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13일부터 개시한 공동 고객 사은 행사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그룹 애플리케이션인 ‘우리WON뱅킹’에서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우다페’는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계열사별로 모면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연 4%에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포인트를 얹어주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판매한다. 최고 7%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년, 월 최대 50만 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에서는 최고금리”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WON뱅킹으로 가입하면 우대금리 2%포인트를 더해 최고 7%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취급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소액의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의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3260원의 보험료로 독감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 원을 1년간 보장해준다.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2980원으로 골절치료비 10만 원을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WON뱅킹으로 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주식 5개 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 원 내에서 소수점으로 주식을 나눠준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의 정석2’ 같은 카드로 매달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3개월간 매월 10만 원씩 총 30만 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WON뱅킹 앱에만 방문해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 시 네이버페이포인트가 2000~5000포인트가 쌓인다.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5000포인트, 동양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00포인트 등 최소 7000에서 최대 1만 5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자회사별 상품 코너에 방문해도 모든 고객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꿀머니를 최대 100만 꿀머니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의 관계자는 “우다페의 경우 1일부터 오픈 알림 신청을 받았는데 9일 만에 신청인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종합금융그룹 완성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인데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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