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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60만닉스 탄생…SK하닉 장중 7%대 급등[줍줍리포트]

주가 사상 최초 60만 원 터치

증권가에선 지속 상승 전망

SK證, 목표가 100만 원 제시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6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중 7% 넘게 상승하며 60만 원 돌파에 성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7000원(6.62%) 오른 59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56만 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 주가는 이후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장 중 한때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7.14% 급등하며 사상 최초로 60만 원대에 안착하기도 했다.

올 들어 주가가 250% 폭등했음에도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불식됐다는 분석이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SK하이닉스의 독보적 품질·양산 경쟁력과 맞물려 공급 가격이 생산 원가에 연동되게끔 협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7년까지 HBM 공급이 수요 대비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시장 성장 수준은 공급 여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100만 원으로 제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반도체 분석 보고서를 내고 “산업이 바뀌었으면 기업가치 평가의 방법론도 바뀌어야 한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108% 오른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 역시 기존 대비 55% 오른 1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한 연구원은 “공급자들의 제한적 공급 여력이 공급자 우위를 장기화 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거시 경제와 SK하이닉스 실적이 따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최근 3년간 거시경제의 흐름에 연동되지 않고 있으며 메모리 사이클의 강도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상 초유의 60만닉스 탄생…SK하닉 장중 7%대 급등[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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