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1148억 원)보다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880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조19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06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켜 올들어 총 5조3903억 원의 계약을 따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16조41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당초 10조7000억 원에서 13조~14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4분기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를 목표로 두고 있다.
매출도 6조5000억 원에서 7조4000억~7조8000억 원으로 늘려잡았고 영업이익은 3732억 원에서 3100억~3300억 원으로 조정했다.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등 사업 외적 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처음 수출한 바 있으며 앞으로 미국 내 대형 원전(AP1000) 공급 확대, 10㎿ 해상풍력터빈의 국내외 실적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SMR(소형모듈원전) 전용 생산시설 투자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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