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모비스, 美윈드리버와 SDV 개발 플랫폼 구축

'디벨롭먼트 스튜디오' 만들어

부품 설계·검증·평가 등 활용

車개발 환경을 디지털 공간으로

원격으로 합동 테스트도 가능해

현대모비스 의왕 전동화 연구동.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미국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 플랫폼인 ‘모비스디벨롭먼트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스디벨롭먼트스튜디오는 차량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 핵심 기술을 시뮬레이션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설이다. 가상 세계에서 주요 부품에 대한 시나리오별 테스트가 가능해지면서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필요한 비용과 시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흩어져 있는 개발자들이 공용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든지 온라인 환경에서 합동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통해 핵심 부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검증·평가 단계에서의 신뢰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개발 방식이 SDV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고 보고 있다. SDV 차량 개발은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로 복잡해진데다 데이터 처리량 또한 증가하며 물리적 환경에서 시험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스튜디오 구축으로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게 돼 현대차그룹의 SDV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세대 지능형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개발 체계로의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