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개인의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하는 마이데이터 시대가 전 분야 확대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연착륙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마이데이터 전 분야 확대의 영향과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마이데이터가 금융 분야를 넘어 전 산업으로 확대되며 기획됐다. 의료, 통신 등 우선 적용 분야의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의 안착을 위한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의 포문은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연다. 김 교수는 ‘마이데이터 적용 확대에 따른 문제점 및 대응과제: 본인전송요구권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정보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 제도인 ‘본인전송요구권’의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종합 토론에서는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신동 한국외대 교수, 김용희 선문대 교수, 김법연 고려대 교수, 최성진 스타트업 성장연구소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