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반도체 실적 회복: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0조 원을 20%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급증과 HBM 공급 확대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넘어서며 SK하이닉스(000660)에 내줬던 메모리 1위 자리를 되찾았고,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 메모리 가격 상승: PC용 D램 범용제품 가격이 6년 8개월 만에 6달러를 돌파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와 중국의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2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 글로벌 확장: LG전자(066570) 인도법인이 70조 원 청약 흥행과 시총 17조 원으로 화려한 증시 데뷔에 성공하며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총수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해 교착 상태의 관세 협상 타개책을 논의하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왕의 귀환…삼성, 3분기 영업익 12.1조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20%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큰 폭 늘었고 HBM 공급이 급증하면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내줬던 메모리 1위 자리도 되찾았으며, 내년 엔비디아에 6세대 HBM4 공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 삼성전자 AI용 칩 주문 폭주·파운드리도 부활…“향후 2년간 슈퍼사이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3분기 약 5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대비 13배 이상 폭증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 가격이 6년 8개월 만에 6달러를 돌파했고, 낸드플래시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와 중국의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시초가 50% 폭등…몸값 18조로 뛰었다
LG전자 인도법인이 70조 원 청약 흥행과 54배 경쟁률을 기록한 뒤 상장 첫 날 시총 17조 원을 달성하며 20년 만에 최대 청약 기록을 세웠다. 1조 8567억 원의 현금이 본사로 유입되며 전장·로봇·냉난방공조 등 미래성장사업 M&A와 R&D 투자에 활용된다. 스리시티 신공장을 통해 중동과 남아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이재용·정의선, 부진한 관세협상 구원투수 ‘등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해 교착 상태의 관세 협상 타개책을 논의했다. 미일은 관세 협상이 타결된 반면 한미는 큰 틀의 합의만 이뤘고, 한국산 자동차 품목 관세는 여전히 25%에 달해 후속 협의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5. 금값, 4100弗 돌파…은도 1980년 ‘은파동’ 고점 뚫어
미중 무역 갈등과 금리 인하 전망에 국제 금 현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179달러까지 치솟으며 올 들어 57% 급등했다. 은 현물 가격도 53달러에 거래되며 1980년 은파동 최고치를 넘어서는 등 70% 넘게 상승했다. 필립 스트레이블 블루라인퓨쳐스 수석 전략가는 2026년 말까지 금값이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6. ‘오픈소스 AI’ 선호도 中업체 1~5위 싹쓸이
AI 모델 평가 플랫폼 조사 결과 10월 기준 오픈소스 AI 선호도 상위 5개 업체를 중국 기업들이 독식했다. 즈푸AI, 알리바바, 딥시크, 문샷AI, 메이퇀이 1~5위를 차지하며 지난 7월까지 상위권을 차지했던 구글·엔비디아·메타를 모두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AI 플랫폼을 개방적으로 공유하며 기술 발전 방향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주식 지금 매수해도 될까요?
A.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해져 투자 타이밍으로 적절합니다.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20% 상회했고 메모리 1위도 탈환했습니다. 다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단기 조정 시 분할 매수하거나, 내년 HBM4 본격 공급과 파운드리 흑자 전환 등 추가 모멘텀을 고려한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유리합니다.
Q.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중국의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PC용 D램 가격이 6년 8개월 만에 6달러를 돌파했고 HBM과 eSSD 수요도 폭증하는 상황입니다. 2017~2018년, 2021~2022년 슈퍼사이클처럼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조 8567억 원의 현금 유입으로 전장·로봇 등 미래성장사업 M&A와 R&D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인도법인 시총 17조 원이 국내 시총 13조 5196억 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 것으로, 스리시티 신공장 가동으로 중동·남아시아 진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 실적 모니터링: 3분기 매출 86조 원·영업익 12조 1000억 원 달성, 메모리 1위 탈환, 내년 HBM4 엔비디아 공급 일정 점검
✓ 반도체 가격 추이: PC용 D램 6.30달러(6년 8개월 만에 6달러 돌파), 낸드플래시 3.79달러(9개월 연속 상승), 추가 상승 여부 확인
✓ LG전자 글로벌 전략: 인도법인 시총 17조 원 상장, 1조 8567억 원 자금 조달, 스리시티 신공장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 일정 추적
✓ 관세 협상 진행: 한미 후속 협의 진행 상황, 자동차 25% 관세 조정 여부, 현대차(005380)·기아 등 수출 기업 실적 영향 평가
✓ 안전 자산 동향: 금 현물 4179.15달러(57% 급등), 은 현물 53달러(70% 급등), 미중 갈등·금리 인하 영향 지속 여부 점검
[키워드 TOP 5]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LG전자 인도법인 상장, 메모리 가격 상승, 한미 관세 협상,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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