추가 감세 효과를 전망하면서도 배당 활성화에 따른 일반 투자자 수익 증가 가능성을 더 강조하는 분위기다.

삼전·SK하닉 4%대 급등…코스피 2%대 상승 출발[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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