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해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서울의 모든 국제선 항공편 탑승 수속은 2터미널 E1∼E10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산하의 또 다른 LCC인 에어부산도 7월 말부터 인천공항 카운터를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한 바 있다.
이는 2터미널을 사용해 온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이르면 내년 초 2터미널로 이전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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