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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조업 근로자 "안전 디자인으로 산업 안전 문제 해결해야"

KIDP 제조업 근로자 859명 대상 설문

필요성 82.2%·참여의향 79.2.% 답해

아폴로산업 ‘보이는 비상대피 체계’가 재설계된 모습. 사진 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들이 산업현장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안전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안전디자인 수요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859명을 상대로 안전서비스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 결과 “안전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2.2%, “안전디자인 사업에 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9.2%로 나타나 근로자 다수가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정부 정책 방향과 현장 수요가 수치로 확인된 결과로 KIDP는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시각과 행동을 중심으로 한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을 확대해 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KIDP는 2021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시작한 시범사업 이후 매년 8개 제조기업을 선정해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을 추진했다. 대표 사례인 풍산디에이케이는 비상구 시인성을 개선해 긴급 상황 시 탈출 용이성을 높였으며 아폴로산업은 화재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보이는 비상대피 체계’를 재설계했다. 지금까지 총 28개 기업이 안전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했고 사업 참여 이후 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윤상흠 KIDP 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안전디자인 수요가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적용 대상을 넓혀 더 많은 기업이 안전디자인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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