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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악화' 위기의 동양생명, 본사부터 연수원까지 다 판다 [시그널]

그룹 차원 자본 효율화 일환

동양생명 사옥 전경. 사진 제공=동양생명




동양생명(082640)이 서울 본사 사옥을 비롯해 연수원과 지점 등 영업용 부동산을 매각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지점 사옥 등 전국 9개 부동산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자문사들에 발송했다. 동양생명은 주관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자산으로는 서울 창신동 종로지점, 경기 성남 새분당지점, 고양 일산지점이 포함됐다. 모두 연면적 7000~8000㎡ 규모의 중소형 빌딩이다. 1991년 문을 연 고양 인재개발원도 매각 대상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남산동 대구지점(구분소유), 울산 달동 울산지점, 경남 창원 상남동 창원지점·여좌동 진해지점(구분소유), 전남 순천 저전동 순천지점이 포함됐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동양생명을 인수한 이후 자산 및 부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자본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의 실적은 올해 들어 급격히 악화됐다. 상반기 순이익은 86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7.1% 감소했으며 보험수익은 704억 원으로 48.5% 줄었다. 투자수익도 310억 원으로 57.3% 급락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이 보유한 파인크리크CC와 파인밸리CC 등 비영업용 자산도 매각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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