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맥스, 화장품 올림픽 ‘IFSCC’서 수상…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모낭 오가노이드로 스트레스 유발 백모 형성 메커니즘 규명

IFSCC 2025에서 기초 연구 어워드를 수상한 경서연 코스맥스 R&I센터 책임연구원. 사진 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기초 연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IFSCC는 전 세계의 화장품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연중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 만큼 연구원들 사이에선 ‘화장품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는 이달 15일부터 18일(현지 시각)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렸다. 코스맥스는 2014년 첫 참가 이후 현재까지 총 73건의 연구 결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그간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왔지만 수상 실적은 전무했다.

IFSCC는 구두 발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구 어워드와 응용연구 어워드, 그리고 포스터 발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한 위처스 포스터 어워드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본상을 수상한 경서연 코스맥스 R&I센터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모낭 오가노이드(인체 모사체)를 활용해 스트레스에 의한 백발(새치) 형성 메커니즘을 구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향후 맞춤형 항노화 제품을 개발하는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또 이번 대회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많은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총 5건의 구두발표와 9건의 포스터 발표를 실시했고 △피부전달체 △선케어 △마이크로바이옴 △향료 △헤어케어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발표하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근적외선(IRA) 노출이 인체피부세포 손상에 미치는 영향 및 기후변화에 따른 피부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차세대 선케어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IFSCC에서 코스맥스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R&I 경쟁력을 입증하고 K뷰티의 정수를 이루는 혁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원료 개발부터 초개인화 흐름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 기술까지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 화장품 올림픽 ‘IFSCC’서 수상…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