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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중 유동성 증가폭 역대 2위

■한은 통화 및 유동성

9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8월 시중 통화량이 5개월 연속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상승과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 등이 맞물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8%를 넘는 증가율을 보이는 등 유동성 확대 속도가 한층 가팔라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8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M2(광의통화·평잔)는 전월보다 55조 8000억 원(1.3%) 늘어난 440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58조 4000억 원 증가)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역대 2위 기록이다.



증가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늘어나 2022년 7월(8.3%)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예금,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시중 유동성 지표다. 한은은 “최근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이 전월보다 12조 8000억 원 증가했다”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으로 14조 3000억 원 늘었고 일부 은행이 예대율 관리를 위해 예금 유치를 확대하면서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8조 3000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으로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자금이 은행에 예치된 영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중 유동성 확대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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